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화장품 기업 특집] 씨아이티


[주간신문CMN] 지난 2000년 설립되어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을 만족시켜온 OEMㆍODM 전문기업 씨아이티(대표이사 김재진)가 올해 제2 창업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충남 당진에 CGMP 설비 신공장을 완공하고 ISO22716 인증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고객사와 소비자에 최상 제품 공급

씨아이티는 단순 화장품 제조 회사가 아닌 화장품 연구소로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본으로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금껏 달려왔다.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호리병’과 정확함의 신뢰로 상징화 되는 ‘저울추’를 형상화한 심벌과 코스메틱 인스티튜트 테크놀로지(Cosmetics Institute Technology)를 의미하는 로고에서도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기업 이념이 잘 표현되어 있다.

씨아이티의 동력은 2000년 회사 설립 후 2005년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증받은 ‘기술연구소’다. 태평양 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지낸 대표이사의 R&D에 대한 강력한 신념이 이를 뒷받침한 결과다. 끊임없는 포뮬라 이노베이션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참신하고 보다 고객지향적인 제형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가고 있다. 스위스 화장품 제조업체와 기술제휴도 진행중이다.

산학협동 연구개발을 통해 피부에 실질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소재개발과 그에 따른 제형적 안정화 연구로도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아름다움의 가치가 피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장 니즈 반영,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장의 니즈(Need)에 맞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Solution)을 지향하는 씨아이티는 우수한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기획에서 개발,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과정에 대한 제품 개발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초류, 기능성 제품류, 베이스메이크업류, 헤어&바디를 비롯해 스페셜프로덕트(산소클렌저, 멜팅클렌저, 드라이 마스크, 바디 메이크업), 의약외품(손소독제, 탈모방지제품류, 센탈라아시아티카연고), 의료기기(여성청결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씨아이티는 화장품뿐 아니라 의약외품, 의료기기 분야로 기술력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의약외품제조업신고를 했고 2012년에는 일본후생성 의료기기 제조공장으로 등록 완료했다. 아울러 유망중소기업지정, 경영혁신형중소기업(메인 비즈) 인증, 여성친화기업 선정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더해 씨아이티는 지난 4월 CGMP 설비에 걸맞는 기술력과 생산관리 능력을 갖추면서 글로벌 OEMㆍODM 전문회사로서의 면모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고객사 이익, 가치 실현 위해 ‘최선’

씨아이티는 지난 4월 18일 CGMP 설비를 갖춘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당진시 합덕일반산업단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충남권에 화장품 기업이 별로 없다보니 비상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신공장은 2012년 4월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건축설계 및 CGMP 컨셉 별도전문업체와의 설계를 통해 3월 착공식을 갖고 1년여만인 올 3월 준공 사용승인을 받았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대지면적 1,818.42평, 연면적 2,744.02평, 생산시설면적 1,895.49평에 이른다.

충전, 포장 생산 자동컨베어 10개, 의약부외품 1개, 의료기기 1개 라인으로 1일 최대생산량은 10만개다. 월 250만개에서 30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동액상충진기세트, 튜브 자동 실링기, 그래픽 충전기를 비롯해 첨단 분석장비, 미생물 시험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손인오 상무는 “씨아이티는 기존공장을 보완하는 수준에서가 아니라 첫 설계개념 부터 완벽한 CGMP 시설을 갖췄다”면서 “원료부터 최종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생산 단계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 공정검사를 시행하며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ISO와 CGMP로 연구소, 생산 부분이 더욱 강해졌다. 이를 계기로 고객사의 이익과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