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13년 역사의 핵심은 혁신, 또 혁신”

과감한 R&D, 최고 품질 ‘혁신 경영’ 글로벌 OGM 경쟁력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3-05-10 1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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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5월 12일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 세월은 ‘혁신(革新)’의 역사다. 조 대표는 올 초 시무식에서도 ‘선태사해(蟬蛻蛇解:매미도 뱀도 허물을 벗어야 산다)’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새로운 코스메카로 거듭나자’고 혁신의 정신을 강조했다.

“철두철미하게 창조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혁신을 이루려면 CEO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물 흐르듯 자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창업 초기부터 ‘혁신’의 가치를 앞세워온 조 대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화장품산업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얼마전 ‘제40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론 그가 추구하는 혁신의 핵심은 ‘고객만족’이다. 과감한 R&D, 최고 품질로 ‘승부’하는 혁신 경영을 지속해 올 수 있었던 힘도 거기서 비롯된다.

“창립 13주년에 즈음해 수도권 판교로 R&D와 마케팅 부문을 통합 이전했습니다. 창의적인 혁신을 해나갈 CIR센터도 새롭게 꾸렸습니다. 코스메카만의 방식으로 ‘글로벌 베스트 OGM’이라는 목표를 향해 갑니다.”

OGM(Original Global Management)은 OEM, ODM에서 한층 진화한 개념이다.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서비스 시스템을 일컫는데 조 대표가 글로벌 코스메카에 대한 각오를 담아 직접 만들었다.

“꿈과 희망을 안고 중국에 진출합니다. 7월말이면 중국 소주에 공장 시스템이 완료됩니다. 건평 2,500평 규모에 5년 임대로 일단 시작합니다. 연말까지 위생허가를 받고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

향후 홍콩이나 상해쪽으로 상장도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에서가 먼저다. 오는 2015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상장 주관사도 이미 정했다. 분석능력이 탁월한 삼성증권이 1조 회사로 만들 수 있겠다며 가치평가를 내렸다.

“기업 상장은 기업의 투명성과 연결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고객 만족 경영이라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합니다. 지금까지 토양을 가꾸고 비료를 뿌렸으니 3년 후면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입니다. 국내외 모든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기업, 세계를 대표하는 화장품 OEMㆍODMㆍOGM 기업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코스메카가 되겠습니다.”

조 대표는 코스메카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으로 날아오르기 위해 ‘활주로에서 스피드를 내며 이륙하기 바로 직전’에 있다고 표현했다. 여기에 누구보다 결정은 신중하지만 ‘즉 실천’ 곧바로 움직이는 스타일인 그의 추진력이 더해진다면 그 결과는 예측불허다.

‘점프 333(생산성 3배, 매출 3배, 이익 3배)’ 전략이 유효하다면 2014년 1,000억 돌파는 물론이거니와 해외 유명 글로벌사로부터 들은 최고의 칭찬 ‘퍼펙트’를 무기로 세계 만방에 코스메카를 알리고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꿈 역시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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