백화점 3사 색조화장품 판매 급증 매출 견인

마스크 전면 해제로 립스틱·하이라이터 매출 상승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4-24 1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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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백화점 3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마스크 해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봄 정기세일 결과 매출이 지난해보다 평균 1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31일부터 416일까지 실시한 첫 정기세일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9.8% 늘었고, 현대백화점도 1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각각 25.1%,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색조화장품 가운데 립스틱과 볼터치 제품은 지난해 매출을 크게 웃도는 매출을 기록해 백화점 3사 정기세일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이후 색조화장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색조화장품 판매는 백화점만이 아닌 전문점에서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부터는 화장품 매기가 정상화를 찾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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