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향기를 품다

에데니끄,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론칭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11-18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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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 브랜드의 탄생은 한 조향사의 독도사랑으로 시작됐습니다. 독도의 향기를 만들어서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었죠. 분쟁의 영토에서 아름다운 우리의 땅으로…. 이 프로젝트는 우리 자연에 대한 헌정입니다.”


에데니끄(대표 김온유)가 2년여간의 준비를 끝내고 지난 11일 한강 세빛섬에서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프레스 행사와 2부 론칭 파티로 나뉘어 펼쳐졌다.


에데니끄는 감성을 자극하는 향기를 디자인하는 향 컨설팅 업체다.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는 컨템포러리 향수 브랜드 꼬모엘라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다. 7인의 원정대를 통해 섬을 스케치하고 또 보틀로 담아냈다. 울릉도, 독도, 그리고 울릉도의 부속섬인 죽도 3개의 섬이 향기로 탄생했다.


1025 독도, 1915 울릉도, 364 죽도까지 우선 리드 디퓨저(170ml, 42,000원)와 방향제인 센티드 오벌(25g, 20,000원)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각 섬이 가진 의미를 숫자에 담았다. 1025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선포된 10월 25일을 뜻한다. 1900년 10월 25일 반포된 이 칙령에 의거해 울릉도는 독립된 군으로 격상됐다. 1915는 울릉도라는 지금의 지명을 얻게 된 해이다. 364는 죽도의 유일한 진입로인 나선형 달팽이 계단 숫자다.


1025 독도는 사뿐하게 흩날리는 바다의 담백한 물 내음과 서사를 품은 사철나무의 고요한 향기로 조합됐다. 1915 울릉도는 코 끝을 자극하는 꽃 향기, 물기를 잔뜩 머금고 공기를 뭉근하게 하는 건강한 섬의 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364 죽도는 곧은 선 사이로 흐르는 바람의 숨결을 담았다. 켜켜이 쌓여진 초록의 일렁이는 향기는 죽도가 선사하는 자연 그대로다.

디 아일랜드 오마주는 꼬모엘라와 같이 온라인, 백화점 팝업 등을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소속 섬의 자연 재생과 보존을 위해 쓰인다. 순환의 의미를 더한다. 또 센토리에서 교육하는 시각장애인 조향 클래스를 후원하는 데도 사용된다.


한편 에데니끄 김 대표는 우리 섬 독도를 시작으로 향이라는 요소를 빌어와 섬이 지닌 문화적 요소를 조명하고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광에 오마주하는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론칭 행사에서 우리나라 섬 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의 섬을 향으로 표현해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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