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기록 수립한 K뷰티, 6월 수출 13.4억 달러

전년 대비 42.4% 급증 … 상반기 누적 70억 달러 기록 ‘역대 최고’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7-01 오후 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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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K뷰티 수출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2.5% 증가한 13.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화장품 수출 상반기 누적 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70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 수출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 증가로 기초화장품‧뷰티디바이스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화장품 수출 실적이 13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 전체 화장품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다.

CIS도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IS 지역으로의 6월 1일부터 25일까지 화장품 수출은 0.9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4.2%가 증가했다.

월별 수출 실적을 보면, 26년 1월 10.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6.1%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2월 9.1억 달러(+3.2%), 3월 11.8억 달러(+26.1%), 4월 13,5억 달러(+31.2%), 5월 11.8억 달러(+24.2%), 6월 13,4억 달러(+42.5%)를 기록하는 등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화장품의 올 상반기 누적 수출액(70억 달러, +27.2%) 역시 신기록을 달성했다. 화장품 상반기 수출은 ’24년 48억 달러에서 ’25년 55억 달러, ’26년 70억 달러로 급증하는 추세다. 작년 상반기(55억 달러, +14.7%) 대비 두자릿수 증가한 셈이다.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지역별 화장품 수출액은 미국 14.1억 달러(+41.0%), 중국 9.8억 달러(△7.2%), EU 9.0억 달러(+76.3%) 순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의 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에너지 불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내 불확실성 증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시기였다”며, “그럼에도 우리 수출은 △AI 서버향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 △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주력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장관은 “하반기에도 미 관세조치, 유가 변동성, 글로벌 경지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주요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우리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수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수출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품목‧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내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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