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품 개발 정보 공유의 장 높은 ‘호응’

2014년 KCII·NCR·SCSK 국제 심포지움 ‘성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6-02 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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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은 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수남)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킨텍스 제2전시장 1층 6홀B에서 ‘국제 심포지엄(2014 KCII·NCR·SCSK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 및 기술개발 최신동향(Global Cosmetic Development : Recent Trend in R&D and Market)’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은 세계 화장품 시장 및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바이오코리아(BIOKOREA) 2014 행사 기간 중에 열려 주목을 받았다.

심포지움에 앞서 박장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은 화장품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2010년 사업단 출범 이후 172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이뤄졌으며 104건의 제품개발 성과도 달성했다”면서 “1단계 사업으로 그동안 선진국 추격형 과제를 통해 일정정도 기술수준을 향상시켰다고 자평하며 2단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한 “2단계에서는 피부 기초연구 등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원천소재 개발, K-Cosmetic의 선두주자로서 한방·발효화장품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화장품 연구는 탄탄한 과학적 토대 위에 감성과 창의력이 접목되는 융·복합 연구가 주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역시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느냐에 따라 국제적 위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번 심포지움은 바로 이같은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학술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현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도 “오늘 심포지움은 국내외 화장품 연구 및 기술개발 최신동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주제들이 국내외 화장품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서로 정보 공유의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움은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섹션에서는 이승재 동아일보 기자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이라는 주제로 유머를 곁들여 강연해 분위기를 띄웠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플로랑스 베르나르댕(Florence Bernardin) 매니저(프랑스 인포메이션 앤 인스피레이션)는 아시아 및 세계 화장품 시장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아시아 시장은 시간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한 올인원 제품과 천연 성분을 내세운 새로운 제형과 사용법의 기능성 제품이 유행하고 있으며 시장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아시아에서 만든 일부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섹션에서는 세계적인 화장품 평가기관인 프랑스 바이오얼터너티브 SAS사의 제너럴 매니저인 알랭 드게르시(Alain Deguercy) 박사는 최근의 화장품 평가법을, 중국 CDC의 장홍웨이(Zhang Hong Wei) 박사는 중국의 동물대체시험 대응현황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장홍웨이 박사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동물대체시험을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입제품의 동물실험 결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장홍웨이 박사는 실험 동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최소한의 자극 만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3섹션에서는 유전체학·시스템 바이오로지·발효공학·화합물정보학 등의 생물공학 기술을 적용한 국내 연구사례가 다뤄졌다. 경상대 김상근 교수, 연세대 노경태 교수, LG생활건강 장민열 연구위원이 연자로 나서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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