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그라스 조향 기술, 유네스코에 등재

대표 향수 '프라고나르'도 눈길 … 전통적인 조향기술 간직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2-12 15: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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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프랑스 최대 청정 지역이자 향수 산업의 메카인 그라스(Grasse) 지방의 향수 제조법이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청정 지역에서 나는 천연 원료 재배, 천연 에센스 추출 기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과 지식, 그리고 향수 제조의 예술성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배경이기도 한 그라스는 16세기부터 가죽 제품에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기를 입히는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지중해성의 온화한 기후로 프랑스 전체의 2/3 분량에 달하는 천연 에센셜 오일을 생산하고 공급한다. 프랑스 최대의 청정 지역인 만큼 그곳에서 나는 원료 역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프랑스 그라스 지역을 대표하는 향수 브랜드로는 프라고나르(Fragonard)가 단연 독보적이다. 1900년대 초반 원료를 재배하고 에센스를 추출, 공급하는 향수 공장 역할을 해오다가 유진 훅스(Eugene Fuchs)를 만나 ‘프라고나르’ 브랜드로 탄생했다.


프랑스 그라스와 파리 등지에 향수 박물관도 운영한다. 1989년부터 개관한 향수 박물관은 프라고나르의 장인정신이 깃든 조향 비법은 물론 전 세계 향수의 오랜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 향수에 대한 모든 역사가 살아 숨쉬는 관광명소로 랜드마크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프라고나르는 자체 공장에서 에센셜 오일을 추출, 조향, 제조하고 자체 유통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향수 전문 브랜드로 내추럴하고 섬세한 향기는 물론 예술이 깃든 제품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라고나르 롯데월드몰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장인정신이 깃든 향수 제품 외 디퓨저, 캔들, 비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매장에서는 그라스 향수 박물관에서 열리는 향수 만들기 워크숍을 그대로 재현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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