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진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 겁니다"

펩타이드 듬뿍 함유 에센스 대박 신화
최신 트렌드 반영 소비자 맞춤 경영 덕분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5-27 15: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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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호 제이앤코슈 대표이사


[CMN 심재영 기자] “메로나 아이스크림에 멜론은 없고 멜론 향만 넣는 것처럼 많은 화장품들이 대단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광고하면서 실제로는 주력 성분을 넣는 시늉만 하더군요. 저는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는 우수한 성분을 듬뿍 담아 속이지 않은, 제대로 된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한다. 바로 제이앤코슈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직장생활을 하다 프랑스 헤어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장유호 대표는 어느날 “소비자들이 원하는 효능을 발휘하는 진짜 화장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 제대로 된 화장품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3~4년간 화장품 관련 연구논문을 샅샅이 뒤졌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뒤 2016년 3월 제이앤코슈를 창업했다. 장 대표는 코스메슈티컬과 펩타이드 화장품에 주목했다. 펩타이드 성분의 뛰어난 효능을 살리기 위해 함유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의 성공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중장기 비전을 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펩타이드 볼륨에센스’는 펩타이드를 12%나 함유한 일명 ‘은색병’으로 인기를 끌며, 창업 1년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소비자가 기준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센스 단일 품목으로 달성한 기록적인 성과다.


펩타이드 볼륨에센스는 지금까지 누적 200만개 이상 판매됐고, 6월 초 GS홈쇼핑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2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펩타이드 종류와 함량을 두배로 업그레이드했고, 기타 핵심성분은 함량을 증대했으며, 좋은 성분들을 추가했다. 최근 임상기관에서 실시한 임상 결과, 피부 침투와 전달 효과가 기존 제품 대비 두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앤코슈는 방문판매와 홈쇼핑, 면세점, 해외 수출을 주력 유통으로 하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부천에 연구소와 생산공장이 있다. 또한, 대구와 서울, 중국 상해 등 세 곳에 사무소가 있고, 1,800여명에 달하는 방문판매원들을 위한 교육센터가 전국 20곳에 설치돼 있다. 판매원 중에는 일부 중국인도 있는데 이들을 통해 펩타이드 볼륨 에센스가 중국에까지 입소문이 났다. 제이앤코슈는 이를 계기로 타오바오와 티몰에 입점해 왕홍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제이앤코슈는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로서는 후발주자다보니 온라인‧모바일과의 접목에 많은 신경을 썼다. 매출이 늘어나자 유사 제품이 유통되기 시작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NFC(근접무선통신) 칩을 용기에 심는 방법을 고안해 특허를 획득했다. 누구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용기에 대면 고유번호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추적이 가능하고, 유튜브 홍보 채널로 연결돼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타사와는 다른 제이앤코슈 만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장 대표는 끝으로 “제이앤코슈는 현재 닥터펩티라는 브랜드로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러시아, 몽골, 태국 등 7개국에 진출했다”면서 “K뷰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특히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고 오는 9월경 위생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내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왕홍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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