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7-22 오후 4:30:37]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CMN 심재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26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161.2억 달러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60.6억 달러, +14.1%)은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고, 의료기기(30.8억 달러, +5.9%)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년 만에 상반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화장품(69.8억 달러, +26.9%)은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을 이끈 것은 기초화장용과 인체세정용 제품류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8.3%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54.7억 달러를 기록해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11.0억 달러, +49.6%), 영국(2.2억 달러, +174.0%), 네덜란드(1.6억 달러, +297.7%)를 중심으로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세정용 제품류(3.3억 달러, +25.3%)도 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미국(0.7억 달러, +37.1%), 베트남(0.2억 달러, +54.1%), 일본(0.2억 달러, +59.5%)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최영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6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기초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주요국의 정책과 글로벌 시장 환경이 뻐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주요국 정책 변화에 대한 기민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