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띠’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터

해외서 먼저 호평 저변 확대, 국내서도 채널구축 본격 판매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1-04-08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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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향 오띠인터내셔널 대표

“오띠 브랜드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것은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대가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됐습니다.”

최미향 오띠인터내셔널 대표는 오띠 브랜드가 해외 수출용 브랜드로 개발돼 저변을 넓혀왔고 역으로 국내에 수입될 정도로 해외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티와 허니, 아세로라 등 자연친화적인 스킨케어 라인과 고품격 메이크업 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것. 무엇보다 색조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다양한 인종에 맞도록 색상을 구분해 밝은 톤부터 어두운 톤까지 구색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통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초기 진입이 어려웠지만 전시회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린 끝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선 제품 퀄리티를 바탕으로 다가갔고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면서 수출지역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쉽게 단종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소비자가 찾을 경우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오래도록 라인을 유지한 것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전했다.

다양한 라인도 강점으로 통했다. 피부 친밀도를 높인 그린티 라인, 꿀을 컨셉으로 한 허니 라인, 수분과 화이트닝을 동시에 관리하는 아쿠아 화이트닝 라인, 레티놀과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 스페셜 라인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피부 재생과 휴식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 호평을 얻고 있다는 것.

현재 수출국은 미국과 멕시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러시아, 이란, 홍콩 등 20여개국에 이른다. 이중 이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색조가 강세다. 중국은 기초 비중이 높은 편이고 나머지 국가들은 대체로 기초와 색조 비중이 비슷한 수준이다.

최 대표는 향후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쪽으로도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한 대형마트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ODM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수출의 3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

본격적인 국내 판매는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다. 해외 비중이 높은 반면 국내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것. 그동안 일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해왔지만 가격 충돌 등의 문제로 올해부터 새롭게 채널을 조정, 우선적으로 온라인 대형몰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여기에 전문점 채널 진입도 고려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유통이 쉽지 않지만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가에 유통되는 매체에 견본을 부착하거나 쿠폰을 삽입하는 방식의 공동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평가를 받겠다는 의도다.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기존 사이트 방식이 아닌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댓글을 달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블로그 타입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여기에 올해 방영될 예정인 사전 제작 드라마 ‘더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로 다양한 매체에서 모델로 활동한 기은세를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번 오띠면 영원한 오띠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긴 시간을 두고 투자할 생각입니다. 무리한 확장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실제 실현 가능한 정도의 성장을 꾀하는 것도 그런 차원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연 10% 정도 성장해왔고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15% 정도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내외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성장해나가겠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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