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볼로냐, 한국기업 참가로 혁신 강화

한국서 세 번째 설명회 … 코스모팩 등 주요 프로그램 소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1-06 1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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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ir 3 Shows, 세계 화장품산업 표준 제시


[CMN 신대욱 기자] “한국은 최근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고, 고품질과 혁신 측면에서 글로벌 표준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한국이 전 세계 혁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우리가 세 번째로 한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이유기도 하다.”


코스모프로프 전시 주관처인 볼로냐 피에레 관계자는 한국에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갖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19’ 서울 설명회 자리에서다.


볼로냐 피에레와 이탈리아 화장품협회가 함께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서 볼로냐 피에레측은 무엇보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가 중점을 두고 있는 B2B 섹션인 코스모팩 파트를 한국기업이 이끌어왔다고 밝혔다.


볼로냐 피에레 관계자는 “코스모팩은 소재부터 생산, 포장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체를 이끄는 중요한 기준점이자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 세계 제조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의 선두기업들이 코스모팩 파트에 참여하며 혁신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새로운 개념과 솔루션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역할을 해왔고, 한국기업이 성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도 유럽을 겨냥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가 유리하다며 한국기업의 지속적인 참가를 당부하기도 했다.


내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올해와 같이 하나의 박람회 세 개의 쇼(1 Fair 3 Shows)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스모팩과 함께 완제품 중심의 코스모 퍼퓨머리&코스메틱스가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페셔널 영역인 코스모 헤어&네일&뷰티살롱 파트가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볼로냐 주제 ‘지속가능성&환경’


코스모팩 파트는 포장 디자인과 제조, 원자재, 기계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산업 전체를 잇는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영역으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를 이끌어온 국제 행사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연구개발과 혁신, 창의력,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464개사가 부스를 차리고 참가했으며, 2만8,000여명이 참관했다.


특히 코스모팩 파트에는 팩토리 존을 별도로 두어, 포뮬레이션부터 충진, 포장에 이르는 제조과정을 라이브로 보여줄 예정이다. 팩토리 존은 스페셜 프로젝트로, 이번이 7회째다. 내년 행사는 특히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19를 관통하는 주제인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초점을 맞춰 팩토리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료 사용부터 제조 프로세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 관련 이슈를 반영하겠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코스모 퍼퓨머리&코스메틱스는 서로 다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향수와 화장품 완제품 전시 파트다. 프리미엄 리테일 중심의 코스모 프라임과 향수, 메이크업, 스킨케어, 개인 용품, 미용도구 등을 꾸민 코스메틱스&토일레토리, 친환경 제품 중심의 그린&오가닉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1,044개사가 부스 참가했고, 10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코스모 헤어&네일&뷰티살롱은 프로페셔널 영역의 전시 파트다. 올해 전시회에는 1,314개사가 참가했고 12만8,000여명이 참관했다.


이밖에 국제 바이어 1:1 매칭과 각종 컨퍼런스, 코스모프로프&코스모팩 어워드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새롭게 부임한 빈첸쪼 깔리(Vincenzo Cali)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이 한국에서 주관하는 첫 공식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볼로냐 전시회 프레젠테이션은 안토니아 벤베뉴 볼로냐 피에레 인터내셔널 마케팅&세일즈 매니저가 맡았고,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또 홍창표 코트라 해외전시팀장이 한국 정부의 코스모프로프 지원 현황을 발표했으며 박진성 코스맥스 글로벌 마케팅팀 과장이 사례발표에 나섰다.


빈첸쪼 깔리 관장은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150개국 30만여명의 뷰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뷰티 분야의 선도적인 트레이스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은 세계 9위에 오를 정도로 거대 화장품 생산국이자 소비국인데, 이런 한국에서 코스모프로프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코스모팩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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