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연고 성분 그대로 담은 화장품 주목

상처‧흉터‧기미 치료제 성분 활용 … 성분 차별화로 성과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02-09 16:21:54]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신대욱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켜주는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약사의 상처 치료제나 여드름 흉터 치료제, 기미 치료제 성분을 그대로 담은 화장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따른 피부 트러블 케어에 확실한 성분으로 차별화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트러블 케어 화장품에 적용된 제약사의 치료제는 동국제약의 상처 치료제인 마데카솔과 동아제약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동화약품의 상처 치료제 후시딘, 태극제약의 기미 치료제 도미나 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동국제약은 2015년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주성분으로 담은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효과적인 피부 진정 효과를 바탕으로 출시 이후 180여회의 홈쇼핑 매진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개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시즌6 제품인 ‘더 마데카 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 성분을 TECAnology™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함유한 토탈 안티에이징 기능성 크림으로, 피부 수분 장벽케어, 진정, 주름, 기미, 모공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내세웠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9년 10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선보였는데, 흉터 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의 핵심 성분을 담은 ‘노스캄 리페어’ 라인을 주력으로 내세운 바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은 노스카나겔의 핵심 성분인 헤파린나트륨에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을 더해 독자적인 노스캄™ 콤플렉스로 농축해 담았다. 이 제품은 미백,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진정과 손상케어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노스카나겔의 주요 성분인 헤파린을 함유한 트러블 전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피부 진정, 재생뿐만 아니라 매끄럽고 유연한 피부결 케어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헤파린을 핵심으로 담은 트러블 전용 제품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재정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국내 상처 치료제 1위인 후시딘 연고의 핵심 성분을 담은 토탈 안티에이징 제품인 ‘후시드 크림’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트러블 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5회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시드 크림은 후시딘 연고의 핵심성분과 유래가 동일한 ‘푸시디움 콕시네움(Fusidium Coccineum)’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더해 독자적인 ‘후시덤™’ 성분을 개발, 효과를 높였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 후시덤 성분을 38.9% 함유, 피부 밀도를 탄탄하게 관리해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피부 기초 체력 회복에 집중한 셈이다. 여기에 피부 지질 3대 성분인 세라마이드 6종과 콜레스테롤, 지방산은 물론 펩타이드 2종, 히알루론산 6종까지 더했다. 이를 통해 피부 보습과 진정, 잡티 완화, 탄력까지 잡아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017년 인수한 태극제약은 60년 전통의 기미케어 노하우를 담은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TG도미나스 크림’을 2019년 4월 출시한 바 있다. TG도미나스 크림은 60년 이상 이어진 태극제약의 기미케어 연구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이를 응집시킨 독자적인 ‘브라이트닝 퀴논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했다. 이 성분은 검고 진한 기미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도미나스 크림은 기미 완화는 물론 잡티와 색소 침착 개선, 멜라닌 지수 완화, 피부 톤 개선, 보습 지속력 개선 등에 이르는 효과를 인정받으며 출시 이후 5만명 이상의 재구매자를 확보했고, 지난해 5월말까지 2년간 누적 판매량도 121만 통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