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11-03 20:03:12]
[사진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글 점자의 날(11.4)’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화장품 안심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용기에 점자를 표시하고 있는 이닛컴퍼니(경기도 구리시 소재)를 11월 2일 현장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5년 4월 1일 화장품의 용기 또는 포장 기재사항을 점자 또는 음성‧수어영상변환용코드로 표시할 수 있도록 ‘화장품법’을 개정했다. 이어서 올해 10월 20일에는 ‘화장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점자 등 표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식약처장의 이번 방문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마스크팩 등 제품의 점자 표시방식과 내용을 직접 확인해 정부 정책이 산업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자 표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 식약처장은 점자 표시 용기를 살펴보고, 라벨 제작부터 부착 방법 및 점역사 검수방법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며, 업계의 현장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오유경 처장은 “점자 등의 표시는 시‧청각 장애인의 제품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장재 구입이나 점자 검수 등 업계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화장품 안전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