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화장품 광고 지침 마련되나?
식약처, 올해 첫 ‘JUMP-UP K-코스메틱 협의체’ 워크숍 개최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4-09 13:49:54]
[CMN 문상록 기자] 비건화장품 광고 지침 마련되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 4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JUMP-UP K-코스메틱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화장품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건화장품 광고 안내서 마련 △화장품 포장의 기재‧표시 상세방법 질의응답집 마련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개선 △화장품 광고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 자정 노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비건화장품 광고 안내서 마련에 대한 논의는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항목으로 비건화장품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태에서 광고의 범위나 표현의 수위가 정해질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최근 미국 등 여러 해외 규제기관에서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식약처가 해당 규제를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및 업계의 대응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교육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식약처는 ‘JUMP-UP K-코스메틱 협의체’를 구성해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요건 완화 △화장품 수출지원 방안 마련 △색소 시험법 국제조화 추진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운영 등 소비자와 업계에 도움이 되는 규제혁신을 추진해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