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17.1% 증가

동남‧중앙아시아 수출 호조세…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1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2-04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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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ixabay]

[CMN 심재영 기자]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억7,1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이슬람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은 최근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의 화장품 수출입 통계를 활용해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2019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억7,100만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3.7%에서 지난해에는 4.2%로 0.5%p 증가했다.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우리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 수준을 확보해 품질이 보다 우수해졌다는 점과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문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자료를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재구성]

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권이 이슬람권 전체 수출의 55.,6%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중앙아시아권(18.9%), 아랍국가권(16.3%)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아시아권과 아랍국가권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43.5%와 42.6%로 이들 권역에 대한 수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해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 동향을 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가 8,892만 6천 달러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가 6,063만 1천 달러로 그 다음을 기록했으며, 키르기스스탄 2,386만 8천 달러, 카자흐스탄 2,385만 7천 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 1,730만 2천 달러, 터키 1,300만 5천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092만 4천 달러 순으로 파악됐다.

이슬람권 화장품 10대 수출 국가에 동남아시아권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중앙아시아권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종합해보면 우리나라는 이슬람권 중에서도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로의 화장품 수출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백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 중에 키르기스탄(111.3%), 쿠웨이트(152.9%), 이라크(51.6%), 사우디아라비아(53.8%) 등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자료를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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