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매판매 온라인 침투율 30%선 위협

7월 소매판매액 2조5262억원 중 온라인 비중 30.7%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9-13 15:17:58]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 온라인 침투율이 30%선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침투율이란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것으로 통계청 최근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침투율은 올 629.9%를 기록했다가 7월에는 30.7%30%선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화장품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연간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308,590억원으로 이 중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1,734억원으로 39.4%의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7월 화장품 소매판매액 23,896억원 중 온라인은 9,708억원으로 온라인 침투율이 40.6%를 기록했다. 730.7%이 비교하면 10%p에 가까운 차이다.

온라인 침투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에 힘입어 고성장하던 온라인 시장이 저성장세로 돌아서고 오프라인 유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차츰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762억원으로 추정된다. 59,111억원에서 68,219억원으로 9천억원선 아래로 내려간데 이어 7월에는 7,762억원으로 8천억원선 마저 무너졌다.

이 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078억원으로, 78.3%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7월 업태별 화장품 판매액지수를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소폭 상승하고, 면세점과 전문소매점, 무점포소매는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화장품은
688.9에서 790.92.0% 상승했고, 대형마트 화장품은 58.8에서 764.45.6% 높아졌다. 그러나 면세점 화장품은 6323.7에서 7267.756.0% 감소했고, 로드숍을 포함하는 전문소매점 화장품은 84.3에서 77.76.6% 감소했다. 온라인쇼핑과 TV홈쇼핑, 방문판매 등을 포함하는 무점포소매 화장품도 157.8에서 156.71.1% 줄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