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편집국 기자 <webmaster@cmn.co.kr>
[기사입력 : 2026-09-18 16:57:54]
[CMN]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국내 최대 규모 공장이 위치한 여주시 일원에서 진행한 ‘물 품은 숲’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여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자연기반 물 관리 활동이다.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사업 5년차를 맞았다.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여주시, 한국 코카-콜라, WWF(세계자연기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 등과 협력해 여주 지역 숲을 관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일대 50ha 규모의 숲에서 어린나무 가꾸기와 천연림 보육을 진행하며 첫 활동을 마쳤다. LG생활건강이 힘을 보탠 올해 활동을 포함하여 파트너 기관들이 가꿔온 숲 면적은 495ha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약 1.7배에 달한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숲을 건강하게 가꿔 토양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이는 ESG 활동이다.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보육을 통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잡초와 유해 수종, 덤불 등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토양이 빗물을 더 많이 흡수·저장하고 천천히 흘려보내도록 돕는다. 댐처럼 물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내보내는 숲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녹색댐’으로도 불린다.
건강하게 관리된 숲은 농업용수 등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주고, 집중호우 때 빗물이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것을 줄여 홍수, 토사 유실, 산사태 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돕는 과정에서 탄소 흡수와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한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한국 코카-콜라는 사업 지원과 관리를 맡고, WWF는 자연보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과 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여주시산림조합은 현장 사업 실행과 숲 관리를 담당하고, 여주시는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도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단순한 용수 절감을 넘어, 사업장 인근 자연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돌려주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물 환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사장, 김범수 여주시 산림자원팀장, 노지혜 LG생활건강 상무,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 조합장, 이영준 WWF 보전국장, 이상현 코카-콜라음료(주) 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