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개 대학 우수 장학생 "K-뷰티 배우러 왔어요"

성신여대,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단기 프로그램 진행

마스터 기자 [기사입력 : 2023-08-16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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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성신여자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 지원으로 ‘2023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 과정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81()~820()까지 3주간이며 일본 13개 교류대학을 통해 선발한 20명의 우수한 장학생이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K-뷰티로 완성하는 퍼스널 스타일링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2일 일본 장학생 20명과 성신여자대학교 이성근 총장, 뷰티융합대학원 김주덕 원장, 뷰티산업학과 교수들, 국제교류팀, 인솔자와 멘토 학생들이 한데 모여 인사를 나누며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교육과정 중 뷰티산업학과에서는 K-뷰티 스타일링과 메타버스세상 나의 아바타를 직접 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 외 한국어수업, 한국문화체험, KOREA 탐방라이딩으로 한국의 전통과 미를 체험한다.

3주간 진행되는 뷰티산업학과 교육은 메이크업 디자인, 이미지 메이킹 등 이론 강의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주로 운영해 K-뷰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본교 화장품 실험실에서 본인의 피부를 측정하고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시간도 갖게 된다.

김주덕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뷰티산업의 발전과 화장품 시장의 변화에 대해 강의하며 LG 생활건강에서 협찬한 화장품을 학생들과 사용하며 분석한 후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한지수 뷰티산업학과 학과장은 메타버스 세상 나의 아바타를 주제로 가상세계 속 나만의 모습을 기획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트 메이크업 재료 사용 방법을 시연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학생들은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느끼고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는 것은 물론 프로필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겨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22년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일본 학생이 성신여대에 입학해 대학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성신여대 측은 한일 대학 간 공동 연계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교육 단기연수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이 본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연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한일 양국 뷰티 관련 공동관심사를 교류하는 한편 K-뷰티를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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