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실무와 관련한 모든 것, 온유에게 맡기세요"

기획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관리
브랜드 매니저 교육 문의 잇따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4-14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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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울 온유 대표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창업 과정에서부터 실제 브랜드 기획과 론칭, 마케팅,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실무를 알려주는 회사가 오프라인에서는 온유말고 없다보니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광주, 강릉 등 지방에 거주 중인 분들이 온유 본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고, 입소문이 나면서 출장 교육을 원하는 업체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습니다.”


2018년 창업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화장품 브랜드 컨설팅 회사 온유(ONYOU)의 홍울 대표는 화장품과 관련한 ‘일 욕심’만큼은 자타공인 업계 최고다.


온유가 회사 규모는 작지만 컨설팅 업무만 해도 화장품 브랜딩에서부터 제품 기획, 품질관리 및 SCM, 디자인, 마케팅,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까지 화장품 실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것만 봐도 이런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온유는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품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유닛 브랜드(Unit Brand)’와 ‘오프그리드(OFFGRID)’도 운영 중이다. 유닛 브랜드는 ‘당신에게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어 준다’는 개념에서 시작된 브랜드이고, 오프그리드는 클린뷰티와 스킵케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작년에 난데없이 불어닥친 코로나19는 화장품 업계는 물론, 온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화장품 창업 기획을 의뢰했던 고객이 코로나19로 인해 창업을 미뤘고, 브랜드 기획을 의뢰했던 모 회사도 악화된 경영 탓에 브랜드 개발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홍 대표는 “코로나19로 온유도 어려웠지만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며 “내부적으로는 BM 아카데미 교육을 강화했고 외부에서는 기업 또는 관공서 출장 교육을 통해 인맥과 정보를 축적하는 기회로 삼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해 롯데홈쇼핑 뷰티인재과정 MD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 입주사를 대상으로 브랜드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애터미에서 교육을 하기도 했다. 남원시와는 교육을 실시한 인연으로 MOU까지 체결했다. 온유는 올해 남원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리산 원물을 화장품 원료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 환경친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올들어 클린뷰티, 미니멀뷰티, 비건뷰티를 콘셉트로 한 브랜드 개발의뢰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최근 화장품 유해성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성분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고관여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성에 기반한 화장품 품질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안전한 화장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전문기업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끝으로 “올해 남원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리산 원물을 화장품 원료화하는 사업을 전개하면서 고객사에 보다 전문적인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대형 마케팅 에이전시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무엇보다 비주얼 콘텐츠를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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