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통에 현대적 감성 반영한 특화 브랜드 주목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 … ‘모아’ 등 4개 브랜드 한국 시장 탐색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5-03-23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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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영국 정통 라이프 스타일을 내세운 특화 화장품 브랜드들이 최근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 무엇보다 이들 브랜드는 영국 전통과 현대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해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 브랜드란 점에서 주목도를 높였다. 지난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영국무역투자청이 주최한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영국 화장품 브랜드는 모아(Moa)’스윗 세실리(Sweet Cecily’s), ‘메디 알렉산더(Maddi Alexander)’, ‘디어 바버(Dear Barber)’ 4개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는 각각 영국의 전통적인 레시피와 소셜 네트워크, 라이프 스타일, 영국 전통 남성 헤어숍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한 브랜드로 특정 영역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확보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모아밤, 에베레스트 강추위 막아내는 전설의 보습밤

이중 모아는 아이슬란드에서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전설적인 허브밤 레시피를 기반으로 2008년 런던에서 스킨케어 전문가가 모아 더 그린밤(moa the green balm)’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브랜드다. 모아밤은 100% 천연원료 사용, 동물실험 반대 이념을 바탕으로 2014년 프리 프롬 스킨케어 어워드(Free From Skincare Award)를 비롯한 다양한 뷰티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대표 산악인 제이크 아이어가 에베레스트 등반 필수품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모아밤을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기네스 팰트로와 제뉴어리 존스, 카라 델레바인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필수품으로도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영국내 오가닉 식품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펜윅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는 지난 2013이앤엠을 통해 진출해 있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힐링밤으로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고 현재 홈쇼핑과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추후 백화점과 헬스&뷰티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백미선 이앤엠 마케팅 이사는 모아밤은 50ml 크림 단품에 스킨타올 세트로 단출하게 판매됐지만 에베레스트의 혹독한 추위와 매서운 바람도 견디는 강력한 보습 효과와 피부 손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다신제품 추가와 유통 확장 등으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윗 세실리, 소비자 의견 반영 '소셜 코스메틱'

스윗 세실리는 일명 소셜 코스메틱을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다. 영국 소비자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눈 채널을 통해 의견을 내놓은 것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독특한 개발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 피부로 우울한 10대를 보냈던 세실리 피안리가 2010년 이같은 SNS 의견을 토대로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개발했다. 페이스와 립, 바디케어 등 천연 라인으로 구성됐다.

국내에는 지난 2012브리티쉬 라이프 스타일 쇼케이스에 첫 소개됐고 지난해 드림리더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공식 소개됐다.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우선 유통되며 추후 다양한 유통채널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드림리더의 안승은 주임은 스윗 세실리는 고객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하고 고객들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는 고객 소통에 기반한 소셜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고객 의견에 따른 최상의 천연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 알렉산더, 고품격 홈스파 브랜드로 입지

메디 알렉산더는 홈스파 브랜드로 2010년 런칭됐다. 100% 천연원료와 은은한 프래그런스로 이뤄진 배스앤 바디케어 브랜드로 영국의 다양한 뷰티어워드를 수상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바디오일 등의 다양한 배스&바디 라인부터 디퓨저, 센티드 캔들에 이르기까지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국 최고급 식료품 백화점 포트넘&메이슨과 명품 백화점인 해롯백화점 등 다양한 고급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지역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럭셔리 채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국내는 더센티드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 국내도 유명 백화점과 고급 편집숍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김효진 더센티드 디렉터는 메디 알렉산더는 소비자 사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해온 브랜드로 그만큼 소비자 만족감을 중시하고 있다“100% 천연원료만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지만 사치스럽지는 않으며 심플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디어 바버, 영국 전통 바버샵 노하우 접목 그루밍 브랜드

디어 바버는 영국 전통의 클래식한 남성 전문 헤어숍 경험에 현대적인 감성을 접목한 남성 전용 그루밍 브랜드로 지난해 9월 런칭된 신생 브랜드다.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의 니즈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으며 헤어 스타일링, 스킨케어, 모이스춰라이징, 샴푸&컨디셔너, 쉐이빙 오일, 쉐이빙 크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국에서는 럭셔리 백화점과 남성 전용 헤어 살롱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디어 바버는 한국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현대적인 바버샵과 백화점, 헬스&뷰티스터어 등의 채널 진출 기회를 엿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선물, 남성의 직접 구매, 바버샵 전용 판매 등 세 가지 채널로 구분해 한국 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디어 바버의 클레어 베넷 인터내셔날 세일즈 매니저는 영국 남성 헤어살롱의 전통과 레시피를 기반으로 모던 프로덕트로 개발했고 남성들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그루밍에 관심이 많은 현대 남성의 취향에 맞게 쉐이빙부터 스킨케어, 헤어케어, 스타일링까지 디어 바버 제품군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제품만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에는 총 23 개의 영국 패션, 뷰티, 식음료, 리빙, 베이비용품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 한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 바이어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감각적인 액세서리에서 베이비 용품, 최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기능 디자이너 빗에서 럭셔리 핸드백, 유기농 푸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소개됐다.

앤드류 달글레이시(Andrew Dalgleish)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이자 주한 영국무역투자청 디렉터는 영국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역동적인 시장이며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안목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과 영국 기업간 더욱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형성, 양국의 무역 투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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