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 개최 … 정부 포상 신설
강래규 LG생활건강 전무 동탑산업훈장 등 10점 수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9-07 19: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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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9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부‧국회‧산업계‧학계 등 화장품 분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지난해 세계 화장품 수출 2위 달성을 자축하고, 세계 1위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법’ 제정일(1999년 9월 7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지난해 4월 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격상된 이후 올해로 두 번째 기념식을 맞았다.

강래규 전무 등 유공자 대거 수상
올해 기념식에서는 정부 포상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등 총 10점 규모로 화장품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됐다.
오유경 식약처장, 강래규 LG생활건강 전무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오유경 식약처장,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오유경 식약처장(왼쪽에서 두번째),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
동탑산업훈장은 LG생활건강 강래규 전무가 받았으며, 산업포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 허민호 대표이사와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단국대학교 김규봉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유한코스메틱 정학 부문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콜마 이언섭 부장, 이화여자대학교 임경민 교수,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이사, 씨티케이 정인용 대표이사가 받았다.
식약처장 표창 수상자들
이 밖에도 국회의장 공로장(황재성 대한화장품학회 회장), 식약처장 표창(25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9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2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상장(1점) 등 총 48점의 정부포상 및 표창‧상장이 수여됐다.

강래규 전무는 수상소감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여러분을 대표해서 제가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도전하고 혁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뷰티, 세계 시장서 오래 꽃피우도록”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K-뷰티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식약쳐는 앞으로도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K-뷰티가 세계시장에서 오래도록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어서 규제기관장 회의를 세계최초로 개최한 성과를 언급하며 “규 제는 합리화해 나가고 규제 서비스는 강화하고 넓혀갈 예정”이라며, “다자외교‧규제외교를 통해 K-뷰티가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가지도록 식약처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했다”고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화장품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서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보다 많은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또 “규제기관장 협의체가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업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 모색”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회장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축사에서 “화장품 업계 종사자 모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를 리드하는 화장품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이 가능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함께 이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정부와 국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K-뷰티는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호흡을 맞춰 세계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은 “두 번째 법정기념일을 맞은 화장품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으며, 국회 K-뷰티포럼 김원이 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 세계 2위, 올 상반기에만 70억 달러를 달성했고 그 중 72.5%는 중소기업의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을 비롯해 이달희‧조배숙 의원(국민의힘),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 등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K-뷰티체험관‧세미나 등 연계 행사 풍성

식약처는 기념식 외에도 대한화장품협회 및 화장품 업계와 함께 다양한 연계 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날 서울광장에서는 기업관(10개 사)과 정책관(6개 기관)으로 구성된 K-뷰티체험관이 운영돼 OX‧상식퀴즈, 스탬프 투어, K-뷰티 메이크업쇼 등이 진행됐으며 그랜드볼룸 앞 로비에는 아모레퍼시픽‧에이피알‧LG생활건강‧클리오 등 4개사가 참여한 K-뷰티 제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9월 8일에는 대한화장품학회 주최로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한 통합 과학(Holistic Beauty Science)’를 주제로 한 학회 세미나가 더플라자호텔 서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려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최신 화장품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 SNS 이벤트와 달바글로벌‧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클리오 등 22개 사가 참여하는 기업 이벤트도 화장품의 날 전후 2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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