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룹, 3분기 매출 1조 2,07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9% 매출 증가, 영업이익 1,301억 원 달성

CMN 편집국 기자 <webmaster@cmn.co.kr> [기사입력 : 2026-10-30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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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073억 원, 영업이익 1,3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9.4%에서 10.8%로 1.4%p 개선됐다.

올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국내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북미에서 에스트라와 이니스프리 등이 고성장하며 멀티브랜드 성장 체제가 강화됐다. ▲일본과 인도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도 고객 접점이 증가하고 성과가 확대됐으며 ▲차세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 중인 더마와 헤어케어 카테고리의 국내외 성장도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그룹은 9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며,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3개 분기 연속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 1,295억 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152억 원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 사업은 매출 6,205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2% 증가했다.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호조와 이커머스, MBS, 면세 등 성장 채널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자음생크림 60주년 캠페인과 주요 채널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365를 중심으로 이커머스와 MBS, 병의원 등 주요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일리윤도 이커머스와 MBS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헤라와 아이오페, 한율 등도 핵심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채널별로는 이커머스와 MBS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백화점도 점당 매출이 증가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면세 매출 역시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3분기 매출 4,955억 원, 영업이익 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4% 증가했다. 미주와 일본, 기타 아시아 주요 시장의 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가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미주 시장에서는 여러 브랜드와 채널이 성장을 견인하는 멀티브랜드 성장 체제가 강화됐다. 에스트라는 세포라와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이니스프리도 그린티·선케어 제품과 PDRN 라인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50% 이상 성장했다.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미국 아마존 행사 기간 스타일링 헤어 세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헤어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일본을 비롯해 인도와 아세안 등 주요 시장에서도 멀티브랜드 성과가 확대됐다. 일본에서는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가 각각 100% 이상, 헤라가 90% 이상 성장했고, 코스알엑스는 현지 약 2,90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인도에서는 라네즈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의 성장과 마몽드 신규 진출,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EMEA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를 중심으로 신규 채널과 유통망 확대 성과가 이어졌다. 코스알엑스 매출은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영국 틱톡샵 매출은 200% 이상 늘었다. 에스트라는 영국 Boots 및 북유럽 Matas 채널에 신규 입점하며 유럽 시장 내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브랜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더마와 헤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도 두드러졌다. 에스트라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80% 이상 매출 성장했고, 유럽과 중국으로 유통 기반을 확대하며 글로벌 핵심 성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RX 라인' 및 PDRN 등 신규 육성 제품 성과가 지속됐다.

일리윤 역시 3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하는 등 글로벌 더마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인 헤어케어 카테고리 역시 미쟝센, 려, 라보에이치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 확산에 따라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는 유통 채널 효율화 등 사업 구조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핵심 제품과 주요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오설록은 추석 선물 세트 판매 호조와 매장 방문객 증가 등에 힘입어 온·오프라인에서 견조하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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