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지난 한해 동안 뷰티 유튜버들이 사랑한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 코스알엑스, 클리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 산하 레페리 데이터연구소에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879명의 국내 뷰티 유튜버들의 무협찬 콘텐츠 1만471개를 100% 전수조사로 시청, 분석하고, 추천 빈도수, 구독자 반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에뛰드하우스는 종합 부문, 코스알엑스는 스킨케어 부문, 클리오는 메이크업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레페리는 ‘대한민국 유튜버’s 어워드 2019(Korea YouTuber’s Awards 2019)‘를 제정해 종합, 스킨케어, 메이크업 부문 1위 브랜드 3곳과 파운데이션, 립스틱, 에센스 등 20개 제품 카테고리별 1위 제품까지 총23개 부문의 수상 브랜드와 제품을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열리지 않았고 비대면으로 트로피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축소돼 진행됐다. 트로피는 소재와 색상의 조화를 탐구하는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해턴(HATTERN)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종합부문 1위의 영예를 차지한 에뛰드하우스는 룩앤마이아이즈, 닥터 마스크라 픽서, 래쉬 펌 볼륨 픽스 마스카라 등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총3,383개의 콘텐츠에 노출되며 뷰티 유튜버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또한 레페리에 따르면 스킨케어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코스알엑스는 국내외 매거진 어워드를 석권하며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이 뷰티 유튜버들에게도 이어졌다. 원스텝 그린히어로 카밍패드, 밸런시움 컴 포트 세라마이드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총502개의 콘텐츠에 노출됐다.

메이크업 부문 최강자에 오른 클리오는 총2,996개의 콘텐츠에 노출되며 뷰티 유튜버들이 즐겨찾는 색조화장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킬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펜슬, 워터프루프 펜 라이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등 아이메이크업과 쿠션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클렌징부터 스킨, 에센스, 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아이섀도, 립스틱, 메이크업 브러쉬 등 20개 품목별로 각각 1위 제품이 선정됐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시청자들은 한 명의 유튜버를 통한 추천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 다양한 유튜버들의 리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비의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케팅은 콘텐츠가 아닌 미디어 단위로 여론 형성과 관리적 측면으로 접근해야만 한다. 브랜드들이 2020년에도 유튜브 전체 여론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뷰티 유튜버들과의 관계 형성과 넓은 범위의 미디어 마케팅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