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뷰티 소비자, 성분이 아니라 ‘루틴’에 주목

오픈서베이 조사 결과 K-뷰티 향후 유망 품목 ‘스팟케어·프라이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1-03 오후 6: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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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픈서베이 트렌드 웨비나 BUY 2025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CMN 심재영 기자] 한국 소비자가 스킨케어를 선택할 때 성분과 효과를 중요시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소비자들은 사용 편의성과 시간 효율에 주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픈서베이는 지난달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트렌드 웨비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소비재 수출국이자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K-브랜드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우리 제품이 미국 소비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제품인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실제 미국 소비자 데이터를 통해 시장 수용도를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오픈서베이는 미국과 한국 소비자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마주하는 특성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성공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공유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K-뷰티의 미국 내 인지도는 매우 높지만,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동인은 한국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 소비자가 스킨케어 선택 시 효과 중심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한편, 미국 소비자는 쉬운 사용법과 관리 시간 절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또한, 브랜드의 인지도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사회적인 책임 역시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긴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들은 메이크업을 선택할 때도 쉬운 사용법과 관리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성분, 향,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까지 꼼꼼히 살핀다. 결과적으로 “이 제품이 나의 일상 루틴에 얼마나 간편하게 녹아들 수 있는가”를 제품 선택의 결정적 잣대로 삼는다.

오픈서베이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미국 뷰티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으로 ‘스팟케어’와 ‘프라이머’를 꼽았다.

스킨케어는 30대까지 이어지는 트러블 및 흉터 고민으로 인해 스팟케어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대중화된 수분패드 또는 토너패드가 미국에서도 주요 보습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크업은 피부 톤을 정돈해주는 베이스 메이크업의 강세 속에 뚜렷한 메이크업 효과를 선호하는 현지 특성에 따라 립 프라이머와 아이 프라이머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출처=오픈서베이 트렌드 웨비나 BUY 2025 <2026 K-브랜드 해외 진출: 데이터로 찾은 미국 시장 성공 전략>
오픈서베이는 “미국 소비자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은 제품의 확실한 효과와 바쁜 일상에 녹아드는 압도적인 사용 편의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인 반면,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 예산을 초과하는 높은 가격, 현지인 피부 타입과의 적합성 우려는 강력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K-브랜드는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 뿐만 아니라, 현지 라이프스타일 속에서의 필요성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가격 수용도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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