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 미국 22억 달러로 1위

중국 20억 > 일본 11억 순 … 수출 국가 202개국으로 확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1-09 오후 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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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2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억 달러, 미국 1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일 2025년 K뷰티 수출은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1위를 기록했고, 수출국은 202개국으로 다변화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5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미국이 2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20억 달러, 일본 1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0.7%를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와 폴란드는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수출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1년 처음 2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3년 10억 달러를 넘겼고, 25년 처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0,5억 달러 증가(+5.0%)했으며,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2년 연속으로 10억 달러를 넘겼다.

아울러 수출국은 24년 172개국에서 25년 202개국으로 30개국이 증가했고, 미국,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한편,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수출 다변화 현상이 나타났다.

유럽 지역의 경우 영국 2.3억 달러(+54.7%), 네덜란드 1.4억 달러(+42.7%), 프랑스 1.3억 달러(+73.6%), 독일 0.9억 달러(+43.3%), 튀르키예 0.9억 달러(+30.9%)를 수출해 24년보다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은 이스라엘 0.3억 달러(+109.8%), 서남아시아 지역은 인도 0.9억 달러(+22.2%), 중남미 지역은 멕시코 0.6억 달러(+149.9%), 브라질 0.6억 달러(+115.1%)를 수출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85.4억 달러(+8.9억 달러, +11.6%), 색조화장품 15.1억 달러(+1.6억 달러, +12.0%), 인체세정용 제품 5.9억 달러(+1.3억 달러, +27.3%) 순으로, 기초화장품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수출 증가폭은 방향용 제품이 0.6억 달러(+0.2억 달러, +46.2%)로 가장 컸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거의 모든 유형에서 증가했다. 특히 기초화장품 제품류는 24년 개비 1.7억 달러(14억 달러→15.7억 달러, +12.1%), 색조화장품 제품류 0.5억 달러(2.6억 달러→3.1억 달러, +19.2%), 인체세정용 제품류 0.3억 달러(0.9억 달러→1.2억 달러, +33.3%)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의 기초화장품 제품류는 0.1억 달러(6.1억 달러→6.2억 달러, +1.6%), 색조화장품 제품류 0.5억 달러(3.0억 달러→3.5억 달러, +16.7%) 순으로 대부분의 유형에서 24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한편,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 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지정, 자료 작성 기술지원, 평가자 교육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화장품 GMP와 국제표준(ISO 22716)으로 통용되는 기준 인정을 통해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국제적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1:1 컨설팅 및 GMP 전문가 양성 집중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개최하여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국 규제기관과 수출 기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AI를 활용한 화장품 규제 상담 시스템인 ‘AI 코스봇’의 기능을 개선하고, 신흥 수출국 규제 정보 범위 및 K-화장품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화장품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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