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3색 리필형 립틴트’, ‘된장을 주원료로 한 미소크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화장품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 비앤비코리아(대표 윤한별)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Beauty and GLOBAL IDEA 공모전’에서다. 비앤비코리아와 한국뉴욕주립대의 바이오 신기술 연구개발 산학 협력(MOU체결) 이후 첫 공동 활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화장품 신제품 아이디어 및 제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3월 21일 접수를 시작으로 20팀의 예선작이 공모됐으며, 본선을 통과한 6팀은 5월 13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 날 경연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6인이 맡았다. 상품성과 차별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5월 24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의 영광은 강지윤, 이지민, 손예은, 강경수, 이남주 학생으로 구성된 ‘어벤져스’팀의 ‘3색 리필형 립틴트’가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이병렬 학생의 ‘냄새 안 나지 말입니다’ 팀의 ‘된장을 주 원료로 한 미소크림’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신제품 개발 시행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백만원 상금을 지급했다.

비앤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화장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전략 구상에 있어 다각도 협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앤비코리아는 2011년에 설립돼 지난해 10월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업소 인증, CGMP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다수의 상표 출현 및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 이하늬의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게리쏭 9콤플렉스 크림’을 비롯해 ‘클라우드9 블랑드 화이트닝’,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등을 출시해 한국과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