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화장품’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은?

홀로그램·히든태그·엠태그 ·자석 인증…병행수입은 KPIA 앱으로 확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12-01 1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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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화장품, 이른바 짝퉁(가품)이 범람하면서 화장품 업체들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정품 인증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중국 정부의 히든태그 인증서, 문샷 지디향수의 정품 비교, CL4 자석 인증 시스템, 빠이요 정품 홀로그램. [사진=각사 제공, CMN 편집]

[CMN 심재영 기자]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와 K-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조 화장품, 이른바 ‘짝퉁(가품)’이 범람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급속 확산되는 추세다. 그러나 최근 정품 인증 스티커 마저 위조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가품까지 등장하면서 보다 첨단화된 인증 시스템에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품 인증 방법은 일반 홀로그램, QR코드, NFC & RFID가 있었고 이들의 단점을 극복한 첨단 솔루션으로 히든태그, 엠태그, 자석 인증 등 다양한 정품 인증 솔루션이 개발돼 있다.


히든태그는 라벨을 통한 육안 검증, 스마트폰 앱에 의한 라벨 검증, 마지막으로 서버에 의한 모니터링으로 구성된 다중 정품인증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식별해 다양한 정보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제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히든태그는 지난 10월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위조방지 기술로 채택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브랜드인 문샷(moonshot)이 최근 ‘지디 오드 뚜왈렛(GD Eau de Toilette)’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품이 범람하자 정품과 가품 구별을 위해 정품에 히든태그를 부착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 후 정품 임을 확인할 수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 4월 이후 제작된 클렌징 라인 ‘클린 잇 제로’에 엠태그를 부착했다. 엠태그는 제품 패키지에 동봉된 라벨로, 육안으로 정품 인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엠체크’(M-check)를 통해 라벨에 인쇄된 QR을 인증하면 추가로 정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이다.


프랑스 에스테틱 화장품 빠이요(PAYOT)를 정식 수입, 판매하는 청호나이스뷰티는 국내 유통 제품에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했다. 또 매달 쇼핑몰을 통해 정품 인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의 에스테틱 화장품 씨엘포(CL4)도 CL4 짝퉁 앰플이 등장함에 따라 단상자에 정식 유통 제품임을 알리는 자석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모조품 단속에 나섰다. 정품 자석 인증은 단상자에 내장된 카드의 자석을 인증 스티커 뒷면에 가져다 대면 색상이 변하는 방식으로 정품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정품 인증 시스템 도입과 관련, 정식으로 병행수입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한국병행수입업협회(회장 공병주, 이하 KPIA)는 지난 5월부터 병행수입된 물품의 진품 여부를 판별해 인증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행수입된 화장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무료로 배포되는 KPIA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정품등록 및 A/S 신청을 할 수 있다.


KPIA는 혹시 모를 소비자 피해에 대비해 SGI서울보증과 병행수입상품에 대한 피해보상이행(지금)보증보험 제도를 마련했다. 협회로부터 발급받은 정품인증 QR이 부착된 상품이 사후 가품으로 판정되면 협회가 나서서 소비자에게 피해를 보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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