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롯데홈쇼핑이 지난 2분기 국내 홈쇼핑 7곳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호감도 선두는 NS홈쇼핑이 차지했다.

이는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홈쇼핑 7개사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에 대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1분기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순으로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GSSHOP ▲홈앤쇼핑 ▲NS홈쇼핑 ▲공영쇼핑 등이며 GSSHOP과 CJ온스타일의 경우 현재도 소비자들이 혼용하고 있는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도 함께 검색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분기 총 1만7,740건의 정보량으로 홈쇼핑 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1만5,448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이 지난 2분기 총 1만5,032건의 정보량으로 7개 홈쇼핑 브랜드 가운데 3위에 올랐다.

GSSHOP은 1만4,0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으며 홈앤쇼핑이 9,138건으로 뒤를 이었다. NS홈쇼핑은 8,810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차지했다. 공영쇼핑의 지난 2분기 정보량은 4,308건으로 홈쇼핑 브랜드 7개사 가운데 가장 낮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관심도 1위를 차지한 롯데홈쇼핑에 관해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보면 ‘벨리곰’, ‘최유라쇼’에 대한 언급이 다수 포착됐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 자사 내 MZ세대 직원들을 상대로 시행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

또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7개 홈쇼핑을 대상으로 호감도 분석을 실시했다. NS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긍정률 79.06%, 부정률 2.83%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6.06%를 기록,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NS홈쇼핑은 유일하게 순호감도 7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업종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감성도이다.

롯데홈쇼핑은 긍정률 72.15%, 부정률 4.00%로 순호감도 68.15%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분기 긍정률 72.48%, 부정률 5.48%, 순호감도 66.99%를 기록하며 호감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GSSHOP은 긍정률 69.89%, 부정률 3.19%, 순호감도 66.70%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긍정률 68.11%, 부정률 11.22%, 순호감도 56.8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공영쇼핑은 긍정률 63.00%, 부정률 6.99%, 순호감도 56.01%로 홈쇼핑 7개사 가운데 호감도 6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의 지난 2분기 호감도는 긍정률 59.92%, 부정률 20.69%, 순호감도 39.23%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 강세로 관심도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영상을 통해 상품 정보를 상세하게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살려 컬래버 마케팅, 온라인 연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