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영국 화장품 시장이 2024~2026년 연평균 2.4% 성장하는 가운데, 틱톡샵이 새로운 유통 핵심 채널로 급부상하고, AI 기반 초개인화 소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3호’에 따르면, 영국에서 K뷰티는 SPF스킨케어토너패드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영국 아마존 상위권을 잇따라 점령했고, 주요 유통채널들의 체험형 매장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pEPR 차등 요금제, 그린워싱 규제, 플라스틱 물티슈 금지 등 복합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K뷰티 기업들에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화장품 시장, 연평균 2.4% 성장 영국 화장품 시장은 2024~2026년 연평균 2.4% 성장이 전망된다. 메이크업 부문이 연평균 3.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이 5.2%로 메이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뷰티테크(3.0%)와 스킨케어(2.8%)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향수 부문은 0.7%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025년 하반기 영국 화장품 수입 시장은 전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스킨 메이크업 부문이 상반기 대비 33.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기타 29.7%, 퍼스널케어 21.3%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샤워목욕 용품이 92.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향수도 76.9% 급성장했다. 한국은 스킨메이크업기타 품목에서 10.8%, 퍼스널케어 기타에서 9.4%의 점유율로 두자릿수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립 품목(7.0%), 아이 품목(5.2%)에서도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며 영국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틱톡샵, K뷰티 확산의 관문 영국 뷰티 시장의 구매 경로는 소비자가 관심 제품을 직접 검색하던 방식에서 플랫폼을 통해 발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 틱톡샵이 있다. 2023년 9월 영국에 진출한 틱톡샵은 2025년 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단기간에 영국의 주요 뷰티 리테일러로 자리잡았다. 틱톡샵 영국 뷰티 총괄은 “영국 소비자들이 탐색-학습-구매의 세 단계 패턴을 따른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5년 4분기 ‘#노화 피부케어’ 검색이 전 분기 대비 75%, ‘건조 피부’는 20% 증가하는 등 성분피부 고민 중심의 구체적 탐색이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다. K뷰티는 이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카테고리다. #kbeauty는 영국 틱톡에서 세 번째로 많이 쓰인 뷰티 해시태그로, 한국 스킨케어 관련 검색량은 2025년 하반기에만 125% 급증했다. 메디큐브, 조선미녀, 닥터멜라신, 액시스와이, 바이오던스 등이 틱톡샵 UK에 입점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 라이브 방송도 급성장하고 있다. 틱톡샵 영국의 뷰티 라이브 방송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며, 영국 전역에서 매일 6,000건 이상의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고 있다. AI 기반 뷰티 탐색 일상화 부츠의 ‘2026 뷰티웰니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64%가 최근 6개월 내 AI 검색 도구로 화장품 구매를 결정했으며, 82%는 자신의 피부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챗GPT 등 AI 챗봇에 성분과 효능을 직접 질의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맞는지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 세포라는 매장 내 ‘뷰티 스캔’ 진단 기기를 통해 색소침착주름수분도 등을 측정해 맞춤 라인업을 추천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신체 내부 대사 상태를 기반으로 피부를 케어하는 ‘메타볼릭 뷰티(Metabolic Beauty)’를 2026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뷰티와 헬스케어의 본격적 융합을 예고했다. 성분 투명성·임상 중심 소비 확산 2023~2025년 영국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소비자 스스로의 정보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이다. 아젤라익산, 만델릭산, 폴리글루타믹산 등 고기능 액티브 성분의 대중화와 함께 피부 장벽 회복 제품에 대한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3년간 트렌드 데이터 분석에서 ‘texture’(질감장벽 케어), ‘ingredient’(성분), ‘treatment’(기능성 트리트먼트) 키워드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영국 소비자의 구매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성분 근거로 이동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패키징 비용 구조 재편 영국 포장재 확대생산자책임(pEPR) 제도가 2026년부터 재활용성 평가 방법론(RAM)에 따른 차등 부과금 체계로 전환됐다. 그린(고재활용성)앰버(조건부)레드(재활용 불가) 세 등급으로 분류되며, 레드 등급에는 2028~2029년까지 기본 요금의 최대 2배 배율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복합 소재 용기, 펌프형 디스펜서, 비닐 파우치, 소형 샘플 패키지 등은 RAM 기준성 레드 등급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K뷰티 수출기업은 현재 패키징의 RAM 등급을 미리 점검하고, 그린앰버 등급을 목표로 한 재설계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그린클레임 위반 시 과징금 부과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2026년 1월 ‘공급망 전반에서의 그린클레임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환경 주장에 대한 책임 범위가 처음 주장을 만든 주체에서 이를 반복전달활용한 공급망 전 단계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 또는 30만 파운드 중 큰 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친환경’, ‘재활용 가능’, ‘지속 가능’, ‘탄소중립’ 등 K뷰티 브랜드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 모두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세포라부츠컬트뷰티 등 멀티브랜드 유통채널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라면, 유통 파트너가 친환경 주자의 근거 자료를 요청할 때 즉시 응할 수 있는 증빙 체계를 사전에 갖춰둬야 한다. 자외선 차단 필터 규제 강화 영국이 화장품 자외선 차단 성분에 대한 독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 1월 발효된 개정안에 따라 옥시벤존(benzophenone-3)의 허용 농도가 제품 유형별로 차등 적용(얼굴입술용 최대 6%, 바디스프레이형 2.2%) 되며, 4-MBC는 전면 금지됐다. 한국 선케어 제품에 널리 쓰여 온 화학적 자외선 차단 필터 가운데 일부는 영국 규정 허용 목록에 없거나 현재 재평가 중이다. 무기자외선 차단제(mineral sunscreen) 등 양 시장에서 공동으로 허용되는 필터 기반으로 라인업을 재편하는 전략도 검토할 만하다. 품질 신뢰도로 차별화하는 K뷰티 틱톡(TikTok)과 듀프(Dupe) 문화의 결합은 영국 뷰티 소비의 가성비화를 이끈 주역이다. 듀프란 고가 제품의 성분색상질감을 유사하게 구현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춘 대체 제품을 뜻한다. 틱톡의 #dupe 해시태그는 수십억 뷰를 기록하며 고가 제품의 저렴한 대체품을 찾는 소비 행태가 영국 뷰티 시장의 일반적인 풍경으로 자리잡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듀프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화장품 화학자들은 두 제품이 동일한 주요 성분을 공유하더라도 원료 배합 방식에 따라 질감, 흡수력, 지속성에서 실질적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매장에서는 만족스러웠던 듀프 제품이 실사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경험담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듀프 문화가 낳은 품질 신뢰 논쟁은 오히려 한국 화장품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고 있다. 모방 제품의 한계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성분 기술력과 효능으로 검증된 브랜드를 찾기 시작하며서, K뷰티는 가성비와 품질을 함께 충족하는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K뷰티는 듀프와의 명확한 품질 차별화를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틱톡 숍 등 소셜커머스 채널을 통한 브랜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ODM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 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품질)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신고/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과 특수 목적 제품 생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고객사별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업, 마케팅, 제형 기획 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운영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은 트렌드, 마케팅, 부자재, 제형 등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틀첸드 자료를 상품 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에 1,000여 개의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주력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다양한 제형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한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에 2025년 3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성균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학대 코스모코스는 KT&G 그룹사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위한 ‘챌린저’ 부문과 친환경 뷰티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기너’ 부문으로 모집 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상 팀을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이어 2026년에는 챌린저 부문의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의 기 창업자까지 확대했으며, 공모전은 ‘여유’를 주제로 진행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의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스모코스는 강원도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코트라와 롯데홈쇼핑은 5월 2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 명소인 ‘에디피시오 라라 (Edificio Larra)’*에서「2026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을 개최했다. 사진은 B2C 판촉전('한류아티스트 유리의 살롱') 행사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코트라] [CMN 심재영 기자] 뷰티‧식품에서 패션‧콘텐츠까지 K이니셔티브 열풍이 남유럽 경제권 중심인 스페인까지 뜨거운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와 롯데홈쇼핑(이하 롯데, 대표 김재겸)이 5월 2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 명소인 ‘에디피시오 라라(Edificio Larra)’에서 ‘2026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을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는 한류 수용도가 높은 스페인을 거점으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을 포함한 남유럽 및 북아프리카까지 K-소비재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가 2016년 대만에서 첫 개최 후 2017년부터는 코트라와 협력 개최하며 독일, 미국, 베트남 등 18개국에서 21회째 개최하고 있다. 문화와 산업, B2B와 B2B를 결합한 해외 마케팅 로드쇼로 자리 잡았다. 중소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 상담회, 전시 쇼 케이스, 체험형 이벤트 및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특히 올해 스페인 엑스포에는 뷰티, 푸드 등 K-소비재 우수 중소기업 46개 사가 참가해 코트라가 유럽 전역에서 초청한 67개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벌였다. 내부는 ‘서울 미용실’을 콘셉트로 한 복합 팝업스토어를 구현해 유럽 MZ 소비층의 몰입감을 높였다. 스킨케어 중심의 ‘에스테틱 존’, 패션과 메이크업의 ‘스타일링 존’, 웰빙 식품의 ‘테라피 존’별로 한국식 세안법 시연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관객 호응이 이어졌다. 코트라와 롯데홈쇼핑은 5월 27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 명소인 ‘에디피시오 라라 (Edificio Larra)’*에서「2026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남유럽」을 개최했다. 사진은 1:1 수출상담회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코트라] B2B 수출 상담회에는 개최국 스페인을 포함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7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 바이어 6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화장품 전문 대형 유통망 D사는 “이미 알려진 K-뷰티 제품 외 우수한 기술력 기반의 참신한 기업과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하며, “유럽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신규 브랜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K-소비재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데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가 핵심 기폭제”라며, “문화적 호감이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수출 패러다임을 공고히 해 우리 소비재의 글로벌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 유통망 및 유관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최근 출시된 자외선차단제는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추고 있어 자외선차단 지수를 SPF50+로 표기한 경우가 많고,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이처럼 높은 차단 지수의 제품을 고르게 된다. 하지만, SPF50+로 표기한 제품이 모든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으로 오해해선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국민 피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색조 침착과 광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구매 시에는 식약처에서 자외선차단 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제품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이 매우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약 15분 전에 충분한 양을 피부에 고르게 바르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SPF는 50까지 숫자로 표시하되 50을 초과하는 경우 SPF50+로 표시하며,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 차단 효과가 좋다. PA 등급은 PA+, PA++, PA+++, PA++++로 표시하며, +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높다. 다만, SPF 지수가 높아질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비례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SPF50 이상에서는 실제 자외선 차단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소비자가 이를 ‘완벽 차단’으로 오인해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SPF50+로 표시하고 있다. SPF50+는 SPF50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SPF와 PA 지수가 높은 제품일수록 차단 효과는 좋으나, 제품 특성이나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피부 자극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강도, 야외 활동 시간,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물이나 땀으로 인해 자외선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으므로,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속내수성 제품이라도 장시간 물놀이를 할 경우에는 약 2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에는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분사‧분무형 제품을 얼굴에 직접 사용할 경우 눈이나 입으로 들어가거나 흡입의 우려가 있으므로, 먼저 손에 덜어낸 후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깨끗이 세안해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용 중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CMN 심재영 기자]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과 음식을 넘어 뷰티 서비스에도 지갑을 활짝 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4월 서울 내 외국인 뷰티 업종 소비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단순한 K팝‧드라마 인기를 넘어 K뷰티가 ‘체험형 고부가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관광 소비 1조 돌파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1조 1,532억 원으로, 전년 동월(7,664억 원) 대비 50.5% 급증했다. 전국 외국인 카드 소비(온라인 제외) 가운데 서울 비중이 72.3%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쇼핑업(45.4%)이 압도적 1위를 지켰고, 의료‧웰니스업(24.8%), 식음료업(13.1%), 숙박업(11.0%)이 뒤를 이었다. 뷰티 업종은 별도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년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관광(52.9%), 대형쇼핑몰(62.5%), 레저용품 쇼핑(87.8%) 등 고부가 업종들이 일제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뷰티 업종도 이 흐름에 올라탔다. ‘쇼핑 관광’에서 ‘뷰티 체험 관광’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구조가 단순 쇼핑 중심에서 ‘경험과 취향 중심의 고부가 소비’로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료‧뷰티‧미식 등 직접 체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관광 목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 ‘2025년 서울관광 소비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명동은 쇼핑‧의료와 함께 뷰티 소비가 집중된 지역으로 확인됐다. 강남역‧신논현역은 의료 중심이지만 인근 청담‧압구정 상권의 프리미엄 뷰티숍까지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강남‧명동에 뷰티 소비 집중 자치구별 외국인 카드 소비 비중은 강남구(29.1%), 중구(27.5%), 마포구(7.4%), 서초구(6.5%), 종로구(5.5%) 순이었다. 뷰티 소비 역시 이 권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압구정‧청담‧코엑스로 이어지는 강남 고부가 소비권역과, 명동‧동대문 등 전통 관광 상권 내 뷰티 매장들이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홍대‧성수‧여의도 등 로컬 상권으로의 소비 분산 현상도 감지된다. 인디 뷰티 브랜드와 체험형 스튜디오가 밀집한 성수동, SNS 핫플레이스와 결합한 홍대 인근 뷰티숍 등이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중화권‧일본인 뷰티 소비 견인 4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1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0만 명과 비교해 18.8% 늘었다. 1~4월 누적 방문객은 520만 명으로 전년 428만 명 대비 21.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44만 명), 일본(23만 명), 대만(15만 명), 미국(13만 명), 필리핀(6만 명) 순이었다. 뷰티 소비의 주력 고객으로 분류되는 중화권과 일본 관광객 합산만으로도 82만 명에 달한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평균 3.5일 체류, 재방문율 71.2%로 ‘단골 방문객’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이미 K뷰티 제품에 친숙한 일본 소비자들이 서울 현지 방문을 통해 신제품 체험이나 맞춤형 시술‧케어를 즐기는 패턴이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대만은 전년 대비 34.4% 증가세로 급성장 중이다. 미국‧유럽 등 장거리 관광객도 평균 7.5일의 긴 체류 기간 동안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경험하는 경향이 있어, 글로벌 K뷰티 수요층이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 “의료‧뷰티 관광 육성” 김명주 서울시 관광채육국장은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156만 명, 관광소비 1조 원 돌파는 서울관광의 뚜렷한 질적‧양적 성장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K컬처, 미식, 의료‧뷰티 등 서울만의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고도화해 외래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서울미식주간, 서울어텀‧윈터페스티벌 등 계절별 관광 행사와 뷰티‧의료 콘텐츠를 연계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AI 생성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지난달 29일부터 K-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은 K-컬처 열풍 등에 힘입어 전 세계 곳곳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 등 K-브랜드(소비재) 분야 혁신 제품들을 엄선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처음으로 뷰티와 푸드 분야 30개 기업의 수출 유망 제품을 선정해 지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패션과 라이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고 총 80개 기업 제품을 추가로 선정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의 수출 품목들이 대상이다. 혁신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 평가와 외국인 소비자 대상 경쟁력 평가, 글로벌 유통기업과 전문가들의 제품 품평회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200개 내외 제품들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K-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 글로벌 유통기업 등 협력기관(올리브영(뷰티), 신세계백화점(뷰티, 패션), 무신사(패션), G마켓(라이프), 롯데마트(푸드))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야별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우선 참여 등의 지원이 최대 3년간 제공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뷰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온 중소 K-소비재 트렌드는 이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K-소비재가 세계 시장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하는 국가대표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6월 25일(목)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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