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화장품 산업 정책 전망 [CMN 심재영 기자] K-뷰티는 지난해 114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각국의 규제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 변화는 안정적인 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지난달 ‘산업 격변의 시대, 정부의 전략산업 정책으로 보는 2026년 산업 지도’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는 머리말에서 “정부 정책은 거센 파도를 넘기 위해 설계된 항해 지도다. 리스크를 피하는 방패가 아니라, 변화를 읽는 나침반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붉은 말띠 해인 병오년(丙午年), 기업의 명운은 정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읽는 눈,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 전략의 정합성에서 갈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내수 시장 저성장세 지속 전망 국내 화장품은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생산실적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20.9% 성장한 17.5조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산업 성장에 힘입어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1.5배, 책임판매업체(화장품 브랜드)는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향후 진입 장벽은 여전히 낮으나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로 인한 초기 마케팅 비용 및 CAC(고객획득비용) 증가로 영세 브랜드 설립 및 지속성이 낮아지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내수는 2019년부터 2023년 펜데믹 기간 동안 외부활동 감소 및 방한 구매 감소로 연평균 2.3%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엔데믹 이후 외부활동 재개와 방한 구매율 반등으로 약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성숙도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예상 성장률(‘24~’30 CAGR 9.3%) 대비 국내 예상 성장률(‘24~’30 CAGR 3.7%)은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로 성장 지속 우리나라는 2024년 화장품 수출액 100억 달러 이상(+20.3% YoY), 2025년 3분기 누적 85억 달러를 기록하며 고성장해 2025년 114억 달러 수출이라는 사상 최대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 화장품 전체 수출액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을 주도하는 국가였으나, 2025년 3분기 기준 대중 누적 수출 비중이 18.6%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했다. 그 대신 미국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산의 비중이 2015년 6%에서 2024년 22.4%로 급증하면서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도 2021년 수입국 1위를 달성하고 2024년 수입 점유율 30.3%로 압도적 우위를 달성했다. 또한, 유럽과 중동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되며, K-뷰티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전방위 수출‧혁신 생태계 구축 정부는 최근 K-뷰티 산업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속 가능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화장품 밸류체인별 정부 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원료는 화장품 원료 관리‧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는 ESG‧워터리스 고체제형 확산과 연계해 친환경 원료‧지속가능 패키징 R&D의 지원 비중이 확대된다. △제조/R&D는 미백‧주름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 제형에 ‘고형제(고체 제형)’를 추가했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심의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에 나선다. 올해는 수출 및 해외시장 정보제공, 기술 교육, 품질 규제 대응, 패키지 지원 등 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K-뷰티론 정책자금 사업을 확대해 기존 200억 원이었던 자금 규모가 400억 원으로 확대됐고 사용기한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브랜드/기획과 관련해 정부는 중소벤처 K-뷰티 글로벌 진출 지속 가능성 방안을 마련했다. 특화된 상담‧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신시장 진출 역량(브랜딩, 마케팅, 규제, 물류) 강화하며, 수출 유망기업 발굴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정부는 올해 ‘한류 연관 산업(K-패션, 푸드, 뷰티)’을 새로운 K-수출 성장 동력으로 지목해 연내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통과 관련해 정부는 2025년 화장품 정책설명회에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안전관리 책임 강화, 표시‧광고 관리, 리콜‧추적관리체계, 온라인 플랫폼 내 위조‧불법 제품 단속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온라인 수출지원과 이커머스 지원 사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온라인 수출, 글로벌 쇼핑몰 구축, 디지털 마케팅, 현지화(번역) 등을 지원한다. △수출‧해외 마케팅은 식약처의 국제협력‧수출 지원, 관세청의 ‘GLOW-K 수출지원방안’(FTA 상대국의 원산지 검증 모니터링 및 대응 지원, 통관 애로 해소,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수출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조성 계획,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 통합 공고 및 후속 3차 수출바우처 공고 등의 지원 정책이 실행되고 있다. 올해는 K-뷰티 통합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실행하기로 정책 방향이 수정될 전망이다. 인디브랜드‧ODM 중심 성장 전망 화장품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와 정부 지원 정책 변화에 따라 ODM/인디브랜드 중심의 수출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K-뷰티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개인형 맞춤형 화장품(AI‧빅데이터 기반 피부분석 등) △친환경‧지속가능성(재활용 패키지 의무화 등) △디지털 전환(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마케팅 급성장) △지역 다변화(중국, 동남아 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의 수출 확대) 등이다. ODM 업체들은 글로벌 1위 제조역량으로 K-인디브랜드를 지원하고, 글로벌 대형사의 위탁 생산도 확대돼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의 제조 역량은 글로벌 표준으로, 한국 제조 클러스터의 합산 점유율은 사실상 세계 1위 수준이다. 여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겨냥해 기획-개발-생산 주기를 압축해서 실행할 수 있으며, MOQ(최소주문수량)의 유연성으로 인해 초기 브랜드의 실험이 가능하고, 히트를 친 상품은 빠르게 대량생산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랑콤, P&G 등 글로벌 대형 브랜드들도 한국 ODM의 빠른 속도와 경쟁력 있는 단가로 인해 채택하는 경우가 다수다. 올해 화장품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이에 맞춰 TTM(제품 출시 속도)을 단축하며 R&D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니즈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이에 강점이 있는 K-뷰티 ODM의 글로벌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디브랜드는 수출 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1위 수출 품목이며, 인디브랜드 수출 증가율은 2024년 기준 26.4%로,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율(20.3%)보다 약 6%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펜데믹 이후 시장 재편 과정에서 글로벌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대기업과 달리 특정 국가에 집중하지 않고 동남아, 미국, 일본 등 시장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시켰기에 가능했다. 향후 철저한 기획력과 유통 전략, 고객분석, 자금운용 등이 뒷받침돼 매출을 확보한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브랜드, 성장 단계별 전략 필요 삼일 PwC 경영연구원은 인디브랜드의 경우, 초기에 빠르게 국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이후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고착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초기에는 아마존, 틱톡 등을 중심으로 트래픽을 확보하고, 리뷰 축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야 한다. 이후에는 세포라, 얼타, 버라이어티숍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고착화한다. 미국의 경우 아마존과 세포라의 듀얼 전략, 일본은 드럭스토어 및 버라이어티숍 중심, 유럽은 아마존과 드럭스토어‧백화점 병행, 중동은 리테일 및 약국 체인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권장된다. 실리콘투와 같은 글로벌 벤더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운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는 K-컬쳐의 감성(한류, 웰빙, 자연주의, 한방, 미니멀 루틴 등)을 결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레거시브랜드, 인디 투자 병행해야 레거시 브랜드의 경우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인디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중국 시장 의존도를 축소하고 북미‧유럽‧아세안 등 유망 시장을 타깃으로 해야 하며, 인디브랜드에 대한 M&A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국가별 채널 우위, 기존 제품군의 카테고리 공백, LTV/CAC 지표 등을 고려해 인수대상을 선별하는 것이 좋다. 인수 후에는 브랜드‧유통‧제조 전반에 걸친 PMO를 가동해 SKU 정리, 채널 리밸런싱, ESG 패키징 등을 추진해야 한다. 글로벌 유통망을 공유해 인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2025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수상 소감 [CMN] CMN은 2004년부터 시행해 22회째를 맞은 2025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8개 수상 브랜드에 트로피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은 의미 있는 소비자 데이터를 토대로 수상 브랜드를 선정, 발표해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신뢰를 쌓아 왔다. 수상 브랜드 담당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수상은 소비자를 향한 진심이 닿은 결과다.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혁신하려는 노력을 인정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새해에도 소비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오늘의 영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VT / 대상, 부문상 – 에센스, 특별상 – 다이소 VT코스메틱 최철호 부사장 소비자가 인정한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과 에센스 부문상, 다이소 No.1을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모두에게 맞는 화장품은 없어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원리’를 추구하며 유행에 그치지 않는 화장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음에 다시 한번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이 주신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발전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타필 / 부문상 – 바디보습 갈더마코리아 이재혁 대표이사 올해도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바디보습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세타필을 믿고 선택해 주신 국내 소비자분들의 신뢰 덕분에 14년 연속 바디보습 부문 1위 선정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세타필은 피부과학 기반의 연구와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보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2025년에는 특히 등드름‧가드름 케어에 효과적인 SA 클렌저와 로션, 민감피부 진정을 위한 페이셜 시카 라인, 그리고 아기 피부의 진정과 보습을 돕는 베이비 크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각 연령대와 피부 고민에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앞으로도 피부 과학에 기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며 고객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No.1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겠습니다. 세타필의 오랜 철학과 연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스모코스 / 부문상 – 바디워시 코스모코스 상품개발팀 조경철 팀장 소비자가 인정한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단기간의 유행이 아닌, 오랜 기간 소비자 일상 속에서 꾸준히 선택받아 온 제품이 지닌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꽃을든남자 우유 바디워시는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바디케어 제품인 만큼, 세정력‧사용감‧가성비의 균형을 최우선으로 설계해 왔으며, 이러한 제품 철학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구매와 자발적인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모코스는 앞으로도 성분과 품질에 대한 기본에 충실하면서,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신뢰받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택받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GSC 안티에이징랩 / 특별상 – 임상 GSC 안티에이징랩 전재금 대표이사 이번 수상은 GSC 안티에이징랩이 걸어온 길, 특히 ‘결과보다 과정을 투명하게, 숫자보다 신뢰를 남기자’는 철학이 업계와 고객에게 닿았다는 증거입니다. 화장품 임상 분야는 단순히 데이터로 측정하는 기술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신뢰의 언어라고 믿습니다. 최근 GSC 안티에이징랩은 2025년 3분기 기준 2024년 전체 대비 임상 의뢰 건수 약 40%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는 피부 효능 평가를 넘어 방부력 테스트, 원료 효능 검증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 회사인 GSC 글로벌표준인증원과의 연계를 통해 임상 결과를 국내외 인증 및 인허가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GSC 안티에이징랩은 기술적 성과보다 사람이라는 더 중요한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연구자의 책임감과 고객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완전한 결과를 만듭니다. 앞으로도 ‘데이터로 증명되는 아름다움’이라는 신념 아래, 화장품 산업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CMN 심재영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국내 화장품 원료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원료 국산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원료 산업 지원을 위해 원료 개발 이후 생산 인프라 구축, 규제 대응을 위한 효능‧안전성 자료 확보,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검증까지 산업 전주기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원료 시장의 공급망 불안전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원료 기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역량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생산 시설‧장비 지원, 효능‧안전성 지원, 품질 시험‧검사 지원 등 총 3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기업은 필요에 따라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개발이 완료된 국내 제조 원료의 생산 기반 마련을 목표로, 원료 생산에 직접 필요한 설비와 장비 구축 비용을 총 5개사 내외로 선정해 기업당 최대 4억 9,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효능‧안전성 지원 사업은 인체적용시험, 동물대체시험, 독성시험 등 원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을 비롯해 MSDS 작성,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등 규제 대응과 사업화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15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8,000만 원이 지원된다. 품질 시험‧검사 지원 사업은 방부력, 안정성, 알러젠, 잔류농약, 중금속 등 국내외 규격에 부합하는 원료 품질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0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정부지원금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최대 75%, 중견기업은 70%, 대기업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험‧검사 비용이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기업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국내에서 원료를 생산하는 제조 기업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접수 홈페이지(apply.kcii.re.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 검토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원료 국산화 지원 사업은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며 “시설 투자부터 규제 대응, 품질 검증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해 국산 원료의 상용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료 국산화 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정다영 선임연구원/dychung@kcii.re.kr/031-8055-79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오픈서베이 트렌드 웨비나 BUY 2025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CMN 심재영 기자] 한국 소비자가 스킨케어를 선택할 때 성분과 효과를 중요시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소비자들은 사용 편의성과 시간 효율에 주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픈서베이는 지난달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트렌드 웨비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소비재 수출국이자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K-브랜드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우리 제품이 미국 소비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제품인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실제 미국 소비자 데이터를 통해 시장 수용도를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오픈서베이는 미국과 한국 소비자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마주하는 특성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성공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K-뷰티의 미국 내 인지도는 매우 높지만,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동인은 한국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 소비자가 스킨케어 선택 시 효과 중심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한편, 미국 소비자는 쉬운 사용법과 관리 시간 절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또한, 브랜드의 인지도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사회적인 책임 역시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긴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메이크업을 선택할 때도 쉬운 사용법과 관리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성분, 향,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까지 꼼꼼히 살핀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이 나의 일상 루틴에 얼마나 간편하게 녹아들 수 있는가”를 제품 선택의 결정적 잣대로 삼는다. 오픈서베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미국 뷰티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스팟케어’와 ‘프라이머’를 꼽았다. 스킨케어는 30대까지 이어지는 트러블 및 흉터 고민으로 인해 스팟케어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대중화된 수분패드 또는 토너패드가 미국에서도 주요 보습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크업은 피부 톤을 정돈해주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강세 속에 뚜렷한 메이크업 효과를 선호하는 현지 특성에 따라 립 프라이머와 아이 프라이머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출처=오픈서베이 트렌드 웨비나 BUY 2025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오픈서베이는 “미국 소비자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은 제품의 확실한 효과와 바쁜 일상에 녹아드는 압도적인 사용 편의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인 반면,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 예산을 초과하는 높은 가격, 현지인 피부 타입과의 적합성 우려는 강력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K-브랜드는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현지 라이프스타일 속에서의 필요성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가격 수용도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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