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특화 약국 동향 분석 [CMN 심재영 기자] 최근 K뷰티 유통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H&B스토어, 쿠팡네이버 등 이커머스 채널이 시장을 주도해 온 가운데 ‘약국’이 새로운 뷰티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보조 판매 채널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이제 약국은 기능성화장품과 더마코스메틱 중심의 핵심 접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뷰티 쇼핑 특화 약국’의 등장 최근에는 단순 의약품 판매를 넘어, 더마코스메틱과 스킨케어 큐레이션에 특화된 ‘뷰티 특화 약국’이 늘어나고 있다. 명동 상권에서는 ‘명동모모약국’, ‘명동베리뉴약국’ 등 초대형 약국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입구에서부터 기존 약국의 문법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흰색 가운을 입은 약사가 조제실 안쪽에 머무는 대신, 매장 전체를 가득 채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진열대가 고객을 맞이한다. 이들 약국은 처방 조제 비중을 과감히 줄이거나 사실상 배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신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 고함량 비타민, 파스류, 그리고 한국 특유의 뷰티 소품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2025년 한 해에만 명동 상권에서 11곳의 신규 약국이 개설됐으며, 현재 명동 내 40여 개 약국 중 과반 이상이 뷰티 특화 약국으로 분류된다. 명동 레디영약국, 명동 베리뉴약국 뷰티 특화 약국의 선두 주자는 단연 레디영(Ready Young)약국이다. 서울 홍대를 시작으로 명동강남성수까지 빠르게 점포를 확장한 레디영약국은 외국인 관광객을 정조준한 입지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동 레디영약국은 올리브영 명동거리점 바로 옆에, 성수 레디영약국은 올리브영N 성수 바로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올리브영에서 색조기초화장품을 체험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약국 전용 기능성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동선 설계다. 레디영약국에는 PDRN 크림연고류부터 피부 외용제, 더마코스메틱 전 라인이 가득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응대 인력이 상주하고, 면세(Tax Refund) 기기까지 도입해 외국인 편의를 극대화했다. 한 외국인 소비자는 “올리브영에서 에크논 크림(여드름 치료제)을 찾았지만 입점돼 있지 않아 레디영약국을 찾게 됐다”며 “약사 추천 콘텐츠를 SNS에서 보고 방문했다”고 밝혔다. 명동 도심 핵심 상권에 자리한 오아시스약국도 뷰티 특화 전략을 빠르게 흡수한 약국이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 약국은 PDRN 라인과 재생진정 연고, 기능성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된 매대를 운영하며, 관광객 대상 성분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재작년 12월 명동에 문을 연 뉴스케치약국은 화장품 편집숍과 다름없는 동선 설계가 눈에 띄는 약국이다. 일반적인 약국과 달리 처방 창구를 매대 뒤쪽으로 밀고, 약사가 매대 앞에 서서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너뷰티, 스킨케어, 페이셜 마스크 등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구분 진열하고, 닥터리쥬올, 리쥬비넥스 등 PDRN 라인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명동의 한 약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약국은 ‘품질이 보증된 뷰티 제품을 살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상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명동, 강남, 홍대 등 주요 상권의 약국 앞에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일상화됐다. SNS가 불붙인 ‘K-약국 투어’ 약국이 K뷰티 쇼핑 명소로 부상하게 된 핵심 동인은 소셜미디어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샤오홍슈 등에서는 한국 약국에서 파는 여드름 치료제재생 크림을 일반 화장품과 조합해 사용하는 ‘스킨케어 꿀팁’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Korean Pharmacy Must Buy’, ‘Glow Up In Korea’ 등의 키워드를 단 숏폼 콘텐츠는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 약국을 글로벌 뷰티 성지로 알렸다. 인스타그램에서 ‘#koreanpharmacy(한국 약국)’ 해시태그는 1,000건 이상, ‘#약국화장품’은 2만 건 이상 등록돼 있다. 유튜브와 샤오홍슈에서는 ‘한국에서 꼭 사야 할 약국템’ 제목의 영상이 조회수 3만 회 이상 기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소비자들은 ‘피부과 시술 후 관리용으로 최적’, ‘올리브영 화장품보다 효과 확실’ 등의 후기를 공유하며 약국 화장품 소비를 인증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을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했다. 강남홍대명동 등 9개 약국과 연계해 약사 상담과 외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한 이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20개 지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단순 쇼핑이 아닌,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약국이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 맞춤형 약국으로 진화 트렌드 세터들이 모이는 성수동의 경우, 약국은 인테리어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성수동약국’과 같은 곳은 카페를 방불케 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MZ세대의 발길을 잡는다. 강남에 위치한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은 ‘웰니스 뮤지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강남의 뷰티의료 상권 특성에 맞게 체험형 공간을 구성하고, 자체 PDRN 더마코스메틱 라인업까지 직접 운영한다. 옵티마 PDRN 더마코스메틱과 웰니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결합한 ‘헬스케어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피부과 시술 전후 제품을 찾는 강남 소비자층을 흡수하고 있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종각점 [본사 사진 제공] 또한, 지난해 말 영풍문고와 협업해 선보인 ‘웰니스 뮤지엄 약국 종각점’은 책과 건강, 뷰티를 아우르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 종각점은 강남점과 마찬가지로 큐레이션 존건강 측정 존맞춤형 상담 존 등을 운영하는 동시에 영풍문고의 특성에 맞춰 조성한 도서 존에 의학 및 건강 관련 도서를 비치해 지식 기반의 웰니스 경험을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르메디약국(위), MBB 쇼핑몰 뷰티존(아래) 지난달에는 청량리역 인근에 1,100평 규모 초대형 웰니스 플랫폼 ‘MBB 쇼핑몰’과 결합한 ‘르 메디(Le Medi) 약국’이 등장해 약국 변화의 정점을 찍었다. 이곳은 약 2,000여 종의 의약품은 물론, 전문적인 뷰티 섹션과 펫 용품까지 갖춘 ‘한국형 드럭스토어’의 완성형 모델을 보여준다. 기존 올리브영과 같은 H&B스토어가 채우지 못했던 ‘전문 의약품 기반의 뷰티 신뢰도’를 약국이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리더스코스메틱, 잇츠스킨을 비롯해 병의원 전용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메이크업, 네일, 헤어, 바디, 향수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약사에게 추천받을 수 있다. 르메디약국을 운영하는 이천수 대표약사는 대웅제약과 광동제약에서 임원을, 슈넬생명과학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광동제약 근무 시절 ‘비타500’ 개발을 주도했다. 비즈한국 인터뷰에 따르면, 이천수 약사는 르메디약국을 처음에 약국 500평, H&B 매장 500평으로 기획했는데 건축법상 구조와 현행 약사법 규제에 묶여 약국 공간을 60평으로 축소하고, 나머지를 완전히 분리해 개소할 수밖에 없었다. 별도 분리된 르메디약국은 약 2,000종의 일반의약품과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며 11명의 약사를 순환 배치하고 있다. 전문성희소성신뢰 앞세워 ‘주목’ 약국이 K뷰티의 유통 채널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경에는 다른 채널과 차별화되는 세 가지 강점이 있다. 첫째는 성분 기반의 ‘전문성 신뢰’다. 의약품 개발 기술에서 파생된 더마코스메틱 제품은 ‘피부과 처방을 받은 것 같은 효과’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준다. 특히 레티놀, PDRN, 엑소좀 등 고기능 성분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단순 탐색이 아닌 명확한 목적을 가진 ‘목적 구매’ 행태가 뚜렷해지고 있다. 둘째는 약국 전용 제품의 ‘희소성’이다.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을 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는 인식은 약국 방문 동기를 높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에서는 색조 위주로, 약국에서는 기초 기능성 제품을 구매한다는 뚜렷한 채널 분리 소비 행태를 보인다. 셋째는 약사와의 1:1 상담이 주는 ‘큐레이션 경험’이다. 약사의 피부 고민 상담과 성분 설명은 높은 가격 저항을 낮추는 핵심 장치이자, 약국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신뢰 기반 헬스케어 체험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요소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약국의 동기 부여는 명확하다. 일반의약품 마진율이 9~15% 수준인 반면, 약국 전용 더마코스메틱은 30~40%의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 약사들이 화장품 카테고리 확장에 적극 나서는 경제적 요인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K뷰티의 글로벌 교두보가 되려면 약국은 이제 단순한 의약품 판매 공간이 아니다. 상담체험신뢰가 결합된 고관여 소비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K뷰티 유통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 잡는 중이다. 프랑스 파리의 몽쥬약국, 일본의 마쓰모토 기요시가 뷰티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처럼, 한국의 약국도 ‘K뷰티 체험의 최전선’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물론, 과제도 있다.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과 화장품의 혼용 마케팅 규제, 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품절 대란, 약국별 균등한 서비스 수준 확보 등이 지속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또한, SNS에서 촉발된 ‘오프라벨’ 사용 방식(의약품을 화장품처럼 활용)에 대한 안전성 우려도 업계가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방향성은 분명하다. 고령화 사회에서 ‘웰 에이징’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피부과의료 시술과 연계된 홈케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코스메슈티컬을 중심으로 한 약국 채널의 성장세는 단기적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변화다. K뷰티 브랜드들이 약국 채널을 전략적으로 내재화하는 속도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ODM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 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품질)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신고/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과 특수 목적 제품 생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고객사별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업, 마케팅, 제형 기획 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운영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은 트렌드, 마케팅, 부자재, 제형 등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틀첸드 자료를 상품 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에 1,000여 개의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주력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다양한 제형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한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에 2025년 3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성균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학대 코스모코스는 KT&G 그룹사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위한 ‘챌린저’ 부문과 친환경 뷰티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기너’ 부문으로 모집 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상 팀을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이어 2026년에는 챌린저 부문의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의 기 창업자까지 확대했으며, 공모전은 ‘여유’를 주제로 진행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의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스모코스는 강원도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국내 화장품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 중 ‘품질시험‧검사 비용 지원’ 분야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해당 분야 참여 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20개 사 내외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국내외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 품질 확보를 위한 시험 항목으로 구성되며, 품질시험 관련 시험 검사 기관을 통해 수행된다. 주요 시험 항목에는 중금속, 미생물 및 방부력, 이화학(pH, 점도, 굴절률 등), 성분 동정(GC-MS, LC-MS 등), 잔류 농약, 알레르기 유발 성분(57종), 안정성, 순도 및 불순물 등이 포함되며, 해당 항목에 대한 시험‧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협의를 통해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시험‧검사 항목은 조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사업 참여 기업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원료 특성에 적합한 시험 항목을 조율하는 등 전반적인 품질 시험‧검사 과정에 필요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0만 원 내외에서 시험‧검사 비용을 지원받으며, 총 사업비는 기업 규모에 따라 정부지원금과 기업부담금이 매칭되는 구조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75%, 중견기업은 70%, 대기업은 50%를 정부지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기업이 부담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품질시험‧검사 지원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원료 기업들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은 화장품산업정보포털(올코스, https://www.allcos.biz/)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교육/세미나’ 메뉴 내 ‘교육바로신청’ 탭에서 ‘2026년 원료 국산화 지원사업(품질시험검사 부분) 참여기업 모집’을 선택하고, 해당 페이지에 첨부된 공고문 및 별첨 파일을 확인해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작성 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관련 문의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양형석 주임연구원, 031-831-5683, hyeongseok@kcii.re.kr)으로 하면 된다.
[CMN 심재영 기자] 무신사가 오늘(4월 24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첫 번째 뷰티 상설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약 2,000평 규모의 대형 복합 공간으로 단일 매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총 1,00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 놀이터’ 콘셉트로 기획됐다. 입점 브랜드를 층별 조닝과 숍인숍 형태로 배치해 브랜드별 고유한 무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신사 뷰티 스토어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약 146평(483㎡) 규모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감도 높은 500여 개 뷰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성수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오프라인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매장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팝업스토어 형식을 넘어, 입점 브랜드를 아우르는 무신사 뷰티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라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오프라인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무신사 뷰티는 올해 1분기 전담 뷰티 바잉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신규 영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무신사가 상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하고 신진‧인디 브랜드를 포함한 400여 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직매입 방식은 특히 중소 규모 뷰티 브랜드의 재고 관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뒷받침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뷰티는 이와 함께 통합형 물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MFS(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USINSA Fulfillment Service)를 뷰티 카테고리로 확대 적용한다. MFS를 이용하는 브랜드에는 무신사 자체 물류 센터를 통해 입고부터 분류‧보관‧포장‧출고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관리 인프라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안정적인 상품 공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온라인 스토어에는 무배당발(무료배송‧당일발송) 서비스를 뷰티 브랜드로 확대해 배송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배당발 서비스를 통해 주문 당일 상품 발송이 이뤄지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수령할 수 있는 ‘주7일 배송’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바로교환’‧‘바로환불’ 서비스도 제공해 구매 후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는 성수를 시작으로 뷰티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신진‧인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직매입‧물류‧배송 등 전 영역에 걸친 전방위적인 투자를 통해 입점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에게는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넥스트 뷰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3층 무신사 스탠다드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매대가 별도로 개설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스토어는 올 2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처음 선보인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 등 주요 상품 20여 종을 판매 중이다.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이 3,900원 ~ 5,900원대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월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To Lam)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보건부와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안전 규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과 신뢰를 강화해 관련 제품 교역 활성화는 물론, 양국의 생활 안전 제고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법령‧허가‧기술‧공급망 등 정보 교환 ▲인공지능(AI)‧디지털‧바이오헬스 등 신기술 분야 협력 ▲의료제품 접근성 및 규제 신뢰 촉진 ▲고위급 회의 개최 등 실질적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K-의약품‧푸드 등 비관세 장벽 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우리나라가 의약품 참조국으로 인정될 경우, 약 43억 달러(약 6조 4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수입의약품 시장 진출 확대와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K-의약품 수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에 이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5위 국가로 지난해 수출액은 4억 8천만 달러(수출 비중 4.2%)다. K뷰티는 혁신적인 이미지와 합리적인 가격, K팝 및 K드라마의 문화적 친밀감 덕분에 여전히 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층 상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C뷰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화장품 법령을 통해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신고 및 제조 등 절차를 대폭 재정비해 올 7월경 시행하겠다고 발표해 베트남 진출을 노리는 화장품 업체에게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오 홍 란(Dao Hong Lan) 베트남 보건부 장관을 만나 식품‧의약품 등 안전성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고위급‧실무급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고, 규제 조화를 통한 글로벌 보건 규제 환경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식품‧의약품 등 안전 규제 분야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정상외교의 성과를 한층 더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재정경제부는 민경설 혁신성장실장이 지난 20일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 K뷰티 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K뷰티 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1분기 31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9%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의 대표 ‘수출 효자’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민 실장의 이번 방문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중 하나인 K뷰티 분야의 정책 지원 추진 상황을 살피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화장품 원료와 용기 부자재 등의 수급 상황을 직접 현장에서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민 실장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실질적인 고충을 듣고, K뷰티 산업이 지속적인 수출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나프타 등 핵심 원료를 위기 품목으로 관리하고, 중동 외 지역으로의 수입선 다변화,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물류비 지원 등의 제조 원가 부담 완화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 중인 국내 수출거점 조성, 피부‧고부가가치 소재 R&D, 할릴 시장 인증 지원, 뷰티테크 생태계 조성, AI 기반 제조 공정 고도화 전환 등 K뷰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에정이다. 민경설 혁신성장실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K뷰티가 역대급 실적을 낸 것은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 덕분”이라며, “정부도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원료 수급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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