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다단계 판매 효자상품으로 부상

공정위,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정보 공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7-10 11:29:25]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화장품이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을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자상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가 발표한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다단계 판매업자로 등록한 106개 업체 중에서 48개 업체는 상위 5개 매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이래로 다단계 판매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67개에서 2011년 70개, 2012년 94개로 늘어났고 작년에는 100개를 넘어선 106개를 기록했다. 또한 다단계 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3조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가 증가했다. 2013년 신규업체인 28개를 제외한 78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8,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총매출액 상위 10개 업체는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뉴스킨코리아, 애터미, 유니시티코리아, 멜라루카인터내셔날코리아, 메리케이코리아, 앤알커뮤니케이션, 하이리빙, 매나테크코리아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암웨이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조839억여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3억여원이 늘었다. 총매출액 기준 작년도 4위를 기록한 애터미는 3,403억원을 기록, 2012년 2,350억원 대비 1,053억원이 증가했다. 작년도 7위를 기록한 메리케이코리아는 981억원으로 2012년 344억원에서 무려 637억원이 늘어나는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판매업자가 늘어난 만큼 등록된 판매원 수도 전년대비 21.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단계 판매업의 총 등록 판매원 수는 572만3,689명으로 이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126만여명(전년 대비 6.4% 증가)에 달해 전체 판매원의 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도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2,926억원으로 전년보다 21.2%가 증가했으나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 미만인 1만2,523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662만원인데 반해 나머지 99%의 판매원(124만여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6만9,00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취급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업자·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106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3년도 주요 정보를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 업체별 세부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 상단메뉴 ‘정보 공개’ ⟶ ‘사업자 정보’ ⟶ ‘다단계 판매 사업자’를 참고하면 된다.





▶ 자료실 바로가기 (2013년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