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콜롬비아에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

관세, 원산지, 통관 등 한-콜롬비아 FTA 가이드 역할 기대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6-12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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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중남미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 진출에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현지시간 9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한-콜롬비아 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15일 발효해 올해 2년차를 맞는 한-콜롬비아 FTA의 기업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와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콜롬비아는 자원 부국이자 브라질, 멕시코와 더불어 중남미 3대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안정한 치안 상황과 통화가치 하락으로 외국기업의 진출이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치안이 안정되고 정부가 법인세 인하 등 대대적인 조세개혁을 통해 외국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 우리 기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한 FTA로, 우리 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할 경우 경쟁국 대비 가격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에서 농식품과 원자재를 수입하고 자동차·자동차부품, 핸드폰 등 전자기기 등을 수출하는 등 양국은 상호 보완적 교역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콜롬비아의 풍부한 천연자원, 중남미와 북미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 내수시장 성장세와 정부 주도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고려할 때 콜롬비아와 우리 기업과의 협력 성과가 기대된다.


‘FTA해외활용지원센터’는 상대적으로 FTA활용률이 낮은 협정 체결국에서의 발효 초기 FTA 활용 지원을 위해 2015년도 이후 현재까지 중국 7곳(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청두, 광저우, 텐진, 다렌), 베트남 2곳(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 거점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한-콜롬비아 FTA 활용지원센터’ 또한 상품별 관세양허, 원산지증명서 발급, 통관 절차, 각종 FTA 활용 애로 해소를 통해 바이어 및 진출기업의 FTA 활용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 밀집 지역, 현지 대형 전시회 등 마케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현지 전담직원과 더불어 산업별, 기능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단을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한-콜롬비아 FTA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두식 주콜롬비아대사,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 양국보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콜롬비아 상공부, 기획부, 프로콜롬비아(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 한-콜 상공회의소 등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개소식과 함께 ‘한-콜롬비아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콜롬비아 FTA를 홍보하고 실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이자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FTA 허브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며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콜롬비아 같은 신흥시장에서의 FTA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소비재 및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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