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리뉴얼 마케팅’으로 하반기 공략

성분 보강·핵심기능 강화·용량 업그레이드로 승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9-25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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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신문CMN] 하반기 화장품업계는 제품 ‘리뉴얼(Renewal)’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랜드 스테디셀러 제품이나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 등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이고 있는 것. 상반기 CC크림, 쿠션형 팩트, 피니셔 등 신생 뷰티라인 출시에 열을 올렸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참존은 최근 ‘콘트롤크림 셀프 마사지’를 리뉴얼 출시했다. 참존 콘트롤크림은 1985년 참존 맛사지크림으로 최초 출시된 이후 콘트롤크림, 뉴 콘트롤크림, 뉴콘에 이르기까지 총4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2천만개 판매신화를 기록한 초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이번에 5번째 리뉴얼 버전으로 선보이게 된 ‘콘트롤크림 셀프 마사지’는 2014년 완결판으로 마사지 효과와 저자극 각질제거, 모공 클렌징, 유수분 밸런싱의 4가지 효과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4 in 1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모링가씨앗 추출물과 브로콜리 추출물이 모공 속 노페물을 부드럽게 녹여내 저자극 각질케어가 가능하며 감귤에서 추출한 헤스피리딘 성분과 식물성 보습 성분인 유근피 추출물을 함유해 유수분 밸런스 유지 기능이 탁월하다. 하루 5분 마사지를 통해 피부 자체를 촉촉하게 가꿔 피부 방어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피부를 바탕부터 건강하게 콘트롤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서 핵심 성분을 2배로 강화한 업그레이드 리뉴얼도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 리리코스는 ‘고아라 앰플’로 유명한 베스트셀링 제품 ‘마린 콜라겐 V 앰플’을 새롭게 내놓았다. 병당 콜라겐이 30mg 함유돼 기존 대비 콜라겐 함량을 2배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보다 강력해진 고함량 마린 콜라겐TM이 피부에 즉각적인 탄력감을 부여해 얼굴 라인을 매끄럽고 탄탄하게 가꿔주고 더욱 쫀쫀해진 고농축 제형으로 피부 밀착감까지 높였다.

또한 기존 이중 구조로 되어있던 콜라겐 복합체와 해양심층수를 미리 블렌딩 해 사용상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 병의 용량 또한 10g으로 기존 대비 40% 가량 늘려 양과 질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더욱 간편하고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선하고 무료로 용량을 늘린 ‘착한 리뉴얼’고 눈에 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자사 베스트셀러 품목인 ‘리더스 스텝솔루션 아쿠아링거 모이스트 라인’을 가격 변동 없이 용량을 늘려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70ml 더 증가했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착한 리뉴얼이다. 뿐만 아니라 더욱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막캡 형태 용기에서 펌프식 용기로 변화를 주었다. 파라벤, 에탄올, 인공색소, 알코올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은 배제됐고 히알루론산과 마린콜라겐, 펩타이드, 콩단백질, 세라마이드 등 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가을, 겨울철 피부 보습에도 탁월한 제품이다.

참존 마케팅본부 홍보팀의 장정희 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기존 제품을 아껴주는 소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한층 발전된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국민 마사지크림에 등극한 콘트롤크림을 다시 고객들에게 리마인드시켜 불황 속 하반기 매출신장을 이끌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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