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수빈아카데미(대표 오세희)는 지난 달 28일 홍대 앞에 위치한 상상마당 콘서트홀에서 27주년 기념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올해 졸업작품전 주제는 ‘La Grande Fete’. 프랑스어로 ‘대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봄의 산뜻한 기운을 다양한 메이크업과 스타일리스트 작품에 담아 축제의 느낌을 살려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선보였다.

이번 졸업작품전 패션쇼는 학생들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레트로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아이디어를 많이 활용했으며 현대적인 감각과 더불어 역사, 전통, 조화, 창작적인 부분을 많이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무대는 학생들의 창작 작업에 영감을 주는 시대별 메이크업 작품의 재현과 전문적 시각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이해하게 되는 높은 수준의 메이크업, 의상 스타일리스트 지식을 학생들의 창작 작품에 반영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블랙(스모키 메이크업), 미니멀, 말리피센트(환타지), POP & Optical, 웨딩 등 총5개의 테마로 진행됐으며 재원생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재현해 아트적 요소가 결합된 창작 아이디어를 수빈아카데미 만의 감성으로 재현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졸업작품전에 참석한 뷰티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졸업작품 패션쇼는 메이크업디자인과, 연예인스타일리스트학과 학생들이 보다 넓은 취업 기회를 갖고 1년간의 열정을 재확인하며 관람객들에게는 뷰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뷰티 산업의 발전,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수빈아카데미 만의 경쟁력을 보여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오세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졸업작품전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가짐, 자세, 열정, 아이디어 등이 배가됐고 무엇인가를 표현해내려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라며 “메이크업학과와 스타일리스트학과 학생들이 패션쇼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고 참가 학생들은 졸업 후 전문 영역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접목해 스토리가 있는 콜라보레이션 뷰티작품으로 시도되는 차별화된 졸업작품 발표회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조명 속에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젊은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다양한 뷰티작품들을 선보였고 T.I.P CREW B-BOY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진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