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자가 바라본 K뷰티 [CMN 심재영 기자]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은 국내의 시각과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 코리아가 최근 총 4회에 걸쳐 발표한 ‘글로벌 소비자가 본 K뷰티 인사이트 리포트’는 그 간극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K뷰티가 북미를 중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과거와 확연히 달라져 주목된다. 북미 소비자들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나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라는 실질적인 경험과 ‘다양한 인종을 포용하는가’라는 정밀한 디테일을 요구한다. 선케어에서는 SPF 수치가 아닌 무백탁경량 제형색조 호환성이 핵심 메시지다. 더마에서는 성분 클레임보다 피부 경험 언어가 더 강력하게 작동한다. 색조에서는 쉐이드 확장이 포용성과 정밀도 두 차원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또한, 제품 언어에서는 브랜드의 국내 관행이 해외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칸타 코리아는 K뷰티 및 K푸드 고관여자로 선발된 재한 북미권 여성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모바일 라이브 그룹 인터뷰와 온라인 다이어리를 병행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백인, 라틴히스패닉계, 흑인 등 다인종으로 구성됐으며, 연령은 20~40대를 대상으로 했다. 선케어는 K뷰티 루틴의 ‘입구’ 북미 소비자가 K뷰티에 입문하는 가장 강력한 경로는 ‘선케어’였다. 북미 소비자가 K뷰티와 처음 접점을 갖는 제품이 선크림이기 때문이다. 복수의 국적연령피부타입 응답자에게 ‘K뷰티와의 첫 만남’을 묻자 선크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미국유럽 선크림과는 확연히 다른 제형 경험 때문이다. 가벼운 제형, 무백탁, 모공 막힘 없음이 응답자들의 반복된 구매 요인이다. 서구 제품 대비 제형 차이 자체가 진입 트리거로 작용한 셈이다. 특히 선케어 제품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한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의 다른 제품군으로 탐색을 확장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반대로 사용감이 나쁘면 루틴 전체를 중단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칸타 리포트는 선케어가 단독 제품이 아니라 ‘루틴 전체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선케어에서 긍정 경험을 한 소비자는 해당 브랜드의 다른 제품까지 탐색하지만, 사용감이 나쁘면 루틴 전체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루틴 변화 응답 중 23%가 ‘선케어를 루틴에 추가했다’고 답했으며, K뷰티 해외 성장 가능성 1위 제품으로는 멀티유즈미니멀 루틴 제품(40%)이 꼽혔다. 이는 ‘선크림→기초케어’로 이어지는 2스텝 선진입 전략이 미국 시장 소비자 온보딩의 현실적 경로임을 시사한다. 선케어 평가에서 소비자들이 재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SPF 수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무백탁(어두운 피부톤 응답자에게 특히 중요), 가벼운 제형, 색조 호환성(파운데이션 위에 선크림을 올릴 수 있는지)이 실제 재구매 동인으로 확인됐다. ‘PA+++/SPF50+’ 보다 ‘daily-friendly, all-skin-tones, makeup-ready’가 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언어라는 함의다. 더마, 성분표 보다 ‘피부 경험’ 중요 두 번째 리포트는 더마저자극 K뷰티에 대한 신뢰 형성 구조를 다뤘다. 한국 화장품은 ‘순함’과 ‘저자극’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 왔다. 그런데 그 신뢰가 어디에서 오는 지를 들여다보면 브랜드의 예상과 실제 소비자 경험 사이에 뚜렷한 간극이 드러난다. 조사 결과, 더마저자극 제품에 대한 신뢰 형성의 출발점은 ‘성분표’가 아니었다. ‘피부 자극 없음’이 신뢰 형성의 1위 요인으로 확인됐으며(복수 국적피부타입 반복 언급), K뷰티 구매 핵심 기준으로는 ‘트러블 유발 성분 미포함순한 성분’이 34%로 성능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신뢰 형성 경로는 피부 반응 직접 경험 → 소셜 증거(리뷰추천) 확인 → 성분 검색의 3단계 순서로 축적됐다. 소셜 증거 단계에서 신뢰를 가속하는 핵심은 ‘후기의 출처’가 아니라 ‘피부 유형의 유사성’이었다. 민감성여드름성 피부 소비자들은 나와 같은 피부 고민을 가진 사람의 후기를 가장 신뢰했다. Reddit 스킨케어 커뮤니티, 인플루언서유튜버 리뷰, 지인 직접 추천 순이었으며, 한국 거주 경험이 있는 지인의 추천이 가장 신뢰도 높은 채널로 평가됐다. 더마 클레임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시사점은 분명하다. ‘Dermatologist-tested’, ‘Hypoallergenic’, ‘무자극 테스트 완료’ 같은 클레임은 소비자가 시도해볼 만하다는 진입 허가를 내리는 수준에서 작동할 뿐, 그 자체가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단독 동인이 되지는 않았다. ‘성분 나열% 수치 강조’는 오히려 효과가 낮은 메시지로 분류됐다. 더마저자극 제품에서 긍정 경험을 한 소비자는 동일 브랜드의 다른 카테고리로 탐색을 확장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동일 브랜드 기초케어 라인 전체 탐색(38%), 세럼앰플 등 집중 케어(28%), 색조 메이크업 라인(17%) 순으로 이어졌다. COSRX, Anua, Skin1004, Mixsoon, Medicube가 반복 언급된 브랜드들로, 이들의 공통점은 ‘성분 미니멀리즘’과 ‘피부 반응 우선’ 포지셔닝이었다. 쉐이드 전략, 한국 기준으론 무리 세 번째 리포트는 K뷰티 색조의 구조적 약점을 정면으로 다뤘다. 재한 외국인 응답자 10명 중 6명(59%)이 K뷰티 색조 쉐이드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K뷰티를 이미 경험한 소비자라는 것이다. 진입 장벽이 아니라 경험 이후의 이탈 문제다. 불만의 구조는 두 갈래다. 어두운 피부 소비자는 ‘내 쉐이드 자체가 없다’고 말하는 반면, 밝은 올리브 피부 소비자는 ‘쉐이드는 있지만 언더톤이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쉐이드 불만족이 포용성(inclusivity) 이슈인 동시에 정밀도(pression) 이슈임을 의미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해야 59%의 불만족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쉐이드피부타입 불일치는 K뷰티 구매 망설임 요인 2위(32%)로 확인됐다. 1위인 가격배송 부담(40%) 다음으로 강한 구매 전환 저해 요인이다. 언어 장벽(5%), 루틴 복잡성(11%), 성분 이해 어려움(11%)을 압도한다. 백인 8명, 흑인 6명으로 구성된 불만족 18명의 인종 분포는 쉐이드 문제가 특정 소비자군이 아닌, 주류 시장 전반의 장벽임을 보여준다. 오프라인 유통의 공백도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티르티르(TirTir)처럼 다양한 쉐이드를 출시한 브랜드가 있음에도, 재한 외국인 소비자들의 목소리에서 반복 등장하는 패턴은 ‘온라인에는 있지만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다’는 지적이었다. 브랜드 간 쉐이드 기준의 불일치 역시 온라인 구매 확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리포트는 K뷰티 쉐이드 전략의 개선점으로 쉐이드 범위의 실질적 확장, 오프라인 채널까지의 유통 연동, 온라인 구매 확신을 높이는 명칭정보 체계 개선 등 세 가지를 짚었다. 한편, K뷰티 해외 성장 가능성 항목에서 기능성 색조(스킨케어 복합)는 2위(21%)를 기록했다. 티르티르를 자발적으로 언급한 응답자들은 쉐이드 범위 확장이 실제로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색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는 쉐이드 범위에서 시작된다는 결론이다. 오해를 불러오는 ‘화이트닝’ 시리즈 마지막 편은 K뷰티 제품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표현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다룬다. 응답자의 59%가 언어표현에서 혼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장 빈번하게 오해를 유발한 표현은 ‘Whitening / Lightning’ 이었다. K뷰티 맥락에서는 피부 투명감이나 톤 균일도 개선을 의미하지만, 영미권 소비자에게는 피부색 자체를 변화시키려는 의도, 나아가 컬러리즘 이슈로 해석되는 경우가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피부색이나 인종과 무관하에 이 표현에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언급했으며, 대안으로 ‘Brightening’ 또는 ‘Radiance’를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용어로 선호했다. 두 번째로 오해를 유발하는 표현은 PDRN, Snail Mucin, Horse Oil 등 낯선 성분명이었다. 실제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초기에는 성분명 자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반복 언급됐다. 원료명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 기대 효능이나 메커니즘을 먼저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순서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 신뢰 형성 경로도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제품을 발견한 후, Reddit전문 블로그AI 검색(Chat GPT)을 통해 정보를 교차 검증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 브랜드 공식 채널보다 비공식 정보원을 상대적으로 더 신뢰하는 패턴이다. 리뷰 정보 신뢰도 낮음이 구매 망설임 요인 3위(30%)로 확인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글로벌 언어로 전략 재설계해야 4편의 K뷰티 인사이트 리포트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방향은 하나다. K뷰티 브랜드가 던지는 질문과 글로벌 소비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지점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는 ‘우리 제품은 충분히 순한가?’를 묻지만, 소비자는 ‘이 제품을 썼을 때, 내 피부는 괜찮은가?’를 묻는다. 칸타 코리아는 이번 시리즈의 토대가 된 재한 외국인 소비자 패널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북미 국적 다인종 외국인으로 구성된 이 패널은 해외 현지 조사의 시간비용물류 제약 없이 글로벌 소비자 시각을 국내에서 직접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리서치 방식과 차별화된다. 패널 관련 문의는 jinah.hong@kantar.com으로 하면 된다.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ODM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 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품질)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신고/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과 특수 목적 제품 생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고객사별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업, 마케팅, 제형 기획 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운영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은 트렌드, 마케팅, 부자재, 제형 등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틀첸드 자료를 상품 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에 1,000여 개의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주력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다양한 제형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한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에 2025년 3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성균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학대 코스모코스는 KT&G 그룹사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위한 ‘챌린저’ 부문과 친환경 뷰티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기너’ 부문으로 모집 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상 팀을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이어 2026년에는 챌린저 부문의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의 기 창업자까지 확대했으며, 공모전은 ‘여유’를 주제로 진행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의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스모코스는 강원도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2024년 기준 화장품 산업 매출 규모는 48조 4,966억 원, 종사자 수는 13만 3,244명, 연구개발비는 1조 5,133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바이오 헬스산업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의 △매출(산업별, 유형별) △인력(산업별, 직무별, 전문 인력) △연구개발(재원별, 사용별, 세부 산업별, 산업재산권) 등 2024년 현황에 대해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실태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은 2023년 대비 7.6% 증가한 143조 5,510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별 매출 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55조 1,333억 원(+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화장품 48조 4,966억 원(+14.6%), 의료기기 39조 9,210억 원(+5.2%)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2023년 대비 1.6% 증가한 35만 8,385명으로 확인됐다. 산업별로는 화장품 부문 종사자가 2023년 대비 0.7% 증가한 13만 3,2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종사자 11만 8,346명(+0.04%), 제약 부문 10만 6,795명(+4.6%) 순이었다.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2023년 대비 14.3% 증가한 8조 5,387억 원이며, 연구개발 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9%로 나타났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4조 5,428억 원, +8.8%), 의료기기(2조 4,826억 원, +24.3%), 화장품(1조 5,133억 원, +16.3%) 순이며,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8.2%로 가장 높았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국가 전략 수립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초 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순 현황 파악을 넘어 정책 수요가 높은 전략 분야의 통계 인프라를 고도화해 데이터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산업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 성장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정적인 미국 진출 지원과 FDA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도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자외선차단제, 여드름 관련 제품, 비듬 관련 제품 등 일부 제품이 비처방의약품(OTC)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FDA 시설 등록, 품질관리 기준 등 관련 규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미국 OTC 제품 제조를 준비 중이거나 관련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 및 원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FDA 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조소의 사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또는 원료 제조기업으로 총 25개사다. 선정 기업에는 ▲미국 OTC 제조소 등록 및 FDA 규제 대응 관련 서류 검토 ▲제조소 현장 모의실사 및 현장 컨설팅 ▲개선 사항 도출 및 대응 방향 제시 등 실질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FDA 조사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업별 제조환경과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미국 OTC 제품 제조와 관련한 주요 요구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및 원료 제조기업이 미국 OTC 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필요한 제조‧품질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올코스[(www.allcos.biz) → 교육/세미나 → 2026년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사전 컨설팅(상시모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상시 진행되며, 지원 규모가 충족될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기업당 총사업비는 최대 6천만 원으로 정부지원금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중소기업은 총사업비의 75%, 중견기업은 총사업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기획홍보팀(김종현 팀장 / kimjh400@kcii.re.kr / 031-372-1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OTC로 분류되는 제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과 다른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미국 OTC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MN] 글로벌 빅5 뷰티 전시회인 ‘2026년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China Beauty Expo)’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제조기업,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최신 뷰티 트렌드와 혁신 기술, 다양한 글로벌 신제품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뷰티 해외전시 전문기업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한국관을 단독 주관해 국내 화장품 기업 57개사와 함께 참가했으며,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자부담으로 참가한 기업 51개 사, KOTRA 정부지원 사업으로 코이코를 통해 선정된 16개 사, 충청북도 지원사업으로 충북기업진흥원(CBA)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 등 총 77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참가기업들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 원료 소재, OEM‧ODM 분야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최사 상지민 회장(왼쪽), 공로자 시상식(오른쪽) CBE 상하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뷰티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확대되는 중국 중산층 소비시장과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참가기업들은 중국 마스터 디스트리뷰터, 수입사, 브랜드 관계자 등 핵심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CBE Buyer Club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통 관계자 및 실질적 구매 결정권자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 일본, 이탈리아, 태국 등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전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패키징, 원료 소재, 기계설비, OEM‧ODM,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허브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10,000개 이상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신제품이 소개됐으며, AI 기반 뷰티 기술, 친환경 패키징, 기능성 원료, 신유통 플랫폼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최근 중국 뷰티 시장은 프리미엄 스킨케어와 더마코스메틱,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성분 안전성과 효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저자극‧비건‧클린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와 샤오홍슈(小红书), 더우인(抖音) 등 SNS 기반의 디지털 유통 채널이 급성장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신뢰성, 임상 데이터 기반의 효능 검증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은 AI 피부진단, 맞춤형 화장품, 친환경 패키징,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대형 유통 중심의 진출 방식에서 벗어나 왕홍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D2C 전략,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등 디지털 기반의 현지화 전략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 케어, 안티에이징, 기능성 마스크팩, 뷰티 디바이스 등 K-뷰티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화장품 규제 강화와 위생허가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안정적인 인증·통관 전략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이 단기 성과 중심보다 브랜드 신뢰 구축과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CBE 상하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중국 및 글로벌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 참가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기회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7년 제31회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CBE)는 내년 5월 상해 푸동 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박람회 참관 문의나, 기타 관련 전시회들의 참가 문의는 코이코(KOECO. 02-577-4927/5927, info@thekoeco.com)로 하면 된다.
[CMN] 글로벌 토탈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6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오는 7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부터 3층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2026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매년 국제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협회(UFI, 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의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전시회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열린 전시회에는 국내외 466개사가 637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25개국에서 3,9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자발적으로 방문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글로벌 B2B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돼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글로벌 토탈 B2B 뷰티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60 Degree Beauty Journey: From Personal Care Ingridients to Products’라는 슬로건 아래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부터 3층에서 1,200여개 브랜드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시 별도 입장료 없이 두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에는 입장료 25,000원이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0개 사 이상의 실질적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대규모 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유력 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 및 중국 왕홍 50인을 초청해 국내 기업 제품의 홍보를 지원한다. 더불어, 해외 바이어가 주목하는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인터참 어워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뷰티 컨퍼런스인 INNOCOS Summit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뷰티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프리미엄 컨퍼런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고위급 네트워킹은 물론, 글로벌 뷰티 트렌드 인사이트와 브랜드 전략 등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Meta와 Amazon도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마케팅 및 유통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의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에이빙 뉴스(AVING News)와 협업해 전 세계에 전시 현장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행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참가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최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토탈 뷰티쇼로, 화장품 산업 전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 인터참코리아’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두바이 등 다양한 국가관도 마련돼 전 세계 뷰티 산업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기업과 바이어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26년을 글로벌 전시회의 기반으로 삼아, 2027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된 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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