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연구, 경계를 넘어 융합 발전”

대한화장품학회 2016 추계 학술대회, 논문 114편 발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6-11-23 오후 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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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는 기존 화장품 연구 통념을 넘어서는 다양한 연구 주제의 새로운 연구 논문 114편이 발표됐다. (주)비에스티 이호 연구원이 친환경 자외선차단 기능성 선제품 개발과 관련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심재영 기자]

[CMN 심재영 기자] 국내 화장품 연구가 일반적인 화장품 경계를 넘어 관련 분야와의 융합을 거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무궁관 대형강의실(911호)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에는 기존의 화장품 연구 통념을 넘어서는 화장품 관련 다양한 연구 주제의 새로운 논문 114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구두발표 21편, 포스터 발표 93편 등 총114편의 논문이 발표돼 화장품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114편의 논문 중 다수를 차지한 것은 주름 개선을 비롯한 항노화, 미백,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화장품의 새로운 소재와 관련된 것으로 27편의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구두발표 21편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10편이 이와 관련한 논문으로 분류됐다. 미백 효능과 관련해 홍삼에 의한 멜라노사이트 분열 억제 기전 연구(황재성 교수, 경희대학교), 신규 개발 미백 소재 AP736의 효능 및 안전성 연구(이창석, 아모레퍼시픽) 등의 논문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미용 기기의 한계를 넘어 – 압전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스킨케어 제형 연구 (홍성윤, 코스맥스)와 IoT 기반의 피부장벽기능 측정의 실제 (김현정, 서울의료원) 등 IT 분야와의 융합 연구, 미세먼지 부유챔버를 이용한 피부흡착방지 효과 평가법(백지훈, 더마프로)과 같이 최신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관련 주제를 다룬 연구 논문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이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히알루론산과 키토산의 Layer-by-Layer Self-assembly에 의한 리포좀을 코어로 하는 새로운 캡소좀의 제조라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학회의 키노트 강연은 서울대학교 정진호 교수가 맡았다. 정진호 교수는 ‘Skin-Nerve-Brain Connection’ 이라는 주제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및 여러 물질들은 뇌기능뿐만 아니라 뼈 건강, 대사 기능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며 “피부가 노화가 되면 이런 기능이 감퇴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피부와 신경, 뇌가 연결되어 조절할 수 있는 화장품인 뉴로코스메틱(Neurocosmetics)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국대학교 박장서 교수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라는 초청 강연을 통해 최근 4~5년 동안 IFSCC 발표논문을 키워드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교수는 “최근에 뚜렷이 부각되는 몇 가지 R&D가 주제가 있는데 환경, 지속가능, 감성화장품이 그것”이라며 “지난달 말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9회 IFSCC 콩그레스에서도 이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Microbiome과 Biomimicry 등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 같은 새로운 분야의 등장도 눈에 띠고 있어 국내 R&D의 투자에도 고려해야 할 만한 사항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수남 대한화장품학회 회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달 말 2016 IFSCC Congress에서는 구두발표 74편, 포스터발표 312편이 발표됐다”며 “이번 학회 주요 이슈는 기존 화장품의 통념을 극복한 미래 유망 기술,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얻은 biomimic 기술, 화장품 산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성장 관련 기술, 피부과학, 모발, 향료 및 미생물 등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연구 주제들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박수남 회장은 이와 함께 “내년에는 서울에서 2017 IFSCC 학술대회가 개최된다”면서 “세계 각국의 손님들을 초대한 잔치에서 우리는 한국 화장품의 R&D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화장품학회 차원에서는 내년 IFSCC 학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는 93편의 논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사진 = 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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