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기능 장착한 다이나믹 액정 윈도우
머크, 상용화 발표…3월 11일 온라인 론칭 행사 개최
[CMN]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 머크가 ‘eyrise® i350 인비저블 프라이버시 글레이징(invisible privacy glazing)’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투명 다이나믹 액정 유리 파티션은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즉시 전환해 공공장소 및 상업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eyrise® i350 인비저블 프라이버시 글레이징의 공식 론칭은 3월 11일(목) 중앙유럽 표준시(CET) 기준 오후 2시(한국시간 저녁 10시)에 온라인 행사(https://eyrise-invites.com)로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이 나와 일터에서의 혁신을 위한 기술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머크 액정 윈도우 사업은 2017년 설립 이래 eyrise® s350 인스턴트 솔라 셰이딩(instant solar shading) 윈도우를 키로우 아델트, FC그룹, 코닝,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등 명망 높은 건축 프로젝트에 설치해 왔다.
eyrise® i350 인비저블 프라이버시 글레이징은 머크의 licrivision® 액정 기술을 통해 설계되었다. 액정 용액은 투명 도전막으로 코팅된 두 장의 유리 시트 사이에 놓이는데 낮은 전압으로 자극을 주면 액정 방향이 바뀌며 순간적으로 불규칙한 위치에서 질서가 잡힌 방향으로 전환된다. 빛을 산란시키면 유리가 투명에서 불투명 상태로 전환되어,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완전하게 사생활이 보호되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사무실 안의 프라이빗한 미팅 룸, 병원의 상담 공간부터 매장의 VIP 존까지 유리 파티션은 개방형 공간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리 파티션은 컨퍼런스 센터와 공항의 공간 분할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정보 및 발표 공유를 위한 온디맨드(on-demand) 스크린으로도 변신 가능하다. 또한, 투과 상태의 eyrise® i350 인비저블 프라이버시 글레이징은 어느 각도에서도 뛰어난 투명성을 지니므로 스마트 글레이징 시장에서 독보적이다.
머크 건축 디자인의 발두어 슈타임러 대표는 “생리학적, 정신적 건강의 촉매제로서 건축이 가지는 중요성은 오늘날 그 의미가 더 각별한 주제가 되었다”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활용하면 상업시설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거나 헬스케어 시설에서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사무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사무실의 증가는 기업 문화의 일환으로서 협업과 개방성과 같은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디자인이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