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 [CMN 특별취재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뷰티 플랫폼 뿐만 아니라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들도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양산을 적극적으로 시도함에 따라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뷰티 플랫폼별로 주력 카테고리와 브랜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반면, 무신사와 지그재그는 립 제품에 더 많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력 브랜드도 무신사와 지그재그는 삐아(BBIA), 올리브영은 투에이엔(2aN), 다이소는 VT로, 플랫폼 간 차이가 있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제공 업체 피처링(featuring)은 서비스에 가입된 누적 13,000개 브랜드, 에이전시 이용자의 활동을 집계한 데이터와 피처링 AI가 분석하고 있는 3억 개 이상의 SNS 콘텐츠, 피처링에서 진행한 캠페인 프로젝트 및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연 4회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피처링은 이번 ‘2025 뷰티 트렌드 리포트’에서 뷰티 플랫폼별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황, 데이터 기반 주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 인사이트, 글로벌 뷰티 트렌드 및 성공사례와 솔루션을 제시했다. 뷰티 플랫폼별 인플루언서 마케팅 무신사뷰티, 지그재그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뷰티 사업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얻고 있다. 론칭 이후 계속해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도 기존 뷰티 콘텐츠는 독보적으로 올리브영과 올리브영 세일을 주축으로 진행되는 양상이었으나 2024년 이후 적극적으로 무신사뷰티, 지그재그 뷰티 등 패션 플랫폼들이 페스타(세일) 기간을 활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해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다이소까지 뷰티 사업에 참전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뷰티 플랫폼 키워드 언급 콘텐츠와 뷰티 플랫폼 브랜드 태그를 통해 업로드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광고 콘텐츠 점유율을 확인한 결과, 올리브영은 여전히 강세였지만 다른 플랫폼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글로벌 #투트랙 뷰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올리브영은 국내외 주요 뷰티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K뷰티를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작년 한 해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올리브영 매장에서 949만 건의 K뷰티 쇼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장 기조에 맞춰 로고도 리뉴얼했다.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하는 등의 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을 취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티 플랫폼 중에서 ‘세일’에 대한 포지셔닝과 브랜딩이 잘 되어 있어, 관련 키워드에서 ‘올영세일’, ‘올리브영세일’, ‘3월 올영세일’ 등의 키워드가 많았다. 무신사 뷰티 #맨즈뷰티 #자체PB 무신사는 남성 고객층을 겨냥한 맨즈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뷰티 페스타 중 유일하게 맨즈 존이 있었을 정도로 맨즈 뷰티에 진심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브랜드의 최신 이슈를 무신사 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브랜디드 콘텐츠 또한 대표적인 맨즈뷰티 인플루언서인 ‘티벳동생’과의 협업 내용을 메인으로 큐레이션했다. 또한, 무신사는 자체 PB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가 언급된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바로 무신사의 1721 영타깃을 위해 론칭한 자체 PB 브랜드인 ‘위찌(Whizzy)’다. 다른 PB 브랜드인 ‘오드타입(Oddtype)’도 관련 키워드 언급량 3위를 차지해 무신사 뷰티가 적극적으로 PB 브랜드를 양산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지그재그 #라이브방송 #직잭픽 지그재그 뷰티(직잭뷰티) 또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직잭뷰티의 성장은 ‘라이브 방송’이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그재그는 10대 고객을 늘리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합리적인 뷰티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직잭픽(구 MD Pick) 코너를 운영하고, 직잭픽을 통해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기획세트를 만들어 경쟁력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토리든 다이브인 클렌징 오일’는 지그재그에만 단독 론칭을 진행하고 적극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장을 끌어낸 대표 사례다. 다이소 #가성비 #요노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라는 YOLO족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YONO)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요노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뷰티 채널이 바로 ‘다이소’다. 다이소 언급 뷰티 키워드는 3,000원이나 5,000원과 같은 가성비 가격을 강조하는 키워드가 많았다. 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했으며, ‘VT코스메틱’ 뿐만 아니라 ‘딘토(Dinto)’, ‘에뛰드 하우스’ 등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영다이소=스킨케어 VS 무신사직잭=립 피처링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뷰티 플랫폼별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주력 카테고리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주로 스킨케어에 집중하고, 무신사와 지그재그는 립 제품에 좀 더 집중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에서 자체 향수를 출시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무신사 뷰티에선 향수 카테고리의 비중이 높았다. 무신사직잭=삐아 VS 올리브영=투에이엔 각 뷰티 플랫폼별로 적극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펼친 주력 브랜드에도 차이가 있었다. 피처링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3월 무신사와 지그재그는 삐아, 올리브영은 투에이엔, 다이소는 VT에 주력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뷰티 플랫폼별 광고 콘텐츠 수는 올리브영이 3,002건으로 가장 많고, 지그재그 1,596건, 무신사 1,391건, 다이소 829건 순이었다. 성분 중심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개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제품의 성분을 강조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제품의 성분과 효능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은 이러한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들도 이처럼 성분을 강조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피처링이 분석한 콘텐츠 중 12.5%가 성분을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처링에 따르면, 피처링이 수집한 전체 뷰티 플랫폼 언급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성분은 ‘히알루론산’, ‘시카’, ‘어성초’였다. 2025년 뷰티 트렌드 성분인 펩타이드는 4위를 차지했다. 일본, PPL형 ‘숏 드라마’ 인기 일본에서 낮은 연령대 이용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은 틱톡이다. 10대 66.4%, 20대 47.9%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젊은 층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올해부터 틱톡에서는 브랜드가 직접 제작하는 PPL형 숏 드라마 제작이 활발하다. 기존에는 숏 드라마 제작 계정과 협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로맨스’ 장르와 ‘학교, 직장’ 등 익숙한 일상을 배경으로 활용해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이용자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 뷰티 브랜드 ‘어퓨’와 ‘라네즈’는 일본 인플루언서를 기용한 콘텐츠를 통해 회당 170만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주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탈률이 낮고 꾸준한 조회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브랜드 자체 제작이 필요한 마케팅이지만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도입하는 브랜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개그맨탤런트 활용 증가 일본에서는 뷰티 제품 협찬시 개그맨이나 호스트 출신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친근함을 잠재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VT가 대표적인 사례다. VT는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 개그맨 카지사쿠와 협업을 진행했다. 카지사쿠가 직접 한국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가격 협상을 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으며, 이 영상은 36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그 외 아직 한국 브랜드들의 활용 사례는 많지 않지만, 고정관념을 버리고 도전해본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모든 개그맨이 성공적인 선택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일본 내 인지도와 이미지, 브랜드와의 적합성 등을 전문가와 충분히 검토한 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계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인식‧준비 현황을 조사하고 제도 준비과정에서의 고충‧지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K화장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원사업을 통해 26년 시행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및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평가자료 작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평가제도 안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는 유럽에서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23년, 중국은 25년부터 제도를 의무화했다. 식약처는 산‧학‧연 안전성 평가 전문가, 식약처, 협회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화장품 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자료 작성 요령 ▲평가 자료 검토 ▲평가기술 자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주, 인천, 충북, 제주, 경기 등 5개 지역 화장품 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 계획 안내 등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컨설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중 (사)대한화장품협회 누리집(www.kcia.or.kr)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02-761-4205)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지원사업이 안전성 평가를 준비하는 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쿄 빅 사이트=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상반기 일본 최대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도쿄 뷰티 월드 2025가 도쿄 빅 사이트에서 지난 28일 개막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 동관 8개 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뷰티의 정수가 베일을 벗다!’(Unveil the essence of beaut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도쿄 빅 사이트 동관 8개 전시관(홀1~홀8)에 950여 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부스 참가한 △화장품 △에스테틱 △네일 △헤어케어(프로페셔널) △OEM·ODM △패키지 △뷰티 살롱 설비(이큅먼트)·전문기기 업체들은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행기법, 실연과 체험 중심의 홍보활동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메쎄 프랑크푸르트 측은 “연인원 7만 7천여 명이 방문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 최소 8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8개 전시관을 특성 별로 구분, 모두 14개에 이르는 존으로 설계했으며 각 전시관과 존의 특징과 바이어·참관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는 동시에 참관 과정에서의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만들어냄으로써 참가기업-바이어-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티의 정수가 베일을 벗다!”를 올해 전시회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도쿄 뷰티 월드 2025’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 전시장 동관(홀1~홀8)에서 개막, 오는 30일까지의 장정에 돌입했다. 코이코 주관 한국관, 정체성 살리기 역점 코이코(대표 조완수)가 주관한 한국 공동관은 홀5에 자리잡았다. △에브리루틴 △블루밴 △Lalune/Medilyn △봄텍 일렉트로닉스 △멜로즈코리아 △유니엔코리아 △피비코스 △HSC △제놀루션 △지닉 △Xubin 코스메틱스 등을 포함해 한국무역협회·전북특별자치도 공동관에는 △보태닉센스 △포아워스킨 △메디앤리서치 △휴먼피아코스텍 △AR&G △OKI 등의 기업이, 코이코 공동관에는 △리와인드랩 △Agafar 월드 △JBP코리아 △DABORD △에피비아 △유&미 코스메틱 등이 부스를 꾸렸다. 950여 기업이 참여한 이번 도쿄 뷰티 월드 2025는 주최국 일본에서 참여한 기업이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모두 111곳이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거나 독립 부스를 별도로 개설, 참여해 두 번째로 많은 참여 기업 수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관의 경우 홀3·4에 모두 48곳의 업체가 참여해 공동관을 전개 중이다. 이 외에도 홍콩, 라트비아, 폴란드, 대만, 미국, 스위스, 인도, 싱가포르 등도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관을 펼치고 있다. 코이코가 전북특별자치도·한국무역협회와 구성한 한국 공동관 전경 네일·헤어·에스테틱·뷰티 살롱 설비 초강세 도쿄 뷰티 월드 2025의 두드러진 특징은 △도쿄 네일 포럼 2025라는 명칭을 내걸고 동관 홀1 전체를 커버한 네일 케어 부문의 강세 △크리에이티브 헤어 존을 별도로 구성, 시연과 관객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 △8개 홀과 14개 존에서 공동으로 이뤄지는 고객 체험에 대한 중요성 강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재팬네일리스트협회(JNA)가 오거나이저로 참여해 100여 개에 육박하는 부스를 홀1 전체에 걸쳐 유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홀2와 홀3에서는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와 헤어 디자이너들이 크리에이티브 헤어 존에서 쉴새없이 시연을 포함한 퍼포먼스를 전개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뷰티 월드 도쿄는 올해 새롭게 △퍼스트 에디션스 △플래티넘 에어리어 코스메틱 존 △플래티넘 에어리어 뷰티 이큅먼트 존 등 ‘플래티넘 홀’이라는 별도 명칭을 부여해 타 전시홀과 차별화해 눈길을 끌었다. 도쿄 뷰티 월드 2025 한국 공동관을 주관한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일본은 미국과 함께 K뷰티의 부흥과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시장인 동시에 여전히 개척하고 공략해야 할 여지가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동시에 “네일과 에스테틱, 프로페셔널 헤어살롱 전문 제품과 설비 등의 카테고리는 그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오히려 다른 영역을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진입에 대한 관심은 물론, 공략 가능성이 더 높은 이러한 분야애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인식 전환을 기대하기도 했다. 시연과 체험 중심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도쿄 뷰티 월드 2025 전시장 내의 퍼포먼스 현장 한편, 올해 일본의 상반기 황금연휴는 △ 29일(화)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 5월 3일(토) 헌법기념일 △ 5월 4일(일) 미도리의 날(식목일) △ 5월 5일(월) 어린이날 △ 5월 6일 대체(이체) 휴일로 이어져, 경우에 따라 최대 8일까지늘어날 수 있다. 이 기간 중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이코 한국 공동관 부스 전경
2025 대형 한류 문화축제 행사장 조감도 장소 : 올림픽공원 [CMN 심재영 기자] K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팬덤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대형 한류 문화축제(2025 MyK FESTA)‘의 수행을 맡아 뷰티 분야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국내 소비자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팬덤과 잠재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프로젝트다. 제품 전시‧홍보부터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까지 통합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홍보관을 중심으로, 제품 체험존, 브랜드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동시에 6월부터 8월 말까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의 1:1 B2B 수출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기초, 메이크업, 헤어‧바디, 뷰티테크 등 전 뷰티 분야 유망 기업으로, 20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선정 기업은 △전시 체험존 운영 △글로벌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샘플 제품 및 구매 연계 QR코드 설치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히, 수출 실적, 수출 역량, 브랜드 경쟁력, 마케팅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며,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코이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마케팅 사업”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코이코(010-9663-6959, info@kbeautyconnect.com)에 하면 된다.
징둥로지스틱스 인천 창고 [사진=JD.COM] [CMN 심재영 기자] 알리바바, 핀둬둬(테무 모기업)와 함께 중국 3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꼽히는 징둥닷컴(JD.com)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알리바바, 테무에 이어 징둥닷컴이 진출함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둥닷컴은 지난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징둥닷컴은 자회사인 징둥로지스틱스(JD로지스틱스)는 최근 이천과 인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한국 등 글로벌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3자 물류와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천 물류센터는 지능형 창고 운영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 기반 재고 최적화를 활용해 인기 SKU를 회전율이 높은 구역으로 자동 재배치하며 실시간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서울 및 인근 지역까지 1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 인천 물류 센터는 한국에서 운영되는 국내 뷰티 브랜드와 유명 미국 소비재 브랜드에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두 곳의 물류센터는 징둥닷컴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 월드와이드(JINGDONG Worldwide)’를 통해 한국산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해외 역직구 물류 서비스도 운영한다. 징둥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기대한다”라며, “물류 운영의 유연성과 정확성은 핵심 차별화 요인이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자동화 역량과 글로벌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를 지원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징둥로지스틱스는 현재 19개국 100여 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2~3일 내 국제 배송 또는 국가 내 일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징둥닷컴은 2018년 한국에 징둥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한국 진출을 타진해 왔으며, 2022년에는 국경 간 운송업 등을 포함한 물류사업을 추가했다. 이번에 국내 물류센터를 확보함에 따라 한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징둥은 이미 최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업체와 소비자 집 앞으로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물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징둥 매출은 1조 1588억 위안(약 228조 원)으로 알리바바그룹(1조 192억 위안), 핀둬둬홀딩스(3938억 위안)를 넘어섰다. 한편, 안전성과 가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C커머스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결제액은 약 3조 6897억 원으로 2022년(1조 4108억 원)보다 2.6배 증가했고, 테무의 지난 해 결제 추정액은 2023년 311억 원에서 지난해 6,002억 원으로 급증했다.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한국콜마
  • COSMOCOS LAB
  • OATC
  • 아이썸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