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로 떠오르는 스몰 브랜드 성공전략은?
메저커머스, '더 라이징 2024' 개최…스몰 뷰티 브랜드 집중 조명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3-10-27 16:14:53]
[CMN 심재영 기자] 브랜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뷰티·
메저커머스(
대표 손정욱·
천계성)
는 지난 26
일 강남 섬유센터에서 ‘THE RISING 2024’
세미나를 개최했다. ‘
더 라이징 :
글로벌로 떠오르는 스몰 브랜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몰 브랜드들의 성공사례와 내년 트렌드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들었다.
천계성 메저커머스 대표는 인사말에서 “
최근 뷰티 시장은 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며 “
그래서 메저커머스는 더 라이징 2024
라는 새로운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
오늘 7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 4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파트와 스몰 브랜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맡았다. ‘2024
유통 시장 전망’
을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통해 증권가에서 바라본 올해 뷰티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고,
유통 채널별 전망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린아 씨는 “
내수 소비 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저가 선호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며,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됐지만 기대만큼의 수요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내 면세점들은 중국 현지 시장 이후 다음 시장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신지선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는 ‘2023
글로벌 뷰티 라이징 트렌드’
를 발표했다.
신지선 씨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선 민감/
여드름,
수분,
안티에이징 제품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 K-
달팽이 뮤신이 진정 리페어 성분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동남아에선 AHA BHA
토너가 여전히 인기였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들도 K-pop
아이돌을 엠버서더로 발탁할 정도로 한류가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일본에선 여드름 케어 성분으로 글루타치온에 대한 주목도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은 낮C
에서 밤A
에서,
낮P(Product)
밤R(Repair)
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OEM
업체 그린코스의 조경철 전략 마케팅팀장은 ‘
제조사가 바라본 미국 진출 성공 전략’
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팀장은 스몰 브랜드인 J
브랜드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 70
개국으로 수출할 수 있었던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파트,
스몰 브랜드의 차별화와 주목해야 할 소비자 트렌드의 첫 번째 연사는 홍울 온유 대표가 맡았다.
홍 대표는 ‘
나만의 브랜드로 누군가의 인생템 만들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홍 대표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상품 아이디어 발굴하기 △우리 브랜드 고객 그리기 △한 채널 공략하기 △브랜드의 자기다움 만들기 △화장품 브랜드매니저로 살기 등 다섯가지를 제안했다.
김서현 와디즈 PD
는 ‘
터지는 스몰 브랜드,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다.
김 PD
는 “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제품을 어디서,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한 답이 명확해야 성공할 수 있다”
며 펀딩에 성공한 제품들의 사례를 공개했다.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는 ‘MZ
를 중심으로 본 뷰티 트렌드’
를 발표했다.
윤 대표는 “
알파세대와 Z
세대가 뷰티 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며 “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 세대는 좋아하는 브랜드와 컬러가 모두 제각각이어서 잼페이스 앱에서 찜을 한 브랜드가 무려 4,000
여 개에 이른다”
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마지막 강의는 이라희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가 ‘
국내 급상승 인디 브랜드의 5
가지 트렌드 키워드’
를 발표했다.
이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위가 급상승한 인디 브랜드 5
가지 키워드로 △민감슈티컬 △성분개성 △1
초 생경함 △신박한 홈케어 △진심 마케팅을 제시했다.
한편,
메저커머스는 이날 행사에서 최신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매주 리포트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
트렌디어 라이브러리(https://library.trendier.ai/ko/)’
를 론칭했다.
트렌디어 라이브러리는 올리브영,
쿠팡,
네이버,
컬리, Q10,
앳코스메,
라쿠텐,
아마존,
쇼피,
티몰,
타오바오,
유튜브,
틱톡,
얼타,
세포라의 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월정액(
월 2
만4,900
원)
으로 볼 수 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특별 할인가(
월 9,900
원)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파트너사로 참여한 그린코스,
한국화장품제조,
옥시젠디벨롭먼트,
바이오스펙트럼,
잼페이스,
온유,
와디즈 등 6
개사는 테이블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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