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 시장 커지는데 광고 집행은 감소

지난해 온라인 광고 집행 149억원…전년 대비 4억여원 줄어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08-25 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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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업계의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업체들의 화장품 온라인 광고 비용 집행은 해마다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및 앱에 게재된 인터넷 광고를 수집, 분류하고 통계처리하는 서비스 업체인 리서치애드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집행 금액은 149억7천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4억여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서치애드 측은 화장품 인터넷 광고 상위 3개사의 집행 금액 감소 추이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지난해 화장품 업종의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리서치애드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업체들의 온라인 광고 집행 금액은 149억7천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4억여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온라인 쇼핑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쇼핑액이 3조5270억원을 기록해 전체 화장품 소매 판매액의 5분의 1이 넘는 20.8%의 비중을 차지하고 특히 모바일 쇼핑액은 1조902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 해 화장품 업종의 회사별 온라인 광고비는 아모레퍼시픽(21%), 한국피앤지(18%), 스킨푸드(9.4%), 토니모리(5%), 클레어스(5%) 순으로 집계됐다. 리서치애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3개 광고주인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 스킨푸드가 전체 집행 금액의 48.1%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온라인 광고는 대부분 포털 사이트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광고주 76.4%가 포털 사이트에 광고를 집행했다. 포털 사이트 76.36%, 엔터테인먼트 13.64%, 미디어 8.42%, 커뮤니케이션 1.3%, 생활/레더 0.3%, 기타 순으로 집행됐으며 매체별로는 네이버와 다음의 집행 비율이 58.2%, 약87억원의 집행 금액을 나타냈다. 다음이 45억원, 네이버 42억원, 네이트 27억원, 유튜브 13억원 순이었다.


화장품 온라인 광고 집행가 줄어들었지만 모바일 광고 집행은 지난해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위 광고주인 아모레퍼시픽, 이엘씨에이한국, 모두씨앤아이, LG생활건강의 모바일 광고 집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광고 중에서 품목별로는 여성 기초화장품이 59.6%의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올 상반기 화장품 온라인 광고 집행금액은 62억1998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5%가 줄어든 수치다. 직전 반기와 대비해서는 무려 68.8%나 감소했다. 이는 국내 산업의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대비해서 정밀기기, 건설, 관공서, 교육 등 4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의 온라인 광고 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브라질 올림픽 개최와 계절적 특수로 인한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화장품 업종도 올 상반기와 대비해서는 광고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에서도 하반기 광고경기 온라인-모바일 예측지수는 124.8로 나타나 상반기 대비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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