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뷰티 트렌드 분석 [자료=오픈서베이] [CMN 특별취재팀] 남성 뷰티의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남성들은 피부 트러블이나 건조함을 계기로 기초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해 면접이나 데이트처럼 외모에 신경 써야 하는 날에는 색조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남성 전용’이라는 라벨보다는, 제품의 효과나 사용감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남녀공용이나 여성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향수는 1년 내 이용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한다. 피부/미용 시술에 대한 심리적 장벽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10명 중 약 4명이 피부/ 미용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고, 7명은 앞으로 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제모 레이저와 피부 레이저 시술은 경험률과 향후 의향 모두 높아서 피부 개선과 털 관리에 남성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서베이는 최근 남성 뷰티 트렌드를 분석한 ‘남성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5’를 발표했다. 전국 남성 1,000명 설문조사 오픈서베이는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의 만 20세부터 59세 사이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피부 관련 제품 사용 행태 및 향후 사용 의향 △피부 관련 제품 구매 행태 △향수 사용/구매 행태 △피부/미용 시술 관련 행태 △탈모 관리 행태에 대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 리포트에 실었다. 뷰티 관련 활동 인식 범위 확대 조사 결과, 남성 10명 중 7명은 피부 관리와 옷차림, 헤어스타일 꾸미기를 뷰티 관련 활동이라고 여긴다. 화장품을 직접 선택하고 구매하는 남성은 피부 관리뿐만 아니라 털 정리, 체취향 관리 등도 뷰티 관련 활동으로 인식한다. ‘뷰티’라고 생각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피부 관리’라는 응답이 79.5%로 가장 많았고, ‘옷차림/헤어스타일 꾸미기’라는 응답이 68.1%였다. 그 뒤를 이어 BB크림이나 립틴트 등 ‘화장품을 사용한 외형 꾸미기’라는 응답이 64.7%, 제모, 면도 등 ‘털 정리’라는 응답이 58.4%로 집계됐으며, 헬스, 러닝 등 ‘운동을 통한 몸 가꾸기’라는 응답이 56.6%, 향수, 데오드란트 등을 활용한 ‘체취/향 관리’라는 응답도 52.1%로 집계됐다. 단백질, 건강식 섭취 등 ‘식단 조절을 통한 몸 가꾸기’라는 응답도 48.2%여서 남성들이 생각하는 ‘뷰티’ 관련 활동의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피부 관리 방법은 그냥 집에서 기초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비중이 68.0%로 가장 컸으나 2022년과 비교해 감소(-4.0%)했고, 피부과 등 전문 시설에서 시술을 받는다는 남성이 14.2%로 2022년 대비 6.8% 증가했다. 전문 시설을 이용한다는 응답자 중 피부 진료를 받는다는 응답은 9.5%로, 22년 대비 0.4% 줄었고, 피부관리/마사지를 받는다는 응답은 6.5%로, 22년 대비 0.2% 늘었다. 집에서 관리하는 응답자 중 콜라겐 등 피부에 좋은 영양제품을 섭취한다는 응답이 24.6%로 22년 대비 3.7% 증가했고, 피부에 좋은 식품 섭취(24.2%), LED마스크, 클렌징 디바이스 등 뷰티기기 사용(10.8%) 모두 각각 22년 대비 0.7%, 1.8% 늘었다. 피부 문제로 화장품 사용 시작 [자료=오픈서베이] 남성들은 주로 피부 문제를 계기로 기초화장품 및 클렌징 제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며, 가족이나 주변인의 권유 또는 계절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피부 건조, 노화, 트러블 등을 계기로 기초 제품을 더 자주 사용하거나 제품 종류를 다양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기초화장품, 클렌징 제품 사용 계기를 묻는 질문에 피부관리라는 응답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화 체감(100), 피부 건조(97), 트러블 관리(77), 피부 문제(72), 여드름 예방(53)이라는 응답이 다음을 차지했다. 색조화장품 사용 계기는 피부 보정, 결점 보완 외에도 특별한 행사, 주변 추천 등 상황적 요인 또는 사회적 관계와 밀접히 연관됨을 알 수 있었다. 피부톤 보정(36), 외모 관심(34), 특별한 행사(32), 생기 있는 얼굴(31), 잡티 커버(28), 트러블 자국(20)이 계기가 됐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20~40대 자외선 차단제 사용 증가 [자료=오픈서베이] 2022년 대비 20~40대 남성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률이 상황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 제품을 일상생활 중 사용한다는 응답이 48.9%로, 3년 전에 비해 23.2% 증가했고, 특별한 날에 사용한다는 응답도 46.7%로, 3년 전 대비 15.1% 증가했다. 3년 전보다 일상생활에서 색조 화장품용 클렌징 제품(11.1%, +4.4%)과 BB크림/CC크림(10.0%, +4.1%) 사용이 늘었고, 특별한 날에는 파운데이션/쿠션/컨실러(9.9%, +4.2%) 사용이 함께 늘었다. 평소와 특별한 날 모두에서 톤 보정 및 결점 커버용 색조 화장품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 남성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폼클렌저 사용은 일상생활(69.6%)과 특별한 날(58.3%) 모두 3년 전 대비 증가했으나(+6.5%, +2.4%), 비누는 일상생활(24.7%), 특별한 날(17.5%) 모두 3년 전 대비 감소했다.(-3.5%, -3.0%) 필링젤/스크럽은 일상생활(11.1%)에서 증가(+4.4%)했으나 특별한 날(13.1%)에는 감소(-0.1%)했다. 기초화장품 중 로션은 일상생활(59.2%)과 특별한 날(49.9%) 모두 큰 폭으로 감소(-7.8%, -9.1%)했고, 스킨도 일상생활(54.8%)과 특별한 날(46.0%) 감소세(-6.8%, -9.4%)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올인원 제품은 일상생활(32.0%)과 특별한 날(30.3%) 모두 증가세(+0.3%, +3.0%)를 보였다. 이 밖에 립밤이 일상생활(32.0%)과 특별한 날(33.0%) 모두 3년 전 대비 6%대의 증가율(+6.9%, +6.2%)을 보였고, 크림이 일상생활(30.3%)과 특별한 날(31.7%) 모두 큰 폭의 증가율(+11.0%, +9.3%)을 기록해 눈에 띄었다. 색조 화장품 중에서는 컬러 립밤/립틴트가 일상생활(8.2%)과 특별한 날(10.0%) 모두 증가세(+5.2%, +4.7%)를 보였고, 특별한 날에 아이브로우와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남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화장품 구매 시 피부 적합 최우선 고려 [자료=오픈서베이] 남성들은 화장품 구매 시 자신에 피부에 잘 맞는지, 효과가 우수한지,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주로 고려한다. 타 연령 대비 20대는 피부 진정, 보습력 등 제품 효과가 우수한지를, 30대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를 더 많이 고려한다. 화장품 구매 시 고려 요소 및 피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20대는 피부 진정, 보습력 등 우수한 효과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44.1%로 가장 많았던 반면, 30대는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인지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55.7%로 가장 많았다. 또한, 20~40대에서는 후기가 부정적인 제품을 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한 반면, 50대는 사용자 후기보다는 향을 특히 신경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감은 모든 연령대에서 화장품 구매 시 가장 우선해서 피하는 요소로 꼽혔다. 20대와 50대는 60%가 넘는 응답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감을 꺼린다고 답했다.(20대 62.8%, 50대 63.5%) 다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감 다음으로 부정적인 사용자 후기를 화장품 구매 시 피하는 요소로 꼽았으나 50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감 다음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향을 꼽았다. 50대의 54.5%가 화장품 구매 시 피하는 요소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20대 남성에게는 화장품의 향이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에 들지 않는 향을 피한다는 응답이 27.6%에 불과해 연령대 중 선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남성들에게는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유명도 또한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다. 유명하지 않거나 낯선 브랜드는 피한다는 응답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4명은 공용·여성용도 사용 [자료=오픈서베이] 조사 대상 남성 10명 중 4명은 ‘남성 전용’ 제품이나 브랜드만 사용하지 않고, 남녀 공용이나 여성용 제품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전용과 공용, 여성용 제품/브랜드를 비슷하게 사용한다는 응답이 42.0%로, 대부분 남성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는 응답(41.4%)보다 많았다. 남성 전용 제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16.6%)도 있었다. ‘남성 전용’ 제품이 아닌 제품이나 브랜드를 사용하는 계기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인터넷이나 쇼핑몰 후기 및 광고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반면, 30대와 40대, 50대는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 및 대리 구매를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50대는 주름개선이나 보습 등의 기능성이 마음에 들어서 공용이나 여성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타 연령 대비 많은 것으로 확인돼 남성 전용 여부보다는 실질적인 효능을 더 중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대는 공용이나 여성용을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가 피부에 잘 맞기 때문이었고, 30대와 40대, 50대는 마음에 드는 사용감을 공용이나 여성용을 사용하는 이유로 첫 손에 꼽았다. 2순위로 20대는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든 반면, 30대와 40대는 피부에 잘 맞음을 꼽았고, 50대는 마음에 드는 기능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성 70%, 최근 1년간 향수 사용 [자료=오픈서베이] 남성의 70%가 최근 1년간 향수를 사용했으며, 27% 이상은 향수를 일상적으로 자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향수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27.5%, 갑자기 생각날 때 사용한다는 응답도 15.1%여서 최근 1년 내 향수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69.7%를 차지했다. 체취·땀 냄새를 관리하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서 향수를 사용하는 비중은 향수를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높았다. 향수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체취나 땀 냄새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고, 기분 전환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8.2%, 특정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47.8%, 자신감을 높여줘서 33.9%,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어서 26.7%,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17.4% 순이었다. 남성은 지난 1년간 향수를 평균 3.1회 구매했고, 한 번 구매 시 평균 11만원을 지출했으며, 20~30대에서 지출 비용이 높은 편이다. 화장품 구매처 1위 ‘오프라인 올리브영’ [자료=오픈서베이] 화장품 구매 시 20대 남성은 온오프라인 올리브영을, 30대는 네이버쇼핑을, 50대는 대형마트를 타 연령 대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화장품 구매처는 응답자의 82.1%가 온라인을 꼽아 오프라인 70.7% 보다 높았다. 화장품 구매처 Top 10은 △오프라인 올리브영(51.4%) △온라인 오픈마켓(46.5%) △온라인 네이버쇼핑(39.6%) △온라인 올리브영 앱/웹사이트(22.9%) △오프라인 대형마트/창고형 할인매장(15.5%) △오프라인 다이소(14.4%) △온라인 종합쇼핑몰(14.3%) △오프라인 로드샵 브랜드 매장(14.2%) △온라인 브랜드 자사 앱/웹사이트(11.3%) △오프라인 백화점 브랜드 매장(9.2%) 등이다. 최근 1년 내 향수 구매처는 온라인이 69.4%, 오프라인이 69.9%로, 오프라인이 근소한 차이로 온라인보다 많았다. 향수 구매처 Top 10의 1, 2순위가 모두 오프라인으로, 시향이 중요한 제품 특성상 화장품과는 다른 구매 양상이 나타났다. 최근 1년 향수 구매처 Top 10은 △오프라인 올리브영(29.2%) △백화점 브랜드 매장(27.9%) △온라인 오픈마켓(27.3%) △온라인 네이버쇼핑(24.0%) △오프라인 면세점(19.1%) △온라인 종합쇼핑몰(11.2%) △온라인 면세점 앱/웹사이트(10.7%) △온라인 브랜드 자사 앱/웹사이트(10.1%) △오프라인 대형마트/창고형 할인매장(9.8%) △온라인 올리브영 앱/웹사이트(9.8%) 등이다. 10명 중 4명, 피부/미용 시술 경험 [자료=오픈서베이] 10명 중 4명 이상(42.0%)이 피부/미용 시술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고, 약 7명은 향후 시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시술에 대한 남성의 심리적 장벽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1년 내 피부/미용 시술 경험률은 제모 레이저(7.5%), 피부 레이저(5.9%), 보톡스(5.4%), 반영구 화장 시술(4.9%), 피부 스케일링(3.7%) 순으로, 남성들이 피부 개선과 털 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경험한 피부/미용 시술은 피부 레이저(13.0%), 반영구 화장 시술(11.0%), 제모 레이저(10.8%), 피부 스케일링(9.4%)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향후에도 시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9.0%가 향후 시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받고 싶은 시술은 피부 레이저, 제모 레이저, 피부 스케일링 순이었다. 남성들은 주로 친구, 아내, 직장동료 등 가까운 사람을 통해 피부/미용 시술 정보를 탐색한다. 인터넷이나 SNS 등 온라인 채널도 함께 활용되지만, 지인을 통한 탐색 비율이 가장 높아 시술 정보 탐색은 신뢰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였다.
[CMN] 코이코(KOECO, 대표 조완수)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리는 2025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은 아세안 시장을 대표하는 뷰티 전문 B2B 전시회로, 전 세계 뷰티 브랜드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 이상 1,200여 개 브랜드와 2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시회가 동남아시아 및 인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코이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50개 한국 뷰티 기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 스킨케어, 네일, 뷰티 디바이스, K-뷰티 트렌드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제품 전시, 샘플링, 1:1 비즈니스 상담회, 수출 상담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 및 유통업체들과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에는 K-뷰티 대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디큐브(Medicube)’, 전문 네일 용품 브랜드 ‘키스네일프로덕츠(Kiss Nail Products)’ 등 글로벌 수출 경험이 풍부한 중견기업부터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유망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최사 주관의 글로벌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코스모토크(CosmoTalks)도 함께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아세안 뷰티 시장 동향, 지속가능한 뷰티(Sustainable Beauty), 그리고 혁신적인 뷰티 기술의 최신 발전에 대한 통찰력 있는 토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업계 전문가, 브랜드 관계자, 트렌드 분석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K-뷰티를 포함한 글로벌 뷰티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조망할 예정이다.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아세안은 K-뷰티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특히 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한국 화장품의 수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방콕 전시회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신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이코는 2001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K-뷰티 전문 한국관을 기획 및 운영해온 전문 전시회 주관사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CMN] AI 기반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가 주최하는 ‘K-뷰티 트렌드 서밋(K-Beauty Trend Summit) 2025’가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서밋은 트렌드, 브랜드, 제조사 등 3개 주간으로 구성되며, 참가 기업과 해외 유통사 간의 실질적 구매 검토와 후속 미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바이어 위크(Buyer Week)’ 프로그램이 도입돼 서울 현장(9월 10일)과 온라인(11월 24일~28일)을 통한 1:1 미팅이 진행된다. 112개국 바이어와 네트워킹 기회 작년 하반기 공개된 트렌디어의 글로벌 플랫폼은 현재까지 112개국에서 180만 건 이상의 트렌드 리포트 열람을 기록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참가 바이어로는 아마존(Amazon), 틱톡숍(TikTok Shop), TJX, 타깃(Target), 노드스트롬(Nordstrom), 왓슨스(Watsons), 샬후브 그룹(Chalhoub Group) 등 유통 소싱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들이다. 브랜드 및 제조사 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실제 미팅까지 진행한 사례도 다수다. 트렌디어는 B2B 목적의 플랫폼으로, 방문자들이 브랜드 소싱과 제품 검토를 목적으로 접속해 ‘실질 바이어 중심’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징 트렌드부터 제조사 역량까지 한눈에 트렌디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떠오르는 트렌드 키워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하고, 이와 관계된 브랜드와 제조사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왓슨스 인터내셔널(Watsons International)의 Milk Li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는 “K-뷰티 시장 전반의 트렌드와 브랜드 전략을 데이터로 읽을 수 있어 여러 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파트너 검토에 활용했다”고 전했으며, 샬후브 그룹(Chalhoub Group)의 Angela Gutierrez 시니어 매니저는 “AI 기반 분석 덕분에 제조사 역량까지 비교 가능했고, 바이어 입장에서 신뢰도 높은 매칭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참가 브랜드‧제조사, 실질 성과로 이어져 서밋에 참가한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들은 단기 노출을 넘어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과 실질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를 다수 만들어냈다. THOME은 서밋 직전 론칭한 신생 브랜드로, 트렌디어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 키워드와 썸네일을 전략적으로 구성해 브랜드 페이지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2024년 연말 매출 3,300% 급등가 함께 올리브영과 아마존 입점에 성공했다. 온그리디언츠는 ‘Inner Glow’, ‘화잘먹’ 트렌드에 맞춘 스킨 베리어 제품을 북미 바이어 대상으로 콘텐츠화해 주목을 받았다. 리뷰 기반 제품력과 트렌드 부합도를 함께 강조해 노드스트롬 입점과 함께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이뤘다. 코스맥스는 올리브영 리뷰 데이터 기준, 가장 많은 인기 상품을 만들어 낸 제조사로서 신뢰도를 어필했다.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을 통해 플랫폼 내 모든 참가사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글로벌 전략이 연계되며 2025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그린코스(GREENCOS)는 자사 제조 브랜드의 글로벌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인삼·쌀 성분 및 #BackAcne 키워드를 반영한 신상품 전략으로 미국·동남아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연매출 810억, 영업이익률 93% 상승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바이어 위크’ 프로그램 신설 … 일대일 매칭 올해 서밋에서는 브랜드와 바이어간 연결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바이어 위크(Buyer Week)’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오는 9월 10일에는 서울 현장에서 오프라인 1:1 미팅이 진행되며,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글로벌 온라인 미팅 주간이 운영된다. VIP 바이어로 선정된 유통사 및 소싱 담당자에게는 트렌드 리포트, 피칭덱 열람, 우선 미팅 예약 등이 제공되며, 브랜드 측에는 글로벌 뉴스레터 노출, 전용 홍보 페이지, 데이터 기반 피칭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의 실질 홍보 기회가 마련된다. 천계성 트렌디어 대표는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단순한 제품에 있지 않다. 데이터로 해석된 시장 기회와 트렌드, 그리고 이를 전략적으로 콘텐츠화하는 역량이 핵심”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100개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스스로의 강점을 수치로서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5’는 현재 참가사를 모집 중이며, 6월까지 참가 확정시 얼리버드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트렌디어 라이브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CMN] 인도와 인도네시아 모두 로컬 화장품 브랜드들이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지난 18일 발간한 2025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인도, 인도네시아편)를 통해 두 나라 화장품 산업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부상’을 꼽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화장품 시장은 로컬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현지 브랜드 컬러바(Colorbar)는 브랜드 리뉴얼과 주요 소매 유통 채널에 입점함으로써 수익을 크게 증대했고, 라끄메(Lakmé)는 인도의 인구 구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소형 패키지 제품군을 출시해 Z세대 소비자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트룩 코스메틱(Mattlook Cosmetics)은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Quick Commerce)를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인도 정부에서도 신규 브랜드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화장품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 상공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는 글로벌 화장품 그룹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ELC)와 정부 주도 창업 지원 플랫폼인 ‘스타트업 인디아(Startup India)’를 함께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도 정부는 이 협약을 통해 ‘뷰티앤유 인디아(BEAUTY&YOU India)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성 창업자를 위한 전용 카테고리가 새롭게 신설돼 인도 여성들이 주도하는 뷰티 기업의 성장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이 돋보인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로컬 브랜드가 독자적인 해석과 전략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지난 2월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장품 기업 수가 77% 증가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소기업(SME)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지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 87%가 자국산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로컬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인도네시아의 천연자원이 한몫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해초, 허브식물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로, 천연 성분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에 있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로컬 브랜드들은 합리적인 가격대 설정, 열대성 기후와 인도네시아인의 피부 특성에 맞춘 제형 설계는 물론, 알로에베라, 센텔라 아시아티카, 강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성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BPOM 및 할랄 인증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천연성분 활용과 제형 차별화, 기능성 강화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원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포함한 해외 화장품 브랜드의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최근에는 현지의 기후‧피부 특성‧문화적 감수성을 반영한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해외 브랜드의 신선함을 유지하되 마케팅 측면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에는 이 외에도 국가별 시장 통계,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화장품 시장 이슈, 마케팅 채널 분석,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뷰티 전시회 등이 소개됐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호(6월)는 ‘태국, 베트남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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