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세계 화장품 종주국으로 불리는 프랑스 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단순히 제품력을 경쟁하던 시대를 지나 데이터 기반 개인화, 과학적 검증, 감각 경험, 그리고 지속가능성 규제 대응이 시장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K뷰티 역시 프랑스에서 더 이상 ‘이국적인 트렌드’가 아닌 실질적인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동시에 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현지화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따르면, 프랑스 뷰티 시장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데이터와 진정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데이터가 바꾸는 프랑스 뷰티 프랑스 화장품 시장은 2024년~2026년 연평균 2.3%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메이크업 부문은 3.1% 성장하며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내추럴 메이크업 제품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스킨케어와 선케어 시장도 안정적인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프랑스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 기반 소비’다. 과거 브랜드 명성과 감성적 마케팅이 구매를 좌우했다면 이제는 피부 상태와 성분,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 정보가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AI 피부 진단 기술과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구매 전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 뷰티 시장에서 틱톡샵을 필두로 한 소셜커머스가 단순한 보조 채널을 넘어 실질적인 판매 유통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3월 프랑스에 정식 론칭한 틱톡샵은 6개월만에 입점 셀러 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동기간 3배 가량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점은 프랑스 Z세대의 까다로운 소비 태도다. 아르노 카바니 틱톡 프랑스‧남유럽 총괄은 “팔로워 규모가 더 이상 전환의 핵심 변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콘텐츠 자체의 매력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가 새로운 핵심 마케팅 자산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했다. 뷰티 유통, 오프라인 70%‧온라인 30% 프랑스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70%가 약국, 퍼퓨머리,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발생한다. 반면, 온라인 비중은 약 30% 수준이지만 연간 10% 이상 성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18~35세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의 구매 여정은 온라인 탐색과 오프라인 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따라서 브랜드들은 어느 한 채널에 집중하기보다 디지털 마케팅과 체험 중심 유통을 동시에 운영해야 한다. 프랑스 시장 진입을 노리는 브랜드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문화적 예외’를 간과하는 것이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마케팅보다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제조 공정의 투명성에 훨씬 더 큰 무게를 둔다. 특히 헤어케어 브랜드의 경우, 살롱 채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랑스에서는 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신뢰가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 ‘프로가 선택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담은 제품이라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사용하고 추천해야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살롱이나 약국 채널에서의 전문성 입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성분 안전성을 의심받지 않기 위해 EU의 공식 인증을 확보하는 것은 유통망 진입을 위한 기본 전제 조건이다. K뷰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 프랑스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조차 한국 브랜드를 중용한 경쟁 상대로 인식할 정도다. K뷰티가 프랑스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이유는 혁신성,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세 가지 강점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 브랜드들은 기존 프랑스 대형 브랜드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K뷰티는 더 이상 저가 제품이 아닌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장벽도 존재한다. 여전히 일부 소비자는 한국산 제품을 중국산과 혼동하며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유럽 인증 확보와 규제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유럽 인증은 유통업체와 약국,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의 근거가 되며 시장 진입의 전체 조건으로 작용한다. 프랑스인이 원하는 것은 ‘향기’‧‘신뢰’ 프랑스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단순한 효능만이 아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프랑스 브랜드들이 의외로 향기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가 제품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요소가 향임에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K뷰티 브랜드가 향기 경험을 설계하고 감성적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제품과 트래블 사이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소비자는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포맷을 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랑스 특유의 ‘문화적 예외’를 이해하는 일이다. 프랑스 소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보다 전문성, 진정성, 과학적 근거를 선호한다. 성분의 출처와 제조 공정에 대한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약국과 전문가의 조언에 높은 신뢰를 보낸다. 또한, 프랑스 소비자들은 기존의 로컬 제품이 충족하지 못하는 새로운 니즈로 ‘감각 마케팅’과 ‘이너 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기 경험은 소비자가 제품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프랑스 브랜드들이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향수 시장과 식품‧식이 보충제 규제 체계와 맞물린 이너뷰티 시장으로의 포트폴링 확장이 필요하다. 규제 대응이 곧 경쟁력 2026년 프랑스 화장품 시장의 최대 이슈는 규제 강화다. EU 포장재폐기물규정(PPWR)과 프랑스 산업용 포장재 EPR 제도가 동시에 시행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PPWR은 2026년 8월 12일 일반 적용되며, 포장재를 재활용성에 따라 A~E 등급으로 분류한다. 2030년부터 D·E등급에 해당하는 포장재는 EU 시장에 출시할 수 없게 된다. 메탈릭 코팅 용기·에어리스 펌프·복합 캡 등 K뷰티에서 널리 쓰이는 프리미엄 패키징 상당수가 D·E등급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포장재 전수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랑스는 산업용 포장재까지 확대 생산자 책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를 신설해 2026년 7월부터 친환경 분담금 납부 의무를 적용하고 있다. 현지 법인 여부와 무관하게 산업용 포장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도 생산자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여기에 PFAS 함유 제품 금지, CMR 성분 규제 강화, 향료 알레르겐 표시 확대 등 환경‧안전 관련 규제가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특히 향료 알레르겐 표시 대상이 기존 26종에서 82종으로 확대되면서 향수와 향료 기반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공급망 관리와 라벨링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규제 변화는 프랑스뿐 아니라 EU 전 회원국 시장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출 기업들의 대응 범위도 자연히 넓어지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프랑스는 포장재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K뷰티 기업에 실질적인 비용과 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프랑스 PPWR은 현지 법인 규모와 무관하게 수출 기업에도 직접 적용되는 만큼 두 제도를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뷰티 기업들을 위한 조언 프랑스 시장은 단순히 유럽 최대 화장품 시장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의 가장 엄격한 규제가 공존하는 시장이다. 따라서 프랑스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경쟁력의 검증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프랑스 뷰티 시장은 ‘제품’이 아니라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과학적 근거, 데이터 기반 효능, 환경 규제 대응, 그리고 감성적 경험까지 모두 갖춘 브랜드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K뷰티가 프랑스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성분 기술력에 유럽 수준의 인증 체계와 향기 경험, 그리고 프랑스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전문성과 진정성을 더해야 한다. 데이터와 감성이 결합된 새로운 경쟁 환경에서 누가 먼저 현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느냐가 향후 프랑스 시장 성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프랑스 시장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경쟁력의 검증을 의미한다. 성숙하고 까다로운 이 시장에서 브랜드의 진정성을 입증하고, 전문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MN 심재영 기자]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거대한 벽이 있다. 바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소 등록(Drug Establishment Registration)’이다. 한국에서는 일반 화장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이 미국에서는 ‘의약품’으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복잡한 영문 전산 시스템과 까다로운 규제, 매년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까지 더해져 중소기업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글로벌표준인증원(GSC)은 국내 기업들의 미국 수출 물꼬를 트기 위해 ‘FDA OTC 제조소 등록 컨설팅 지원 사업’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규제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글로벌표준인증원 전재금 대표를 만나 이번 지원 사업의 취지와 미국 진출을 위해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Q.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왜 ‘의약품 제조소’ 등록을 해야 하나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과 한국의 제품 분류 체계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화장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제품 중 상당수가 미국에서는 OTC(Over-the-Counter, 비처방 의약품)로 규제됩니다. 대표적으로 자외선차단제(선크림), 살리실산이나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여드름 케어 제품, 비듬 샴푸, 불소 치약, 손소독제 등이 모두 OTC 품목에 해당합니다. 이런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판매하려면, 제조 시설을 FDA에 의약품 제조소로 등록(Establishment Registration)하고 제품을 등재(Drug Listing) 해야만 합니다. 즉, 순수 화장품은 화장품 규제법(MoCRA)에 따라 시설 등록을 해야 하지만, OTC 품목을 다룬다면 ‘의약품 규제’를 적용받게 되는 것입니다. Q. 등록 절차는 어떻게 되며, 비용 측면에서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시설 식별을 위한 DUNS 번호와 FEI 번호를 취득해야 하고, 외국 제조소를 대신해 FDA와 상시 소통할 미국 대리인(U.S. Agent)을 지정해야 합니다. 이후 eDRLS(전자 등록·등재 시스템)를 통해 SPL 형식으로 제조소를 등록하고,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연간 갱신을 진행해야 합니다. 정보 변경 시 30일 이내에 갱신해야 하는 규정도 있습니다. 특히 비용 부분에서 OMUFA(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 시설 수수료를 반드시 예산에 반영해야 합니다. FY2026 기준으로 일반 제조소(MDF)는 19,188달러, 위탁제조시설(CMO)은 12,792달러에 달합니다. 참고로 FY2026 수수료 납부 기한은 지난 6월 1일로 마감되었습니다. 국내외 시설 모두 부과 대상이며, 원료(API)만 제조하는 시설은 면제되는데 이 부분을 혼동하는 기업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이번에 글로벌표준인증원이 주관하는 컨설팅 지원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나요? A. 미국으로 OTC 제품을 수출하려면 제조 시설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CGMP(21 CFR Part 211)를 준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FDA의 까다로운 현장 실사(Inspection) 대상이 되는데, 실사에서 미흡 사항을 뜻하는 ‘Form 483’을 받게 되면 통관 보류나 수입 경보(Import Alert) 처분을 받아 수출길이 막힐 수 있습니다. 사전 점검이 성패를 가르는 이유입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진출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제 막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선크림, 여드름 제품 등 OTC 품목의 첫 등록과 초기 실사 대비를 밀착 지원합니다. 이미 진출한 기업은 21 CFR Part 211 기준에 맞춘 Gap 분석은 물론, 美 FDA 전직 실사관(Inspector)을 초빙해 실제와 동일한 모의 실사(Mock Inspection)를 진행합니다. 현장 실사 전에 미흡 사항을 완벽히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Q. 어떤 기업들이 신청하면 유리한가요? 신청 방법도 궁금합니다. A. 자외선차단제, 여드름 케어, 손소독제 등OTC 품목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기업, 제조소 등록 후 FDA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는 기업, 혹은 과거 FDA 실사 이후 대응과 사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은 총 25개사를 선발하며, 6,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기업 자부담금 25%)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신청은 지난 3월 13일부터 화장품산업정보포털(allcos)을 통해 온라인 모집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이라는 큰 관문을 시행착오 없이, 가장 확실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글로벌표준인증원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 글로벌표준인증원(GSC) 지원 사업 신청 안내 모집 규모: 25개사 신청 기간: 2026. 3. 13.(금) ~ 상시 모집(별도 공지 시까지) 지원 금액: 6,000만 원(기업 자부담금 25%) 신청 방법: 화장품산업정보포털 온라인 접수 관련 문의: 글로벌표준인증원(010-8030-4266 / operation@gsckorea.co.kr)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관세청(청장 이종욱),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6월 16일 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서울 강남구)에서 위조 화장품 대응을 위한 정부-업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뷰티의 글로벌 성장에 편승한 위조 화장품 문제에 관계 부처와 업계가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K뷰티 신뢰를 떨어뜨리는 위조 화장품의 엄격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이번 업무협약식은 ▲위조 화장품 유통 근절을 위한 기관별 추진계획 ▲서명식 ▲위조 화장품 근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고, 각 기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협약식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식재산처, 관세청과 대한화장품협회는 민관 협의체를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위조 화장품 유통 정보 공유,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협의·조정, 온라인 모니터링 협업, 교육 협력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위조 화장품은 국민 건강과 K뷰티의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과제다”라며, “식약처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위조 화장품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체계 구축, 안전성 검증, 국제 기준 대응 역량 강화 등 실질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브랜드 보호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직결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식약처, 관세청과 함께 수출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위조 화장품 유통에 대한 범정부적 단속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 기관으로부터 위험 정보를 공유받아 국경 통관 단계에서 해외 유입 위조 상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특히, 해외에서 제조·유통·수출되는 K브랜드 위조 상품 단속을 위해 K브랜드 주요 수출국의 관세 당국 및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K-브랜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지재처·관세청은 앞으로도 위조 화장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6월호] [CMN 심재영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메이크업의 완성도는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발간한 2026년 뷰티 리포트 6월호에 따르면, 2026년 메이크업 데이터 내 급상승 키워드 중 메이크업 완성도와 관련된 키워드의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메이크업에 디테일한 변화를 줘서 인상이나 분위기를 변화시키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는 뉴엔AI가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카페, 커뮤니티, 유튜브, 지식인, 틱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의 뷰티 관련 키워드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다. 메이크업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를 제품 카테고리로 구분해 보면, 모두 과한 연출보다는 얼굴 본연의 특징을 살리는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페이스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면서 피부톤과 조화를 이루는 세밀한 보정 표현이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으며, 아이는 눈매를 또렷하게 살릴 수 있는 정교한 라인 연출과 균일한 사용감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립은 입술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본연의 입술 형태를 보완하는 표현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에서는 개인별 스킨 톤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분할됐거나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얇게 밀착되는 쿠션이나 부위별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팁 형태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는 젤‧펜슬 타입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제품명에 디테일을 강조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립에서는 다양한 제형으로 원하는 메이크업 표현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틴트의 팁 형태나 펜슬 자체로 입술 형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자료=뉴엔AI 뷰티리포트 2026년 6월호] 5월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톰 더 글로우, 롬앤, 메디힐이었다. 톰 더 글로우는 공식 카페를 중심으로 ‘토요일은 톰데이’ 캠페인이 확산되며 마스크팩을 활용한 루틴 인증 글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또한, 롬앤은 ‘쥬시 플래시 립오일’ 이벤트와 신제품 ‘두유 컬렉션’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메디힐은 무상 제공된 ‘하이퍼 콜라겐 겔 마스크’ 실사용 후기가 확산됐으며, 월말 올리브영 세일 품목 구매 후기가 더해지며 관심이 이어졌다. TOP30 브랜드 중에는 클리오, 메디큐브, 컬러그램의 랭킹 상승이 두드러졌다. 클리오는 ‘프로 아이 팔레트’ 라인이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 아이 제품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구매 후기 확산으로 전체 랭킹이 다섯 계단 상승했다. 메디큐브는 디바이스 제품을 중심으로 사용 후기와 제품 비교 정보성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성되며 브랜드 관심이 유지됐다. 컬러그램은 ‘누디 블러 스틱’ 체험단 후기가 확산된 데 이어 포켓몬 ‘’메타몽 에디션‘ 출시 소식과 구매 후기가 더해지며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CMN 심재영 기자] 코이코는 6월 16알부터 1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ès) Hall Passy에서 열리는 ‘K-EXPO FRANCE 2026’에서 K-뷰티 전시‧체험존을 운영하며 유럽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 K-뷰티 전시‧체험존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과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추진하는 ‘해외 한류박람회 연계 K-뷰티 전시‧체험존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코이코는 수행사로써 현장 운영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담당한다. 코이코는 지난 5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K-EXPO LA 2026에서 K-뷰티 체험존을 운영해 2일간 약 2,5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프랑스 행사에서는 더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프랑스 K-뷰티 전시‧체험존에서는 AI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피부 상태를 분석받고 그 결과에 따라 적합한 K-뷰티 제품을 추천받도록 했다. 추천 제품은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 10개 사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페이스 데코레이션 스티커 체험,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인증 사진 촬영과 SNS 공유를 유도해 K-뷰티 콘텐츠의 온라인 확산 효과를 높였다. 체험존 내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10개 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K-뷰티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장 반응 확인에 나섰다. 아울러 전시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참가기업인 닥터제이코스, 뷰티스, 에이씨티가 제품 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 방문객들은 제품의 사용 방법과 특징을 직접 확인하며 K-뷰티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한류박람회 현장 메인 프로그램인 ‘K-Celebration Stage’에서는 K-뷰티 대표 기업으로 닥터제이코스가 참가한다. 닥터제이코스는 ‘건강한 피부의 시작: K-뷰티 테라피 – 닥토필’을 주제로 라이브 시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체험, 콘텐츠, 홍보를 연계한 K-뷰티 해외 진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장 체험을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SNS 콘텐츠 확산과 쇼케이스 운영을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신행 원장은 “지난 LA 행사에서도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우수한 반응을 보여줬다”며, “이번 프랑스 행사에서도 AI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제품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프랑스는 유럽 뷰티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시장이자 프리미엄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체험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구매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해외 뷰티 전시회 및 한국관 운영 전문기업으로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한국관 및 해외 마케팅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인 해외 한류박람회 연계 K-뷰티 전시‧체험존 운영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미국 LA, 이번 6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오는 10월 멕시코시티에서도 K-뷰티 전시‧체험존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와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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