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제25회 수상자 공개

6월 15일 파리서 시상식 개최, 5인 선정 각각 10만 유로 수여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06-05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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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로레알 그룹과 유네스코가 25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수상자를 지난 2일 공개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1998년부터 해마다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우수한 여성 과학자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물리학, 수학, 컴퓨터 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23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수상자로는 <위 사진 시계 방향으로> 아프리카 및 아랍 국가: 탄소 발자국이 저감된 고효율 화학 분리를 위한 멤브레인 필터 개발에 기여한 수잔나 누네스(Suzana Nunes) 교수, 남미 및 카리브해: 물질의 구조 및 양자 중력에 대한 이론적 의미를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한 아나마리아 폰트(Anamaría Font) 교수, 북미: 세포생물학에 수학 및 컴퓨터과학을 적용해 혁신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아비브 레게브(Aviv Regev) 교수, 아시아 및 태평양: 대기 미립자 물질에 중점을 두고 대기 오염 및 대기 오염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리디아 모로스카(Lidia Morawska) 교수, 유럽: 우주를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법 개발을 위해 기하학과 대수학을 결합한 순수수학 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은 프란시스 키르완(Frances Kirwan)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의 수상자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University of Zurich) 수학 교수 겸 브라질 최고의 수학 연구기관 IMPA(Instituto Nacional de Matemática Pura e Aplicada) 특별연구원 아르투르 아빌라(Artur Avila) 교수가 주재한 독립심사위원회로부터 선정되었다. 아르투르 아빌라 교수는 2014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 로레알 재단 최고책임자는 로레알 그룹은 전 세계 여성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여성과학자들이 우리가 직면한 중요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에 영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년 간 로레알 재단과 유네스코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통해 과학분야에서 여성 권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8년 제정 이래 지금까지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4,100명 이상의 여성 과학자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지금까지 1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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