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혁신 DNA, AI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CEO 세미나 개최 … 시장·기술 트렌드 공유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2-18 오후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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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 기업 최고 경영자(CEO)와 임원들이 모여 화장품 시장 최신 트렌드와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사)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12월 18일 오전 10시, 스페이스쉐어 서울역2센터에서 ‘2025년 점프업 K-코스메틱 CEO 간담회(화장품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하려다 참석 요청이 쇄도해 급하게 스페이스쉐어 서울역2센터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업계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시장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하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서유현 박사가 △K뷰티 트렌드: 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혁신 DNA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AI 마케팅 분야에서 주목받는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가 △감성과 과학이 융합된 화장품 마케팅: I.D.E.A라는 제목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업계 리더들이 모여 시장‧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서로의 미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뷰티 혁신 DNA는?

서유현 박사는 “K뷰티의 성공을 K팝과 K드라마의 인기로 설명하는 것은 안이하다”라며, “K뷰티의 성공을 이끈 삼두마차는 브랜드사와 ODM 제조사, 유통사다”라고 설명했다.

서 박사에 따르면, K뷰티의 오늘날 성취는 어느날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며 수많은 도전과 응전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얽히며 축적된 결과다.

서 박사는 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K뷰티의 혁신 DNA로 △기획력 △속도력 △주도력 △대응력 △상품력 △덕후력을 뽑았다.

서 박사는 “유연한 트렌드 대응력으로 정체돼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 화장품 생태계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 K뷰티가 선생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 소비자분석센터 서유현 박사(왼쪽),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오른쪽)

화장품 AI 마케팅 I.D.E.A

손동진 대표는 AI를 활용한 화장품 마케팅에서 △Influence △Discovery △Emphathy △Algorithm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셀럽이나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보다 나노 인플루언서(일반인)를 활용하더라도 진정성있게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AI 도구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영상, 콘텐츠 등을 클릭 몇 번으로 만들 수 있지만 진정성 없는 콘텐츠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⓵AI가 인용하기 쉬운 정확한 정보, 근거, 비교 포인트를 제공할 것 ⓶질문에 걸리는 문장 데이터를 축적할 것 ⓷초개인화 콘텐츠를 지속 공급할 것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결론으로 “△AI가 우리 브랜드를 모르면, 고객도 발견하지 못한다 △기술 설명서가 아니라 고객의 거울 앞 한숨을 팔아야 한다 △개인화된 경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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