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 성황

679개사 1,088부스 참가 … 60개국 220개사 바이어 수출상담회 ‘눈길’
더마 코스메틱‧뷰티 디바이스‧AI 분석 등 차별화 기술 앞세운 기업 ‘두각’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10-16 19:41:22]

  • 링크복사
  • 라인공유
  • 블로그공유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킨텍스가 주최하는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 18회째를 맞아 15개국 679개사(국내 597개사‧해외 82개사)가 1,088개 부스로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참가 기업은 1,3배, 전시 면적은 1.4배 확대됐다. 해외 참가 기업도 지난해 65개사에서 82개사로 늘었다. 화장품‧뷰티 제품 전시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MD 유통상담회, 중국 플랫폼 입점 설명회,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K뷰티의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더마 브랜드‧뷰티 디바이스 ‘북적’

올해 박람회에서는 트리니셀, 닥터로사, 닥터슈 크리에이티브, 닥터퍼센트, 닥터플리너스 등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 의사가 개발에 참여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더프라임에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트리니셀(TRINICELL)은 브랜드 대표 재품과 개발 철학을 소개하고 국내외 바이어‧유통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트리니셀은 글로벌 화학기업 BASF와 LG화학 출신 김민주 대표와 15년 이상 피부‧미용 진료 경력을 쌓은 의사 손우람 원장이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약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올해 3월 공식 론칭했다.

‘바쿠치올 콜라겐 부스팅 세럼’, ‘PDRN 모이스처 배리어 크림’, ‘어드밴스드 EGF NMN 배리어 크림’ 등을 선보였으며, 전 제품을 한국콜마에서 생산한다. 현재 미국, 영국, 네덜란드, 아일랜드, 홍콩, 브라질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신규 유통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쿼드쎄라(QUADTHERA)를 제조‧판매하는 에코디엠랩은 이번 박람회에서 뷰티 디바이스 OEM‧ODM 사업 진출을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에코디엠랩은 ‘펜타’, ‘미니튠’, ‘틴즈’, ‘펄샷’ 등 쿼드쎄라 주요 제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약 30년간 축적한 초음파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부터 설계‧개발, 국내 제조, 품질관리까지 협의할 수 있는 OEM‧ODM 사업을 소개하고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나섰다.

AI 분석 플랫폼, 관람객 발길 이어져
트렌디어AI, 뉴엔AI, 팜킷 등 AI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산업 맞춤형 AI 분석기업 뉴엔AI는 전시 부스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뷰티 특화 온톨로지 AI 분석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AI 기반 초개인화 상품 추천 솔루션 기업 팜킷이 AI 엔진 ‘테이스트큐’ 도입 전후 쇼핑몰 화면 비교 시연과 자사몰 컨디션 진단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밖에 GSC 글로벌화장품표준인증원은 K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표준 및 수출 인허가 상담을 진행했고, 화장품 용기‧패키징 전문기업 SIP는 미스트‧스프레이 용기, 친환경 펌프, 헤비블로우 용기 등 다양한 패키징 제품군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 상담에 나섰다.

주요 화장품 OEM‧ODM사 총출동

화장품 제조 역량을 앞세운 OEM‧ODM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해피엘앤비, 그린코스, 옥시젠디벨롭먼트 등 주요 화장품 OEM‧ODM사와 대한민국화장품OEM협의회가 20여 곳의 회원사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제형 개발과 생산 역량, 맞춤형 제품 기획 등을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이어갔다.

또한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강원특별자체도경제진흥원이 단체관으로 참가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수출상담회‧MD 유통상담회 ‘관심 집중’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상담, 업무협약(MOU)‧계약 체결까지 현장에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프로그램인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통해 선별한 60개국 220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지난해 180개사에서 늘어난 규모다. 자율 방문 바이어까지 포함하면 1만 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개막 이전 사전 상담으로 독점계약이 체결된 사례도 나왔으며, 상담장에는 MOU 체결 공간도 마련됐다.

국내 판로 확대를 위한 ‘MD 유통상담회’에는 틱톡코리아, 와디즈, 롯데홈쇼핑, 한화갤러리아 등 33개 유통사가 참여했고, MD가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선정하는 ‘MD’S Pick’도 운영됐다. 코트라와 함께 진행하는 ‘경기도 ESG 전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 등 6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유통환경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어졌다. 16일에는 중국 주요 플랫폼인 더우인(Douyin)과 샤오홍슈(RedNote)의 입점 설명회가 열렸으며,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도 마련됐다.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뷰티풀(BeautyFull)’은 위스타트와 협력해 확대 운영되고 있다. 기부금과 참가기업 협찬품 등은 저소득 가정 여아를 위한 화장품‧여성용품 키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발판으로 K-뷰티엑스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K-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박람회의 성장이 국내 뷰티기업을 향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담이 실제 계약과 신규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목복사
  • 링크복사
  • 라인공유
  • 블로그공유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img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