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통합될 것”

티안하오 남경대 교수, 오프라인 추락..온오프라인 통합 소매업 출현 전망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6-11-22 1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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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상하이세계무역상성 총재를 역임했던 티안하오 남경대 교수는 향후 중국 유통시장의 핵심변화로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통합을 꼽았다.


티안하오 교수는 22일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2회 新유통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중국 유통시장 변화와 주요 트렌드를 전망했다.


그는 “중국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부동산 가격 폭등, 불공정 경쟁 등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방식이 오프라인 유통시장에도 적용되면서 향후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형태의 소매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과 관련해선, 글로벌화 개인맞춤화를 주요 트렌드로 짚었다. 그는 “알리바바는 지난 11월 11일 쇼핑데이를 맞아 235개국 4,700만명 사용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글로벌화 됨에 따라 중국 내 무역은 해외무역과 통합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이 다양해지고 개인맞춤형 상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업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3D프린터를 통한 효과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한국과 일본 유통시장 변화와 트렌드도 함께 짚었다.


손건일 액센츄어 전무는 한국 유통모델의 한계와 극복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연계 모델의 취약성, 파트너십 중심의 마켓플레이스 운영, 극심한 가격 및 프로모션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성장통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 유통채널의 역할을 재정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 채널 간 연계와 전사 효율성(Fleet optimization)을 높이고, 디지털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모델을 접목시켜 전 생애에 걸친 로열티 프로그램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본 시장 분석에 나선 가토 히로타가 일본 유통경제연구소 전무는 “최근 일본은 대형점포 위주에서 중소형, 무점포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본 유통시장은 고객을 모으는 업태에서 고객에게 접근하는 업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존재팬과 세븐일레븐재팬의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 소비자는 편리성, 경제성, 지역성, 정서성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이런 고객 니즈를 복합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유통업체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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