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에 화장품 오프라인 모처럼 활기

명동‧홍대입구 등 서울 주요상권 내‧외국인으로 북적
중국 유커 없어 코로나19 이전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5-04 오후 3: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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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지난 2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자 화장품 오프라인 유통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산한 정도를 넘어 인적이 드문 거리로 변했던 서울 명동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자취를 감췄던 노점상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가이드북을 허리춤에 낀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하지만 골목 안쪽으로는 아직 비어있는 상가가 많아 한산한 분위기였다. 특히 화장품 매장의 경우, 절반 이상 문을 닫았고 다시 문을 열더라도 업종이 바뀐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매장 중에는 올리브영 만이 때맞춰 홍보 도우미를 통한 이벤트를 전개해 눈에 띄었다. 시코르 명동점을 비롯해 수년간 자리를 지켜온 이니스프리, 미샤, 더페이스샵, 클리오 등 주요 매장 대부분은 문을 닫은 채 임대문의를 붙여놓은 상황이라 K-뷰티 화장품의 메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다.

명동에 위치한 한 업체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맞는데 화장품 매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중국 유커가 다시 오지 않는 한 명동이 화장품 메카의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듯 한국부동산이 최근 발표한 전국 상업용 부동산 1분기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명동 상가 10곳 중 4곳이 공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MZ세대가 많이 모이는 홍대입구, 신촌, 가로수길, 성수 등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홍대입구에 위치한 한 화장품 매장 점주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확실히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늘긴 했는데 코로나19 이전 수준은 아니다라며 하루 100만원 이상은 벌어야 임대료라도 감당이 되는데 지금은 하루 30만원 정도 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화장품 매장 직원은 마스크 해제 이후 대학생과 외국인이 두달 전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코로나 이전에는 중국 유커가 많았기 때문에 비교가 안되겠지만 외국인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 이후 색조를 찾는 손님은 거의 없었는데 이제 색조 화장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모처럼 손님이 많아 일할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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