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카테고리서 톱3 진입한 브랜드 수 124개"

팬데믹 이후 스킨케어에 관심 높아져, 인디 브랜드들 저력 발휘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9-16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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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여성들이 주목한 화장품 톱3

뷰티 어플 글로우픽데이터 분석

[CMN 이정아 기자] 올 상반기 여성 소비자들은 어떤 화장품에 관심을 보였을까? 본지는 100% 소비자 주도형 뷰티 어플 글로우픽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올 상반기 여성들이 주목한 화장품 톱370개 카테고리에 걸쳐 발표한다.

상반기(2021.11.16.~2022.5.15 기준) 동안 글로우픽에 등록된 약 30만 건의 리뷰(집계 리뷰 304,824)를 분석한 결과다. 소비자 리뷰수와 평점에 근거했으며 공정한 집계를 위해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결과를 도출했다.

본지는 글로우픽이 제공한 3차 카테고리 기준 168개 카테고리 중 70개 카테고리를 선정 지면에 공개한다. 집계 카테고리 168개에 대한 집계 브랜드는 8,689, 집계 제품은 120,214개다.

그 중 본지가 공개하는 70개 카테고리에서 톱3에 언급된 브랜드는 모두 124개이며 스킨푸드(6), 클리오(6), 이니스프리(5), 헤라(5), 달바(5)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 톱3 내 적어도 3개 제품 이상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닥터지, 토니모리, 롬앤, 마몽드, 미샤, 설화수, 에뛰드, 홀리카홀리카, 에스티로더, 에스쁘아, 웨이크메이크 등 모두 17개 였다.



오일미스트 부문 1~3위 다 휩쓴 달바

팬데믹 이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하나만으로도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토너패드가 대표격으로 꼽힌다. 토너패드 부문에서는 스킨푸드가 압도적인 리뷰수를 획득했다.

스킨푸드는 또한번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웰라쥬, 잇츠스킨이 어워드에 처음 등장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안티에이징 에센스와 안티에이징 크림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설화수는 안티에이징 부문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고 달바는 오일미스트 부문 1~3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 스킨케어 부문 전반적으로 최근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권으로 진입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민낯 피부 표현 강세


민낯같이 가벼우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강세를 보였다. 헤라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은 출시하자마자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매트파운데이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글로우는 글로우파운데이션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루스파우더 부문에서 꾸준한 브랜드 파워를 뽐냈다.

더불어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제품에 스킨케어 기능이 더해진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우쿠션파운데이션 부문 1위를 차지한 클리오 킬 커버 진정 쿠션이 대표적이다. 매끄럽고 가벼운 사용감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파우더 부문에서는 메이크업 포에버가 2관왕, 컨실러 부문에서는 루나가 3관왕을 차지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은 브랜드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글로시 제형 립 인기 어뮤즈 1위 차지

광채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루면서 상반기 립메이크업도 글로시한 제형이 인기를 끌었다. 글로시틴트부터 컬러립밤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시틴트 부문에서는 어뮤즈 듀 틴트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컬러립밤 부문에서는 리뉴얼 이후에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가 1위를, 출시 이후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입생로랑 루쥬 볼립떼 캔디 글레이즈가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새틴립스틱 부문에서는 웨이크메이크 미스트 벨벳 립이 작년 연말 출시 이후에 바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글로시립스틱 부문에서는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가 1위를 차지하며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명성을 이었다.

아이라이너 3관왕, 토니모리 최강자 등극

애교살 아이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만큼 관련 제품들이 대거 순위권에 올랐다.

애교살 라이너로 유명한 홀리카홀리카의 홀리팝 쌍테라이너는 작년 결산 어워드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며 그 트렌드를 입증했다.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아이팔레트 부문에서는 데이지크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AD, 웨이크메이크의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가 그 뒤를 따랐다.

아이라이너의 최강자는 토니모리였다. 토니모리는 리퀴드아이라이너, 젤아이라이너, 펜슬아이라이너 부문 3관왕에 등극했다. 아이브로우펜슬에서는 페리페라, 에뛰드와 함께 이니스프리 납작 아이브로우 펜슬이 선전했다.



자극 최소화, 클린뷰티 클렌징 관심 집중

마일드, 약산성, 퓨어, 모이스트, 클렌징 부문에서는 세정력은 물론 자극을 최소화하고 촉촉함을 채워주는 제품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각질도 부드럽게 제거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아지면서 자극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저자극 필링 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클렌징 부문에서는 닥터지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인다. 닥터지는 클렌징젤과 필링젤 카테고리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어성초 추출물을 담은 아누아 어성초 77 클리어 패드는 필링패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비건 인증을 받은 클렌징폼 부문의 쥬스투클렌즈 레스레스 폼 클렌저, 클렌징밤 부문의 허스텔러 원더 베지 멜로우 클렌징 밤 등이 순위권에 랭크돼 뛰어난 사용감 뿐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클린뷰티 제품이 강세를 보인 점도 인상적이다.

마스크/팩 부문 인디 브랜드 숨은 저력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제품들이 다수 눈에 띈다. 수분마스크 카테고리에서 아이레시피, 셀링데이, 허니집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인디 브랜드들의 숨은 저력을 보여줬다.

진정마스크 부문 1위를 차지한 메디힐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는 새로 리뉴얼되면서 티트리 함량을 증가시키고 환경을 생각한 대나무 시트를 사용해 국민 시트 마스크팩의 입지를 굳혔다.

또 메디힐 비타 에센셜 마스크는 브라이트닝마스크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니스프리 제주 루트 에너지 마스크[당근]도 브라이트닝마스크 부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슬리핑팩 부문에서는 2018년 출시 후 수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한율 달빛유자수면팩이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마몽드 로즈 파하 리퀴드 마스크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토리든, 토코보 등 신규 브랜드 눈길

선케어에서는 토리든, 토코보 등 올해 출시되어 단숨에 순위권에 진입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토코보는 코튼 소프트 선 스틱과 바이오 워터리 선 크림을 선스틱, 선에센스/세럼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스틱 1위는 AHC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스틱이었다. 한율 흰감국 보송 선스틱이 그 뒤를 이었다.

선에센스/세럼 부문에서 3회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달바의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의 꾸준한 인기도 놀랍다. 톤업선크림 카테고리에서도 달바는 워터풀 톤업 선크림을 1위 자리에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달바 외에 헤라와 듀이트리가 톤업선크림 톱3에 함께 진입했다.

바디&핸드 제품 향에 대한 니즈 확장

향에 대한 니즈가 바디&핸드 카테고리까지 확장됐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브랜드에서 감각적인 향을 내세운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생화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헉슬리가 대표적이다. 헉슬리는 모로칸 가드너 향으로 핸드크림, 바디오일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반면 보습력에 집중하며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일리윤, 세타필 등 무향 제품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윤, 세타필은 바디로션 카테고리 톱3에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과 모이스춰 라이징 로션을 각각 앞세워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

해피바스 스킨유 크림 로션[건성 피부용]도 포함됐다. 일리윤은 세라마이드 아토 6.0 탑투토워시로 바디워시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탈모·두피케어헤어 부문 인기 키워드

헤어케어에서 단연 인기 키워드는 탈모와 두피케어다. 라보에이치, 아로마티카 등 탈모증상완화 기능뿐 아니라 두피까지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트리트먼트 부문에서는 어노브, 리비긴 같은 모발에 확실한 케어 효과를 주는 묵직한 느낌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탈모케어샴푸 카테고리에서는 라보에이치 탈모증상완화 샴푸[두피강화]와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가 1, 2위를 차지했다.

리비긴은 두피케어샴푸와 헤어트리트먼트 2개 카테고리를 석권했다. 리비긴 녹차수 샴푸와 오트 프로틴 트리트먼트 제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아 모두 1위 자리에 올랐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1185(2022921일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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