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LG생활건강, 울산 도심에 ‘새들의공원’ 조성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오후 2:41:31]
[CMN] LG
생활건강이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을 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26
일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울산 북구청과 울산 생명의숲, LG
생활건강 울산·
온산공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1,400
그루를 심는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LG
생활건강은 지역사회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서식지를 확대하고자 ‘
꿀벌 공원’
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사라져 가는 조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
새들의 공원’
을 기획했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의 적색 목록에 따르면,
서식지 파괴와 도로 건설로 인한 구획화,
농업 방식의 변화,
화학물질 오염 등으로 인해 조류 1492
종이 멸종위협에 직면했다.
오치골공원은 새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
새들의 공원’
으로 재탄생했다. LG
생활건강은 이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오치골공원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 1,400
그루를 심었다.
새들의 먹이가 되는 마가목,
벗나무,
화살나무 등을 공원 곳곳에 식재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새집 20
개와 모이통,
물통 등도 제작,
설치했다.
LG
생활건강은 향후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새들의 공원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
시민 과학자’
와 ‘
숲 해설가’
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도 지원한다.
아울러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와 곤충,
식물 등을 설명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생활건강 최남수 ESG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
생물 다양성 보존은 기업의 가치 사슬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
이라면서 “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고객 모두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
차별적 고객 가치’
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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