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앞세운 인디 브랜드 묵묵한 성장세

MZ 세대 중심 가치소비 열풍 비건 브랜드로 옮겨 붙으며 관심 고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9-06 10: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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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비건 열풍.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미 강하게 휘몰아친 바 있다.

다만 과거와는 달라진 풍경이 있다. 과거 대기업이 장악하던 뷰티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가 비건을 앞세워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과거와는 다른 풍경이다.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가치소비열풍이 불면서 비건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비건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의 피치포포는 소비자의 쉽고 즐거운 비건 라이프를 돕기 위한다는 콘셉트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제품 FSC 인증 포장재 사용으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품 중에는 캐비지 수퍼 카밍9 앰플(이하 양배추 진정앰플)’에 대한 호응도가 뜨겁다. 양배추 진정 앰플은 피부 진정에 특화된 양배추 추출물(67.58%)을 비롯한 9가지 특허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외부자극에 의해 달아오른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의 공식 인증을 받은 비건 진정 앰플로 지난 7월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 월간 랭킹 진정 에센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평소 비건 실천을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 비프로젝트는 이지 비건키워드를 강조한다. 일상 속 비건 샴푸를 사용하는 등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해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비건 인증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제품력까지 갖춰 재 구매율이 71%에 달하는 만큼 소비자가 다시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대표제품인 스테이 헤어 딥클렌징 샴푸, 트리트먼트는 올해 1W컨셉 뷰티 카테고리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두피 모발 케어 효과를 입증 받았다.

이외에도 지난 6월에 출시한 스테이 릴렉스드 선 스크린은 해양 생태계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리프-세이프(Reef-safe) 제품으로 피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 스킨케어에 이어 비건 색조 제품들에 대한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비건·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어뮤즈는 MZ 세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라이프스타일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자극 클린 비건 성분으로 이루어진 듀 젤리 비건 큐션에 이어 파운데이션 강자로 입지를 확립할 듀웨어 파운데이션을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듀웨어 파운데이션은 높은 수분 함량으로 들뜸 없이 밀착되어 자연스러운 생기를 24시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쉽게 용기 교체가 가능한 '리유저블 리필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여 프랑스 EVE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메이크업과 환경 및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비건 뷰티 브랜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한방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를 보유한 두리화장품은 지난달 비건 뷰티 브랜드 플래니스트(PLANIST)’를 선보였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으로부터 진정한 피부의 휴식이 시작된다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MZ 세대의 소비 트랜드인 미닝아웃(Meaning out)에 동참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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