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이익 두 자릿수↑…지속가능 성장궤도 진입
에이블씨엔씨, 연결기준 매출 2,73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2-16 15:59:33]
[CMN]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
대표 신유정)
가 국내외 이어지는 매출 호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736
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
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수치로 6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
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며 8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61
억 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은 217
억 원이다.
특히 국내 온·
오프라인과 해외까지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눈에 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3%,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는 발 빠른 시장다각화로 K-
뷰티 불모지인 유럽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매출이 48%
나 성장했다.
미국과 일본 법인은 각각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2%, 8%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주력 브랜드인 미샤를 중심으로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타깃 고객층별로 다변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브랜드 리뉴얼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코로나19
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화장품 업계의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1
주당 157
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2.1%
이며 4
월 지급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와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9
월 약 330
억 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한 것에 이어 2023
년 결산기 배당을 결정했다”
며 “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