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없는 글로벌 시장 진출 '셀루셀러'가 지름길

해외 로컬 온라인몰 입점부터 운영‧관리까지 한번에 해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4-09 16: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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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수출 비중이 타산업에 비해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오프라인 진출을 하기 위해선 사전 시장 조사를 위한 해외 방문이 필수인데 현 상황에서 해외 현지 방문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진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유명 온라인몰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화장품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입점 이후 온라인몰마다 담당자를 배정해 실시간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퇴출되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 여러 곳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에서부터 운영, 관리까지 한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찬토이커머스코리아가 지난 2월 국내 론칭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셀루셀러(SelluSeller)’가 그 주인공으로 전자상거래를 구성하고 있는 마켓플레이스(쇼핑몰), 물류사, 배송사, 마케팅 등을 국가별로 클러스터화했기 때문에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손쉽게 온라인 판매를 통해 진출 희망 국가에서의 시장성을 리스크없이 사전에 테스트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7,200여 개사의 온라인 전초기지

셀루셀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안찬토(Anchanto Pte Ltd, CEO Vaibhav Dabhade)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솔루션 브랜드이다. 2011년 설립된 이후 현재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7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화장품사인 L사를 비롯한 7200여 개사가 셀루셀러를 통해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국의 안찬토이커머스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총괄하는 동아시아센터다. 지난 해 11월 셀루셀러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고, 올해 2월 7일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안찬토이커머스코리아는 올해 국내의 경우 인터파크, 지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신규 마켓플레이스로 연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는 newegg, Bukalapak, alakulaku, mydeal, trademe, Rakuten과 연결될 예정이고, 소셜 스토어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인, 위챗 등과의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성장 맞춤 솔루션 제공

셀루셀러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원하는 화장품사들은 최근 현지 오프라인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디지털 사업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렇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셀루셀러가 화장품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셀루셀러는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손쉽게 상점을 오픈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해외 로컬 온라인 쇼핑몰에 현지 언어로 상점을 오픈해 운영하는 서비스까지 브랜드사에 맞는 맞춤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Amazon), 큐텐(Qoo10), 이베이(E-Bay),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질링고(Zillingo)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는 물론, 해외 로컬 메이저 마켓들이 다수 연결돼 있는 것도 셀루셀러 만의 강점이다.


특히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는 물론, 지사가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한국은 각 지사를 통해 각국과 지역의 사전 시장 조사를 할 수 있으며, 현지 언어로 로컬 마켓플레이스에 화장품을 입점시킬 수 있다. 입점이 이뤄진 후 물류, 배송. 재고관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셀루셀러는 DHL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물류사, 배송사, 마케팅사들과 연결돼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와 마케팅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행, 수행, 완수라는 의미의 풀필먼트라는 단어는 현재 ‘고객의 주문처리 과정’이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2006년 아마존이 FBA(Fulfillment By Amazon)라고 불리는 주문처리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시초다. 주문이 들어오면 판매자는 아마존 창고에 본인의 물건을 갖다 놓기만 하면 되고, 이후 배송 등 주문처리는 아마존에 의해 처리된다.


판매자가 FBA를 이용하는 경우 구매자는 아마존의 주문처리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배송처리에 드는 비용,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셀루셀러 플랫폼은 100여개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웹스토어 빌더가 하나로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DHL 등 35개의 물류사 및 풀필먼트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여기에 기업의 ERP(SAP, CRM)까지 맞춤형으로 연동 가능하다. 따라서 화장품사들은 상품기획과 영업전략 만을 고민하면 된다.


셀루셀러 관계자는 “셀루셀러는 K뷰티 기업의 해외 온라인 진출을 위한 메이트로 ‘디지털 전환, 온라인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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