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코스, ‘EWG 그린’ 유기 자외선 차단제 개발

‘77 아쿠아 EWG 선젤’ EWG 그린 등급 원료 사용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4-04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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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우코스]

[CMN 심재영 기자] 자외선 차단제에도 안전성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유기 자외선 차단제 임에도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장품 OEM·ODM 전문회사 나우코스가 선보인 ‘77 아쿠아 EWG 선젤’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EWG 그린 등급의 위험성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은 대신 O/W 제형에 수분함량을 77%까지 끌어올려 산뜻하게 하고, 자극과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서는 드물게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나우코스 측에 따르면 안전성을 강조하는 대부분의 제품의 경우,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형태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흡수시키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우코스 관계자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더 안전하다는 이론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었다가 보다는 일부 의사, 파워블로거들의 의견이 온라인에서 전파된 것”이라면서 “오히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석폐시켜 여드름을 유발시키거나, 나노화된 원료의 경우 DNA 손상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일부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보면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률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막을 하나 씌우는 형태이므로 피부 호흡을 방해하며 사용감을 답답하게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업체들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만을 사용하는 대신 EWG 등급이 낮고 위험성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 유해성 이슈는 학계에서도 아직 연구가 진행 중으로, 칼로 무자르듯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국내의 경우, 화장품법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만큼 시중 제품들은 웬만큼 안전성이 보장되며 사용 후 문제가 생겼다면 해당 제품의 일부 원료에 대한 알러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직접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가장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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