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분기 매출 460억 원…2년 만에 흑자전환

해외 사업‧신채널 사업 '컨시크' '닥터오킴스' 등 성장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8-14 1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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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성장했다.


토니모리의 이번 실적 호전은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보이던 ODM(제조자 개발·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인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해외 시장 및 신채널 사업, 면세점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채널에서는 지난 해 11월 런칭한 메이크업 전문 세컨드 브랜드 '컨시크'가 유명세를 타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였으며, 더마 브랜드인 '닥터오킴스'도 H&B채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신채널 사업에서 사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이후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가 5월 출시한 ‘프롬강화 맑은 약쑥 퍼스트에센스’는 출시 후 6만 개를 판매하며 스킨케어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회사 메가코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토니모리의 브랜드력이 결합돼 탄생했다.


한편,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공장 가동 이후 최고치인 67억 원의 매출과 영업 적자 2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매가코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가 폭을 넘어서는 것으로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7월 초 매각에 성공한 천안물류센터 매각이익 등 영업 외 실적도 향후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서서히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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